펌킨의 하루 573

브라질 경기보다 심장병에 걸릴뻔~

자기 페북 친구가 올린거라며 우리 매니저가 보내준 사진~ 어쩜~ 우리 모두 완전 이지경이었다~ ㅠㅠㅠㅠㅠ 2018년 7월 6일 (금요일) 브라질 축구 시합이 오늘 오후 3시인데.. 하필이면 오늘은 월급날~ 은행도 일찍 닫으니 그 전에 모든 Payment를 끝내야 하고~ 어찌나 마음이 급하던지.. 이럴 때 일수록 침착~침착~!! 그렇게 부랴부랴 점심도 먹는 둥 마는 둥 끝내고는 매장으로 올라갔는데 이게 웬일~ 직원 중의 한명이 뭘 잘못 만졌는지 TV가 안 나와서 전반전 15분을 놓쳤다. 그 사이에 브라질은 자살골을 날리고~ -_-;; 시작이 안 좋았다. 그러더니 바이킹인지 축구선수인지 헷갈리는.. 얼굴 하나는 더 큰 우락부락하고 무섭게 생긴 벨기에 선수들에 밀려 결국엔 2대1로 경기를 마치고 말았다. 그 ..

펌킨의 하루 2018.07.07

한국이 독일을 집으로 보내다니~

한국이 독일을 2대0으로 이기다니... 한 마디로, 이 경기로 독일을 집으로 돌려보낸.. 초유의 상황이 벌어진 것이다. 우리 매장이 있는 동네 양 사방에서 “꼬레아~”를 응원하는 소리가 들리고~ 오늘 브라질 사람들은 하나가 되어 한국을 응원했다. 물론, 그 응원의 저변엔 제 2의바램이 깔려 있음을 모르는바 아니지만.. 어쨌든 얼마나 신이 났는지.. 거리엔 브라질 사람들이 한국 국기와 브라질 국기를 같이 매달고 다니며 한국을 응원했다. 하하하~ ^^ 우리 매니저는 자기가 한국 사람과 일을 오랫동안 해오니... 내가 살고 있는 나라라 브라질을 가까이 느끼듯이, 직원들도 비슷한 느낌일게다. 나만큼이나 신이 난 우리 직원들.. 하하하하~ FIFA 랭킹 1위 독일을 그대로 집으로 돌려보내다니~ 비록 16강에 들지..

펌킨의 하루 2018.06.28

숨막혔던 브라질 경기~

왜 네이마르인지 알겠더라.. 양사방으로 몰아치는 상대 선수 사이로 혼자 어찌나 골을 멋지게 끌고 가던지.. 2018년 6월 22일 금요일 반칙을 쏟아내며 브라질 선수들의 발목을 붙잡던 코스타리카와의 시합 브라질 선수들의 수 많은 골 시도에도 불구하고 0:0으로 후반전까지 이어지더니 후반전이 끝나고 연장전으로 넘어가는 순간 터진 꼬우찌뇨의 첫 골~ 브라질의 승리를 결정짓는 골이었다. 치사하게 싸우는 코스타리카 선수들 로 열받아하기도 하며, 브라질의 수 없는 골의 시도에도 막아내는 골키퍼에 아쉬워하기도 하고 놀라워하며 조마조마함 속에 경기를 지켜보던 우리는 완전 광란의 도가니였다~ 축구의 테크닉이나 룰은 잘 모르는 월드컵 경기때만 열광하는 그런 초보인 내 눈에도.. 차분하면서도 정확하면서도 빈틈없이 공략하는..

펌킨의 하루 2018.06.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