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에 하나씩... 하루에도 열 두번씩 천국과 지옥을 왔다갔다~ 그 경계선을 넘나들며 희비 만끽(?)을 강요받는 요즘. 극도의 긴장 속에 아드레날리나가 마구 뿜어져서 그런가 그 순간의 희비 속에 희열마저 느껴진다는 것이 놀랍기만 하다. 재밌는 것은, ‘내일’을 떠올리면 어두운 터널의 연속이라 끝이.. 펌킨의 하루 2018.04.12
운동화 하나 사기가 이다지도 어려울줄이야~ 평발인 내 발에 맞는 운동화를 구하기가 이리도 힘들었을까나~ 그나마 다행으로 하나 건졌다. ^^;; 내 발에 맞는 운동화를 사는 것이 이리도 힘들줄이야~ 내게 맞는 운동화를 사는데 참으로 많은 우여곡절이 있었다. 운동화 하나 사는게 뭐 그리 어려울까나 싶지만, 내 경우엔 좀 상황이 다.. 펌킨의 하루 2018.04.11
도피성 나의 도피성에서 느끼는 차 한잔의 행복~^^ 오래 전, 성경 공부를 할 때 수녀님께서 ‘도피성’에 대한 부분을 설명을 해주실 때 살짝 놀랐던 기억이 있다. 그 어떤 권력의 힘이 적용되지 않는 곳... 그래서 죄인들이나 억울하게 죄를 뒤집어 쓴 이들은 도피성으로 향했다는 것이다. 처음엔.. 펌킨의 하루 2018.03.09
꼴딱 새운 밤~ 이렇게 공부를 하다 밤을 새웠으면 참 지적이고 멋있어 보였으련만~ 쓸데없이 음악 찾다 밤을 새웠다~ 시험 보는 것도 아닌데....-_-;; 엄마인 나와 우리 딸들 사이에 빼놓을 수 없는 공통점이 있다면 그것은 아마도 ‘음악’과 ‘영화’일 것이다. 딸아이들은 좋아하는 새로운 음악이 생기.. 펌킨의 하루 2018.03.03
주변 정리.. ‘주변 정리’라고 제목을 달고 보니 마치 내가 얼마 남지 않은 나의 삶을 정리하는 듯한 느낌이 들어 피식 웃음이 나온다. ^^;; 죽음을 앞두고 주변 정리도 좋지만, 살아가면서 상황에 따라 주변을 정리할 줄 아는 것도 필요하지 않나..^^ 그동안 참여해왔던 몇 가지 활동을 정리했다. 한 .. 펌킨의 하루 2018.02.21
다시 없을 오늘 지금 이 순간... 어쩌면 그들에겐 다시 없을 내일... 그래서 더욱 소중한 오늘 지금 이순간.... 음... 벌써 수십 번은 들었을 거다... 오늘 하루에만... 사무실 문을 닫아놓고 내내 들었다. 눈물이 자꾸만 흘러 꾹꾹 눌러 닦으며 괜한 헛기침을 하면서.. 매일매일을 이렇게 들었으니 지난 일주일 동안 한 수 백.. 펌킨의 하루 2018.01.27
'너의 의미'를 듣다가... 애리는 친구들과 나가고, 남편은 방에 쉬러 들어가고, 나는 거실에서 지난 학기 강의안을 정리하다가 유튜브에서 흘러나온 ‘너의 의미’... 문득 지난 날이 떠올라 피식 웃음이 나왔다. 머리에 피똥이 마르지 않았던 학생시절부터 머리에 피똥이 제법 마른 지금인 50 중반의 나이까지 변.. 펌킨의 하루 2018.01.22
잠잘래? 밥 먹을래? “Angelicka, vai dormir primeiro ou já vai comer?” 집에 들어와 옷을 갈아입고 배가 고파 바나나를 집어드는 나에게 마리아가 던진 한 마디~ 그러니까, 저녁을 먹을건지, 아니면 잠을 먼저 잘 건지를 물어보는 게다. 그 말을 듣고는 그만 웃음이 터졌다. ^^;; 지난 며칠, 집에 들어오면 옷을 갈아.. 펌킨의 하루 2018.01.20
화요일인줄 알았던 목요일~ <출처: https://www.pinterest.co.kr/pin/248964685621063382/> 오늘 아침 Bom dia~!! 하면서 들어가는데 웃으며 “Bom dia~” 답하는 마리나의 표정에 무언가 묻어있다. 아침부터 무슨 문제가 생긴걸까~? 사무실에 들어서면서부터 문제와 맞닥뜨리고 싶진 않지만, 좀 더 늦게 안다고 해서 문제가 사라지는.. 펌킨의 하루 2018.01.19
나의 색깔 찾기 지난 일요일 시험을 끝으로 계절학기 강의가 모두 끝났다. 이번 겨울 계절학기엔 신경민 교수님의 ‘아동심리 치료’와 내가 무척 좋아라하며 존경하는 주리애 교수님의 ‘색채심리학’를 들었는데, 색채에 대한 의미와 그 색깔들이 우리에게 어떻게 다가오는지를 함께 느껴보는 시간.. 펌킨의 하루 2018.01.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