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층 아파트 꼭대기에 걸려있는 달~
카메라에 아름다운 달의 모습을 제대로 담기지 않았다.
그래도 아쉬운대로 한 컷~찰칵~!!
오늘 모임이 있어 나갔다가 집에 돌아온 시각 9시 30분~ 흐미~
만남에 나가기 전에 ‘일본사회와 문화’ 한 차시를 끝내고 나간 것이 그나마 다행~
생각보다 길어진 모임에 7시쯤 지나자 내 머릿속엔 온통 ‘공신습관달력’에 가있었다.
그동안 나름 열심히 스티커 붙여가며 했는데, 오늘 하루 빠뜨리면 말짱 도루묵~
다시 시작하려면 김이 빠져서 다시 하고 싶지 않을 것 같았다.
집에 들어오자마자 운동복을 갈아입고 공원으로 갔다..
사실 너무 늦은 시각이라 공원돌기가 좀 무서울 것 같아서
일단 가보고 무서울 듯 싶으면 쇼핑에 가서 계단이라도 오르자하는 마음으로 갔는데
웬걸 두세사람이 걷고 있는게 보인다.
얼마나 고맙고 반갑던지. ^^
‘공원을 도는데 정말 이러다 습관이 될 수 있겠구나..’하는 생각이 들고..
늦은 시각에도 뛰쳐 나오는 내 모습이 흐뭇하게 느껴졌다.
그렇게 공원을 도는데 달무리가 눈에 들어온다.
달이 얼마나 크게 가까이 떴는지.. 넘 이뻤다.
포근하게 달을 감싸고 있는 달무리가 어찌나 정겹던지..
어쩜 오늘 내 눈엔 모든게 다 이뻐보이는 건지도 모르겠다. ^^
3바퀴를 돌고 마무리 작업으로 Alongamento를 하는데…
그야말로 달밤에 체조~!!
웃음이 쿡 터지고~
그렇게 들어와 샤워를 하고 컴에 앉아 이멜 체크하고 답멜 드리고…
공부 정리하기 전에 잠깐 오늘 기록 남긴다.
달밤의 체조와 함께 나름 기특한 하루였삼~!!
덕분에 공신습관달력에 스티커 하나~ 꾸욱~ 붙여놓을 수 있었다~
*흐뭇~^^*
.
.
아마도 내가 가장 좋아하는 여배우가 아닐까 싶다.
연기도 잘하고, 노래도 잘하고,
자기 주관도 뚜렷하고, 인성도 마음에 드는...
영화 'Begina Again" 중..
Keira Knightley - Coming Up Ros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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