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챙이적 시절... 오늘은 가게에서 조금 일찍 나와... 남편과 함께 가는 기회를 이용해 안경을 찾으러 갔다... 2주 주에 안경을 맞췄다.. 안경 알이 무엇이 그슬렸는지 뿌옇게 기스가 났고... 지난 1년을 넘게 귀찮아서 안경 바꿀 생각은 안하고 그냥 그렇게 보냈는데... 인제는 내 인내에 한계가 달했.. 펌킨의 하루 2011.11.08
가끔 그런 생각을 한다... 가끔 그런 생각을 한다... 내가 히피 시대에 태어났다면... 어쩌면.... 내 안에는 터뜨리지 못하는 히피의 영혼이 스며 있는 것 아닌가...하는... 생각이 들때가 있다... 스티브 잡스의 전기를 읽으면서... 그의 이해할 수 없는 극단적인 성격도 느꼈지만... 그가 미치는 것들에 대한 열.. 펌킨의 하루 2011.11.07
같은 삶을 살았지만 달랐던 삶을 살았던 그 친구.... 왠지 그 사람 좋은 환한 웃음으로 가족 곁으로 돌아올 것만 같은 박영석 대장.. 하느님의 축복과 평화가 그의 영혼과 그의 가족에게 함께 하시기를.... 어렸을적 모습이 그대로 남아있는 사진이 가슴에 싸한 슬픔을 안겨준다... 시간이 지나면서 가슴은 조마조마해지고... 자꾸만 희망이 사.. 펌킨의 하루 2011.10.31
우리에게 외쳐주기를.... 글을 올리기가 조심스러운 요즘이다... 일상 속에 즐거운 일도 속상한 일도 함께 하지만... 그래서 이런저런 수다를 떨며 나누고 싶은 마음이 생기기도 하지만... 내가 누리는 그 평범한 일상이 지금 바로 이순간 다른 누군가에게는.. 가장 갈망하는 소중한 그것이 되고 있을거라 생각하니... 키보드에 .. 펌킨의 하루 2011.10.22
기억 속의 한 친구.... 가끔씩 기억 속에 까마득 하게 있고 있다가... 우연한 사건이나 기회로 그런 기억이 내게 있었는지조차 모르고 있던 일련의 기억들이 떠오를때... 그와 함께 떠오르는 지난 날들의 이야기들... 때로는 웃음을, 때로는 눈물을, 때로는 자랑스러움을 안겨주기도 한다... 오늘 아침 인터넷 뉴스를 통해... 안.. 펌킨의 하루 2011.10.21
일상 속의 아름다움이란 이런 것일까... 휴일인 오늘... 느긋하게 일어나 아끼는 동생에게 이멜을 보내고... 블로그에 댓글을 달고... 가까이 지내는 블로거님들의 공간으로 마실을 다녔다... 역시나 오랜만에 들렀던 베로니카 언니의 공간... 언니가 올리신 여러 글들을 보며... 읽는 내내 눈물이 툭툭 떨어졌다... 언니의 일상이 보여주는 아름.. 펌킨의 하루 2011.10.13
멋있을뻔 헀는데... 하루 일과를 끝내고 사무실에서 막 나오려는 순간... 전화가 왔다. 남편이다. 뭘 사러 나왔다면서 스타벅스에 있다고 한다.. 나도 마침 가는 길이어서 금방 도착할테니 기다리라고 말하고는... 전화를 끊었다.. 그리고 잠시 후 스타 벅스.. 오디있나..? 찾는데 남편이 안보인다... 혹시..? 하고 밖을 보니 .. 펌킨의 하루 2011.10.12
너무나도 웃겼던~ 스토리 하나~ 난 밀린 리뷰를 올리느라 정신없는데.. 옆의 컴에 앉아있던 리예... 깔깔~ 뒤로 넘어어가신다..^^ “엄마~ 이거 봐바~!!” "엉~??" 우아하하하하하하하~!! ^^;; 언젠가 인터넷에 올려져 있던.. 나를 미치게했던 초등학생 답안지... 문제: 개미를 3등분하면? ( ) ( ) ( ) 정답: (머리) (가슴) (다리) 초.. 펌킨의 하루 2011.10.11
반성.... 학교에서 늦게 돌아온 애리... 리예와 배 고파 죽는다고 밥을 먹는데... 내가 운동 간다고 뽀뽀하러 가니.. 리예 녀석이 고개를 싹 돌린다~ -_-;; ‘아니 이런~’ 왜 그러냐고 물으니까.. 엄마가 자기네들 밥 먹는데 같이 안 있어주기 때문이란다... (히유...) 그러거나 말거나.. 걍 운동을 나갔는데... 가는 .. 펌킨의 하루 2011.10.07
엄마~ Sem ofensa~!! 엄마같은 딸래미 애리~ ^^;; 철없는 딸 같은 엄마를 둬서 얼마나 고생이 많은지.. 큭큭~ ^^;; 일요일 우리 가족은 시장을 보러갔다.. 전 날 토요일엔 리예의 성인식이 있었고.. 덕분에 특전 미사를 보았기 때문에 마치 피곤에 지쳐있던 터.. 주일은 늦게까지 잠을 자고는 배가 고파 일어나서는.. 봉 헤찌로.. 펌킨의 하루 2011.10.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