펌킨의 하루

일상 속의 아름다움이란 이런 것일까...

pumpkinn 2011. 10. 13. 00:52

 

 

휴일인 오늘...

느긋하게 일어나 아끼는 동생에게 이멜을 보내고...

블로그에 댓글을 달고...

가까이 지내는 블로거님들의 공간으로 마실을 다녔다...

 

역시나 오랜만에 들렀던 베로니카 언니의 공간...

언니가 올리신 여러 글들을 보며...

읽는 내내 눈물이 툭툭 떨어졌다...

 

언니의 일상이 보여주는 아름다움 때문이었을까..?

언니의 너무나도 맑은 영혼이 주는 울림 때문이었을까...?

배경으로 깔려있는 아름답다 못해 슬퍼지는 음악 때문이었을까...?

 

바쁜 일상 속에서도 당신의 색깔을 잃지 않는 그녀...

때때로 벅차게 느껴지는 삶의 고됨 속에서...

자신의 마음을 아름답게 내려놓을 줄 아는 그녀...

일상 속의 아름다움이란 이런 것이구나...싶었다...

 

감히 언니의 허락도 없이..

내 가슴을 촉촉히 눈물로 적셔내렸던 언니의 표현을 옮겨본다...

 

'내 가슴 속의 따스한 눈물겨움이 있어...

난 아직 살아있음이리라...

아직도 내 가슴 속의 사랑들의 진한 황톳빛으로 그리움을 토한다니...

다아 내가 살아있음이리라...'

 

내 가슴 속의 따스한 눈물겨움이 있어...

난 아직 살아있음이리라...

아직도 내 가슴 속의 사랑들의 진한 황톳빛으로 그리움을 토한다니...

다아 내가 살아있음이리라...

 

뭔지 모를 언니의 그리움이..

내 그리움이 되어 이리도 가슴을 헤집어대다니...

.

.

 

언니의 글과 함께 올려져 있던...

멍한 그리움을 안겨주었던 음악...

너무 맑고 아름다워서 슬퍼졌던 아름다운 선율....

Norihiro Tsuru의 Last Carniv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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