펌킨의 하루

멋있을뻔 헀는데...

pumpkinn 2011. 10. 12. 06:46

 

 

 

하루 일과를 끝내고 사무실에서 막 나오려는 순간...

전화가 왔다. 남편이다.

뭘 사러 나왔다면서 스타벅스에 있다고 한다..

나도 마침 가는 길이어서 금방 도착할테니 기다리라고 말하고는...

전화를 끊었다..

 

그리고 잠시 후 스타 벅스..

오디있나..? 찾는데 남편이 안보인다...

혹시..? 하고 밖을 보니 남편이 쪼오기에~

 

신나서 가는데..

~ 앉아서 책 읽고 있는 모습이 넘 멋진게 아님~? ^^;;

그래서~?  사진에 담았쥐~!! ^___^

 

냄푠..

내가 왔는 줄도 모르고 완전 몰입이다..

이럴때 냄푠이 무지 멋져보인다... ^___^ *흐뭇~*

 

내가 부르는 소리에 그제사 얼굴을 들고는 아는 척~

남편은 온지가 꽤 되었는지...

벌써 커피와 머핀 접시가 다 비워져 있었다..

 

바람이 차갑게 불고 비가 오려는 듯한 분위기...

내가 추위를 많이 타는지라 우리는 안으로 들어왔다...

 

앉아서는 내가 사진을 찍었다고 보여주는데..

보더니 마음에 안든단다...

 

내참~ 자기가 무지 잘생겼는줄 아는가벼~

이만함 잘 나온거지~!! 하고 보는데~

시상에~

우리 멋진 냄푠 온데간데 없고 왠 조영남이 앉아있다~ 푸하하하하~^^;;

아고배야~!! 까르르르륵~^^;;

 

맘에 안들만 했다~^^;;

남편 심하게 충격 받았는지 살을 뺴야겠다며 비장한 결심을 한다~큭큭~ ^^

 

분위기는 아주 끝내줬는데...

아쉬웠다...^^;;

 

그래두 글치~

어쩜 글케 조영남이었는지~ 으이이이~ 느글느글~

 

역시 살 좀 빼야겠다..

그럼 패트릭 스웨이진데...하하하하하~ ^___^;;

 

남편은 아버지회가 있어 먼저 가고..

나는 앉아서 책을 좀 더 읽다가 나왔다...

 

이 생동감 넘치는 느낌이 가시기 전에 후다닥~ 올리는 중~ ^^

 

조.영.남. 큭큭~ ^^;;

.

.

너무나도 밝고 경쾌하고 예쁜 노래..

오늘의 내 기분에 딱~ 어울리는 노래~

마로니에의 칵테일 사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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