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리뷰 116] 김혜자의 ‘대한민국에서 보통엄마로 살기’를 읽고....
김혜자의 ‘대한민국에서 보통엄마로 살기’를 읽고.... 김혜자, 그레이스님과의 추억... 김혜자. 나는 그분을 ‘그레이스님’으로 부른다. 그레이스님의 네번째 책을 읽다보니, 참으로 귀하게 이어져온 이 아름다운 만남의 지난 시간들이 동영상처럼 눈앞에 그려진다. 몇 년 전, 인터넷에 만들어놓은 나의 휴식 공간에서 그레이스님을 우연히 만나게되고, 그렇게 그야말로 ‘우연히’ 만나진 우리는 마치 떨어지면 큰일나는 쌍둥이처럼 시간날때마다 서로의 공간으로 마실다니며 우리의 일상을 함께 나눴더랬다. 사실 나는 그레이스님의 소녀처럼 감성적이고, 밝고, 순수하고, 유머러스한 글들을 접하며, 나보다 어린 젊은 분일거라고 생각도 했지만 여러가지 정황으로 볼때, 아마도 내 나이 또래거나 아니면 살짝 아래일거라고 생각했더랬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