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리뷰 187

[독서축제 1] 파커 팔머의 '삶이 내게 말을 걸어올때'를 읽고..

작성일: 2008년 6월 9일 Parker J. Palmer는 시카고 교외의 백인 중산층 가정에서 태어났다. 그의 아버지 맥스 팔머는 50년 동안 도자기 회사에서 일을 했고 나중에는 그 회사 사장이 된 사업가다. 하지만, 파커 팔머는 성장하는 동안 아버지로부터 삶의 깊고 큰 은총과 자비와 동정에 관한 것에 대해 배우기를 원했다. 파커의 아버지 맥스는 비록 파커가 자신과는 다른 길을 가게 되는 것을 알게 되지만 그에게 무엇을 해야 하는지에 대한 압력을 한 번도 주지 않았다고 고백한다. 미네소타의 칼튼 컬리지를 거쳐 파커는 목사가 되는 것이 자신의 삶의 소명이라 생각하고 뉴욕의 연합신학대학엘 들어가지만 곧 그것이 자신이 생각했던 그것이 아님을 느끼고는 버클리 대학으로 옮겨 그곳에서 사회학 박사과정을 밟는다...

독서리뷰 2008.07.13

미하이 칙센트미하이의 '몰입의 즐거움'을 읽고../이희재 옮김

2008년 5월 18일 월요일... ‘몰입’은 요즘 들어 내가 가장 좋아하고 애정을 갖고 사용하는 단어이다. ‘몰입의 즐거움’. 내 책들 틈에 껴서 내게 읽히기를 기다리며 예쁘게 앉아있는 그 모습을 보면서 나도 얼마나 두근대며 행복했는지... 외국이다 보니 책을 구하기가 쉽지 않아 내가 갖고 있는 책부터 책 순서를 바꿔서 과제를 제출하면서까지 이’ 몰입의 즐거움’을 마지막으로 남겨둔 것은, 가장 좋아하는 것을 가장 늦게까지 두고두고 아껴두고 싶은 마음과 함께 읽는 동안의 황홀함과 즐거움을 마지막 순간까지 남겨두며 '기다리는 행복'을 만끽하고 싶었던 때문이었다. 그런데 그 황홀함과 행복감을 어디서 찾아 느껴야 하는지 읽는 동안 무진 애를 써야만 했다. 아마도 그것은 내가 막연하게 기대했던 내용과는 조금 달..

독서리뷰 2008.05.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