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억속으로 31

레만호에 지다...

내가 중학교 2학년땐가..3학년땐가... 그때 쯔음에... 방영되었던... 정애리와 이영하 주연의 미니 씨리즈... '레만호에 지다...' 그땐 해외에서 찍는 경우가 드물었기때문에... 프랑스에서 촬영된 이 씨리즈가... 참 많은 관심을 불러 일으켰던걸로 기억된다... 남한의 외교관으로 파견된 이영하... 이영하를 포섭하기위해 보내진 북의 간첩 정애리... 지난 날 프랑스에서 유학하는 동안... 애절한 사랑을 나눴던 두사람.... 아직도 마지막 장면을 잊을수가 없어... 자신의 사랑하는 사람을 지키기위해... 끝내는 당을 배신하고... 지난날 자신의 사랑과 만나곤했던... 바로 그 레만호 앞에서... 정애리가 총에 맞아죽는 장면... 슬로우 모션으로 정애리가 쓰러지는 순간.... 레만호가 비쳐지면서.....

기억속으로 2006.04.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