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억속으로

풋사랑...

pumpkinn 2006. 5. 27. 03:28



    ♬..Wishes -  Le Couple

    I looked in the sky and there

    I saw a star shining so bright above

    I closed my eyes and wished upon a star

    that I would find true love

    Someone who needed me

    Someone to share my life

    For a love that would be true

    I would wait forever

    So...no...matter how long it may be

    I will be waiting

    One star-brighter than the others

    Two hearts-beating for each other

    I believe wishes really do come true

    Love at first sight

    I knew it from the moment

    when you said hello


     

    I hoped you felt it too,

    but we were both so shy

    when you reached for my hand

    I knew you were the one

    We laughed and talked for hours like

    I"d known you forever Like...a...


     

    dream or something from a book

    True love has found me

    One star-brighter than the others

    Two hearts-beating for each other

    Now I see wishes really do come true

    You just have to dream

    Nothing"s as bad as it seems

    to be...believe me

    Someone,s waiting for you to try

    There in the sky

    One star-brighter than the others

    Two hearts-beating for each other

    You will see wishes really do come true


     

    You can"t stop believing-wishes do come true

    You gotta believe me wishes do come true..

     

    - 출처: 들풀님 블로그 -

     

     

     

     

    멜로디도..가사도..너무나도 예쁜노래...

    말이 얼마나 예쁜지..

     

    너무나도 순수하고...

    또..순수한 자체로 모든게 예뻐보였던...

    사춘기때의 우리들...

     

    오늘은..종일을 이 음악을 틀어놓곤...

    일을 하다..어렸을때 기억에 웃음이 나왔다...

     

    누군들...

    첫사랑의 기억이 없을까...

     

    첫사랑이라고 말하기에 조금 어설픈...

    풋사랑의 기억이 내게도 있다...

     

    학창시절...같은 교회를 다니면서...

    같이 성가대를 했고...

    키가 크고..피부가 까무 잡잡했던...

    공부도 잘해서..

    그당시 여자친구들 사이에서 인기가 많았던 동갑내기 친구...

     

    그친구를 기억하면...

    싱긋 웃는 모습이 먼저 떠올려진다...

     

    그애가 나타나면...

    교회안이 꽉 차는 느낌...

    행여...

    눈이라도 마주치면..얼굴이 빨개지고...가슴이 두근대서..

    혹시라도 내 두근대는 소리가 그애에게까지 들릴까봐...

    가슴조리던...

    그렇게도 나를 설레이게했던 친구였다...

     

    그후 나는 이민을 떠났고...

    그친구는 그때의 그 맑고 멋 모습으로 내 기억속에 오래 자리하고 있었다....

     

    이 노래를 들으며...

    수줍음 많고..혼자 가슴 설레던....

    그때 기억에...좀 용감해도 좋았을걸...싶기도 하고...^^

     

    내게 참으로 이쁜 기억을 심어준 친구...

    이 노래를 들으니...그 친구 생각에...입가에 미소가 지어진다...

     

    애절한 사랑의 이야기도...

    사무치는 그리움에 눈물흘릴 감정의 폭풍에 휩싸일...

    깊은 사랑의 이야기는 아니지만.....

    늘..잔잔한 그리움으로...코끝 찡함으로 이어지는...

    맑은 수채화같은 기억들...

     

    이 예쁜 음악을 들으며...

    내가 지난 날들의 기억속에 헤메는 동안...

    하루는 또 그렇게 어둠속으로 묻혀가고 있었다...

     

     

     

     

     

     

'기억속으로' 카테고리의 다른 글

캔디와 황미나...  (0) 2006.08.15
강가에서...  (0) 2006.08.12
레만호에 지다...  (0) 2006.04.30
온 종이위에 그리는 그림....  (0) 2006.04.14
Serenata  (0) 2006.04.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