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1월 31일 (토요일)
올해 하고자하는 목표중 가장 중요한 의미를 지니며 깨어있고자 긴장 속에 있게하는 ‘성경통독’.
그 첫 한달을 무사히(?) 마쳤다.
지난 한달동안 읽은 성경부분은 모세오경 중의 창세기, 탈출기, 그리고 레위기.
아마도 성경통독표에 따르지않고 혼자서 읽었으면 분명 중간에 포기했을 것이고,
또 계속했다하더라도 창세기 어디쯤에서 헤매고 있었을지 모른다.
이제 겨우 한달을 끝내긴 했지만, 그나마 그렇게라도 할 수 있었음은,
성경 통독을 하며 너무 스스로를 다구치지 않는다는 것을 원칙으로 한 것이 도움이 되었다.
깊이 읽어내지 못하더라도 그냥 읽어나갈 것.
만약 하루를 빠지게 되면 연연해하지 않고 통독표에 적혀있는 그날 분량을 읽을 것.
이렇게 나 스스로를 너무 몰아세우지 않는 나름의 규칙을 정해 읽어나가니,
깊은 묵상 속에 읽지 못했다고 해서 그 자리에서 맴맴돌지 않고 계속해 나갈 수 있었던....
한 달을 무사히 끝낸 마지막 날이었던 1월 31일 토요일 어제,
감사 미사를 드렸다.
오늘부터 두번째 달의 통독표가 시작되었다.
이번달도 잘 깨어있음으로 감사한 성취감을 느낄 수 있기를...
그리고 좀 더 나아가 말씀 안에 주님과 일치되는 삶을 살며,
일상 속에 그리스도 향기가 우러나는 그런 나이기를 바라는 야무진 꿈을 가져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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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rd I lift your name on high by Marnath Sing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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