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분과 함께

“생각의 힘” 이상재 신부님의 평화방송 신앙강좌를 듣고..

pumpkinn 2014. 12. 17. 07:48

 


얼마 전 이상재 가스톨 신부님께서 평화 방송에서 신앙강좌를 하신다는 소식을 듣고,

평화방송에 들어가니 꿈을 따르라라는 주제로 강의하신 동영상이 올려져 있었다.

얼마나 반가웠는지.. ^^

 

이상재 신부님께서 작년에 브라질에 오셔서 특강을 주셨더랬는데,

어찌나 재밌고 맛갈스럽게 강의를 하시는지,

그렇다고 웃고 즐기기만 한게 아니라 그 안에 깊은 깨달음이 있었기에 더욱 감동이었던 시간.

앞으로는 더 이상 강의를 들을 수 없다는 아쉬움이 정말이지 너무나도 컸던 시간이었다.

그런 가운데 알게된 가스톨 신부님의 평화방송 강의는 내게 아주 기쁜 소식이었을까. ^^

 

지난 주 첫번째 강의에 이어 두번째 강의 주제는 생각의 힘이었다.

생각은 평소 관심이 많은 주제다.

말하는대로 이루어지고, 생각하는대로 이루어진다를 삶 속에 깊이 체험하고 있기에

일상 속에서 항상 깨어있으려고 가장 많은 노력을 하는 부분이기도 하다.

두려움, 불안, 걱정, 부정적인 생각 등등은 의지적으로 떨쳐버리고

긍정적인 말, 축복의 말, 좋은 생각, 행복한 생각을 가까이하려고 의지적으로 노력하곤 한다.

 

작년 가스톨 신부님께서 주셨던 강의도 말의 중요성을 강조하셨음이 떠올랐다.

축복은 말을 통해 이루어진다는 말씀이 얼마나 내겐 강렬하게 치고 들어왔는지,

축복을 빌어주는 브라질의 문화도 문화지만, 말의 힘과 생명력을 굳게 믿는 나기에

축복은 말을 통해 이루어진다는 말씀은 파워풀하게 다가올 수 밖에 없었다.

 

암튼, 이번 강의에서는 생각이 얼마나 우리 삶에 영향을 끼치는지를 보여주는

생각의 힘에 대해 여러가지 예를 들어서 설명을 해주셨는데,

안그래도 살아지는대로 살고 있었던, 그야말로 정신없이 한해를 보냈던 터라

이번 강의는 다시한번 내 자신의 현 마음 상태와 심리 상태를 되짚어보게하고

어떻게 나의 하루를 재정비할지를, 내 안의 두려움을 어떻게 보내버려야 할지를,

다시 한번 깨닫게 해준 귀한 시간이었다.

 

안그래도 생각없이 살아지는대로 살고 있다는 생각에 나의 일상이 마음에 안들던 요즘이었는데,

생각하며 살지 않으면, 사는대로 생각하게 된다.”

늘 마음 속에 품고 있는 폴 발레리의 말씀을 던져주시어 가슴에 통증이 느껴졌다.

 

사람답게 만드는 것이 바로 생각이라면,

어떤 생각을 가지고 있느냐에 따라 내 삶이 달라지는 것은

두 말하면 숨찬 결론 아닌가?

 

나는 개똥같은 생각을 하면서 똥파리를 불러들일 것인지,

꿀 같은 생각을 하면서 나비가 날아오게 할 것인지는 모두 내몫인 것.

두려움의 늑대에게 먹이를 주며 불안에 떨던진,

긍정적인 늑대에게 먹이를 주어 희망속에 웃음 가득한 삶을 살 것인지

그야말로 나 하기 나름인 것.

 

늘 알고 있는 이야기고, 머리로는 늘 생각하고 있는 이야기지만,

그 생각이 마음까지 내려와 행동으로 옮기는데엔 무어 그리도 걸림돌이 이리도 많은지

잘 하고 있다고 잠시 방심을 하면 어김없이 치고 들어오는 두려움, 불안들...


나도 어느 수사님의 말씀처럼...

밥 먹을 때 밥 먹고,

일할 때 일 하고,

기도할 때 기도하고,

공부할 때 공부하고,

잠 잘때 잠자는,

그런 나이고 싶다.

 

대체적으로 우리는...

밥 먹을 때 딴 생각하고,

일할 때 딴 공부 생각하고,

기도할 때 일 생각하고,

잠 잘때 걱정으로 잠 못이루는 밤을 보내지 않는가..?

 

그래서 무엇하나도 제대로 원하는 성과를 내지 못하는 바보들...

나도 수사님처럼 그렇게 맑고 단순한 내가 되는 연습을 진지하게 해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이건 꿀같은 생각이다. 하하하~ ^^

 

다시한번 마음에 굵게 새기자.

생각하며 살지 않으면, 사는대로 생각하게 된다.” – 폴 발레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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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이 있는 자유  - 내가 여호와께 바라는 한가지 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