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티스트 웨이

드디어 다니엘을 보았다. - 007 Skyfall 리뷰

pumpkinn 2012. 11. 1. 12:27

 

 

그렇게 며칠을 벼르고서는

드디어 오늘에서야 애리와 리예와 함께 007 Skyfall을 보러 갔다...

 

그래...

애리와 리예는 007을 보러갔지만...

나는 다니엘 크레이그를 보러갔다는 표현이 더 맞을게다...^^;;

 

영화를 보는 내내 내 가슴은 콩닥콩닥~

다니엘 크레이그는 우짜자구 절케 멋진거여~

슈트가 절케 잘 어울리는 남자는 또 첨 봤다~ (..숀 커네리두 잘 어울리긴 해~ ^^)

 

Skyfall...

그의 어린 시절 살던 그 곳...

제임스 본드가 어떤 어린 시절을 보냈는지...

어떤 아픔을 겪었는지...

어떻게 고아가 되었는지...

M이 어떻게 훈련을 시켰는지...

 

자신을 버린 M을 끝까지 M을 지켜주는 본드...

M이 그래야만 하는 보이지 않는 그 이유까지도 믿고 신뢰하는 본드...

심지어 자기가 그녀로 인해 죽음까지 가는 상태에서는 보이는 그의 무한한 신뢰...

그녀가 위험에 처한 상황을 알고 다시 돌아오는 제임스 본드...

어떻게 그런 그가 멋있지 않을 수 있느냐구....

 

차가운M이지만...

어쩌면 그녀에게서 엄마같은 느낌을 가졌던걸까..?

그렇지는 않았을 것 같다.

그렇게 표현하면 너무 드라마틱해지며...영화 맛이 가신다...

그리고 본드답지 않다. M 답지도 않다...

 

M이 유산으로 본드에게 불독 강아지를 남긴 것이...

M 다운 것이다...

 

 

본드가 M의 얼굴에 키스를 하며 눈을 감겨주는 장면에서는...

본드의 눈에서뿐만 아니라 내 눈에서도 눈물이 흘렀다...

 

우째 Ralph Finnes가 조연으로 나오는게 이상하다 했더니...

그가 앞으로 M의 계보를 잇게될 역할이었던 것...

English Patient에서의 그를 어떻게 잊을 수가 있단 말인가...

 

9 20분에 시작한 영화가 밤 12시가 되어서야 끝났다...

선전 시간을 빼고선도 장장 2시간 반의 시간...

그렇게 2시간 반동안 콩닥되는 가슴을 끌어안고 보았더니...

얼마나 긴장을 했던지 어깨다 다 아프다...히궁..^^;;

 

히유...

다음 007 나올때까지 우찌 기다리나...

돌아가시겠다....

 

히유..... 한숨만.....

 

우아아아앙~~~~~~~~~~~~~~~~

다니엘 크레이크 넘 멋있어~~~~~~~~~~~~~~~

 

.

.

 

Skyfall by Adele...

어떻게 이렇게 섹쉬하게 부를수가 있는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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