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에 느즈막하게 일어나 커피를 마시다가 우연히 들은 김진호의 흰 수염고래 괜찮은 척 숨기고, 체한 줄도 모르고 웃었던 청춘에도 YB 노래를 들으며 많이도 토해내고 힘을 얻으며 그렇게 흰수염고래 따라 여기까지 왔다는 김진호 그는 언제나 영혼을 담아 가슴으로 노래를 부른다. 그의 음악을 듣다 보면 우리도 귀가 아닌 가슴으로 듣게 되고 영혼은 촉촉이 이슬을 담아 내린다. YB는 김진호에게 흰수염고래였다. 힘들 때 지칠 때 따라가며 용기를 내고 다시 일어나 따라갈 수 있었던.. 당연한 듯 익숙하게 가던 길이 지치고 힘들게 느껴지는 것은.. 어디 젊은이들에게만 느껴지는 것일까 오늘 문득 이 노래가 나를 감성을 두드렸던 것은 조금 지쳤기 때문인지도 모르겠다. 씩씩했던 건강에 살짝 문제가 생겼을 뿐인데 강하다 자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