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우4기의 하루

사랑받는 행복....

pumpkinn 2010. 6. 13. 02:16

 

 

 

 

공항 갔다가.. 헛탕치고...

쓸쓸함만 가득 안고 돌아와 까페에 들어왔는데...

미경이의 이렇듯 따뜻한 글을 읽고는...

그 쓸쓸함으로 가득 찼던 내 마음이..

미경이의 따뜻한 사랑으로 가득 채워졌단다..

 

가끔 그런 생각이 들어...

이런 과분한 사랑을 그냥 이렇게 넙죽넙죽 받아먹기만 해두 되는건지...

내가 무슨 복이 많아서 이런 미경이의 사랑을 가슴 벅차도록 받는건지...

 

그래서 더 따뜻한 내가 되고 싶고...

그래서 더 아름다운 삶을 살고 싶고..

그래서 그러기를 포기할 수 없는 내가 되고 싶은 거...

이렇게 사랑으로 바라봐주는 그대가 있으니...

 

Chris GlassfieldSilhouettes..

그래..기억하지.. 기억하고말고...

들으면서 참 많이 눈물 흘리게 했던 곡...

내가 그리움이 감당이 안되던 그때 들었던 바로 그곡...

기억하고 말고...

 

Pumpkin이 그렇게 사랑스러운 의미로 사용된다니...

몰랐던 사실..

내 닉이 더 좋아지는걸...^^

 

메주를 설명할 길이 없어 그냥 갖다댄 단어 펌킨...

내가 줄을 잘 서는 건 타고난건가부네....^^

 

늘 따뜻한 시선으로 바라봐주는 미경이..

그 따뜻한 시선이 내게 얼마나 아름다운 자극이 되어주고 있음을 아는지...

 

이런 사랑고백..

매일 받구 싶은 걸...^^

 

안그래도 그리움이 깊어지는 요즘인데...

결국 미경이가 눈물을 떨어뜨리게 하는구나..

 

많이 보구싶구...

함께 하구싶구...

 

다음에 우리 만나면..

한국 여행때의 슬픈 얼굴은 보여주지 않을께...

원래의 나의 모습을 보여주구 싶어...

밝고 철없는..푼수.. 펌킨..의 모습...

 

사랑하는 미경...

너무나도 추운 오늘..

마음까지 추웠던 오늘...

미경이의 난로처럼 따뜻한 사랑고백 덕분에...

내 마음 한가득 따뜻한 사랑으로 가득채워졌어요...

내 영혼까지 따뜻해지는 그런 오늘이었단다...

 

사.랑.해.  

그리구.. 고마워.........

 

다시한번 들어보는...

Chris Glassfield의 Sihouettes...

 

Silhouettes - Chris Glassfield

 

가끔씩 사랑도 모르고


미움도 모르는,

 

실가지 바퀴 돌아도

 

느낌 없이 지나는 바람이었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