펌킨의 하루

미련 곰퉁이~

pumpkinn 2006. 10. 14. 05:16

 

 

 

살아가면서...

내가 생각해도 한심할정도로...

미련 곰퉁이 짓을 할때가 종종있다...

 

이번 경우에도 그렇다..

 

얼마전부터..치과엘 다니고 있다...

아니..얼마전이 아니라...장장 3년전부터...-_-;;

열심히 다녔으면 한달이면 끝났을 치료...

정말 징하게 오래 끌고 다니고 있다..

 

사실..

그런데두 그만한 이유가 있다고 나는 스스로 합당화를 시킨다...

일하는 시간에 치료 받으러가기가 쉽지않고...

내가 시간있을땐..의사가..시간안되고...

의사가 시간 있을땐...내가 안되고...

뭐..이러다 보니...정말 3년이란 세월을 끌고 있는데...

첨엔 간단했던 치료가...

그 오랜 기간이 지나면서...뿌리 신경까지 건드려...

이 하나는 뽑아야 할지경까지 왔고...(그리고..뺐다...-_-;;)

나머지는 아주 심각한 상태...

 

내가 생각해두 정말 미련 곰퉁이 짓을 자청해서 했단 생각 들었다...

'아파두 싸다 싸~!!' 싶었다...

 

지금은...

일하다가도 예약된 시간에 얼마나 열심히 시간 지키면서 가는지...

진작에 이랬음 고생도 덜하고...

비용도 덜 들고...*흑~!* -_-;;

여러모로 좋을것 투성였구만...

증말 사서 고생이다...

 

소잃고 외양간 고친다는 말...정말 하나두 틀린데 없다...

그거이..나들으라구 지어진 속담 갖기두 하구...-_-;;

 

지금..치료받고 왔다...

체면주사..인가..??

아..갑자기 생각이 안난다...

아~ 마취주사~

그거 맞았더니...영 말두 제대루 안되구...

안그래두 엉망인 발음..더욱 헤메서...

일하는 애가 말을 못알아듣구 자꾸 물어봐서 승질 돋군다...-_-;;

 

하긴 그애가 무슨 잘못인가...

내 탓이오~!! 내 탓이오~!!

 

인제부턴..미련 곰탱이 짓 안하리라...

굳은 결의가 사뭇 비장함 마저 느껴진다...

 

히구~

미련 곰퉁이~

쌤통이다~

.

.

 

역시 내가 좋아하는 노래...

이노래를 듣고 있노라면...

나의 꿈의 향해...훨훨 날아가는... 

자유로운 느낌이 든다....

 

기분좋은 흥분을 느끼게 해주는 노래....

Lighthouse Family의 High~

 

 

 

 High - Lighthouse Family

 

When you’re close to tears remember
Some day it’ll all be over
One day we’re gonna get so high
And though it’s darker than December
What’s ahead is a different colour
One day we’re gonna get so high

And at the end of the day
We’ll remember the days
We were close to the edge
And we’ll wonder how we made it through
And at the end of the day
We’ll remember the way we stayed so close to till the end
We’ll remember it was me and you

Cause we are gonna be forever you and me
You’ll always keep me flying high in the sky of love

Don’t you think it’s time you started
Doing what we always wanted
One day we’re gonna get so high
Cause even the impossible is easy when we got each other
One day we’re gonna get so hig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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