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이야기

애리의 CEMS Master 과정 합격 소식을 듣고~

pumpkinn 2018. 3. 30. 08:29

 

 

여행 중 행복한 애리~^^

 

                                                                                     2018년 3월 28일 수요일

 

엄마아아아~ EU PASSEI~~~~!!!!!! ( 합격했어~) ”

하이 소프라노로 전화기 너머 들려오는 애리의 들뜬 목소리~

~!! 하하하하~ 축하해~ 애리~!! 엄마는 알았어 애리가 붙을지~^^”

 

신나서 둘이 난리 부르쓰를 추고는 아빠 바꾸고~

블라블라~

어찌나 기특하고 자랑스럽던지..

 

휴가 여행 중에 받은  기쁜 소식~

합격 이멜을 받고 애리는 너무 좋아서 눈물이 났단다..

 

그러게얼마나 기뻤을까~

 

애리는 지난 몇 달동안 CEMS Master in International Management 과정을 위해 준비를 해왔다.

토플 시험을 치고, 교수님들 추천서, CEO 추천서며 자기 소개서에주어질 Case 준비하면서...

1 심사를 통과하고 2 심사인 인터뷰가 월요일에 있었다.

결과가 4 5일에 발표된다고 했는데..

여행중인 어제 이멜로 합격 통보를 받은 것이다.

 

사실 인터뷰가 있었던 월요일은  바로 휴가 여행을 떠나는 날이었다.

비행기 시간은 1 반이었고, 인터뷰 시간은 아침 10시..

공항까지 가는 시간이 있으니 아슬아슬하게 잡힌 시간이었다.

자기 앞에 중국에서 Skype로 인터뷰하는 학생이 4명이라고 해서 '혹시나' 하며 염려했는데

다행히도 인터뷰가 제시간에 끝났고, 공항에 늦지 않게 도착할 있었다고..

 

덕분에 남편이 바빴다.

인터뷰하러 학교에 데려다주고, 끝나기 바쁘게 공항으로 날아가고~ ^^:;

그러면서도 얼마나 좋아라 하던지..^^

 

애리가 대학을 졸업한 후 MBA나 Master 과정을 생각은 하고 있었지만,

행동으로 옮기기까지 결심이 필요했다.

졸업한지 얼마 되지 않는데, 공부를 하자니 싫은 것도 있었을테고,

공부도 공부지만 놀고도 싶었을 것이다.

 

그렇게 행동에 옮기지 못하고 있는 애리가 결정을 내리게 된데는

남자친구의 응원과 지지가 많은 도움이 되었다.

내가 애리의 남자친구를 이뻐하는 하나의 이유이기도다.

함께 서로 지지해주고 응원해주며 나란히 성장해가는 모습이 얼마나 이쁜지...

 

애리 남자친구도 프랑스에서 Master 과정에 합격하여 학기 시작을 기다리며 학비를 버느라 열일 중이다.

 

인제 1년은 브라질에서 공부를 하게되고, 나머지 학기는 외국에서 공부를 하게 된다.

IT 관심이 많은 애리는 지금으로서는 영국과 홍콩을 생각하고 있는데,

공부를 하면서 마음이 바뀔지도 모르겠다. 자기가 잘 알아서 하겠지.

 

애리에게 설명은 들었지만, 아무래도 내겐 다소 생소했던 CEMS Master 과정...

다른 석사과정과 무엇이 다른지 구글링을 해보니 뿌듯함이 더하다.

애리가 그리도 좋아라하며 기뻐했던 이유를 알겠다.

 

CEMS Global Alliance 각나라에서 최고의 비즈니스 스쿨로 인정받은 1개교만 가입할  있다 국가를 대표하는 비즈니스 스쿨들만의 리그인 것이다.  런던정치경제대학교를 비롯하여 각 나라의 최고 경영대학들만이 가입돼 있다. CEMS Global Alliance는 가입교 간의 석사 과정 학생 및 인턴십 교류에 중점을 둔다. 

각 회원교들은 산학협력을 맺고 있는 기업과 공동으로 글로벌 인턴십 프로그램을 마련해, 이를 다른 회원교에게 제공함으로써 국제 교류를 실시하게 된다. CEMS Global Alliance를 통해 인턴십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대표적 기업△매킨지컴퍼니(McKinsey & Company) △ 구글(Google) △ 로레알(L’Oréal) 등이 있다.“

 

애리가 졸업한 FGV EAESP가 바로 CEMS Global Alliance에 선정되어 가입된 대학이다.

덕분에 준비기간 동안 여러가지 정보들을 빠르게 접할 있었던 편리함을 누릴 있었음은 사실이다.

애리가 CEMS를 선택했던 이유는..

졸업까지 3개국에서 관심분야 공부를 하며 인턴십을 통한 훈련을 쌓게 되는 것이 매력적으로 다가왔던 것 같다.

 

남편이 얼마나 기특해하고 자랑스러워하던지...

정말이지 잘 준비하여 좋은 결과를 애리가 너무 자랑스럽고 대견하다.

엄마 아빠 도움 빌리지 않고 자기 혼자 해내겠다고 얼마나 열심히 일하며 학비를 저축했는지..

이렇게 차근차근 자신의 꿈을 향해 한 계단 한 계단 밟아가는 애리가 그저 고맙기만 하다.

 

그렇게 자기 자리를 충실히 지켜나갈 수 있도록 지금까지 지켜주시고 함께 해주신 

하느님 감사합니다...

 

앞으로도 우리 애리와 리예와 늘 함께 해주시고 

사랑하는 두 딸들의 앞길을  비춰주시고 축복해주시길...

두 손 모아 기도드린다.

.

.

 

Omar Akram의 Free as a Bird..

사랑하는 우리 애리와 리예~

새들처럼 자유롭게 꿈을 향해 훨훨 날아가기를~

 

지칠 때도 있겠고, 힘들 때도 있겠고,

넘어질 때도 있겠지..

그럴때는 쉬어갈줄 아는 지혜도 삶 속에 배워가면서..

그렇게 자기의 삶을..

자기가 원하고 살고자 택한... 

자신의 색깔로 채색된 삶을 살아가는 우리 딸들이기를...

하느님께 기도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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