펌킨의 하루

이 또한 지나가리라~

pumpkinn 2018. 1. 5. 05:30

폴랜드의 Cracovia에서...

리예는 인제 프라하를 떠나 폴랜드의 Breslavia를 거쳐 Cracovia에 도착했다.

리예가 보내주는 사진을 보며 눈으로 함께 따라가는 여행~

덩달아 행복해지는 순간이다~

나도 너무 머지 않은 미래에 훌훌 떠나가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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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선의 삶을 살기 위한 번째 단계는 생각과 말의 힘을 발견하는 것이다. 우리의 가장 무서운 , 사탄이 노리는 표적은 우리의 생각이다. 사탄은 우리 생각을 통제히고 조정함으로써 우리 인생 전체를 자기 마음대로 주무를 있다는 사실을 안다. 생각에 따라 행동과 태도와 자아상이 결정된다. 운명이 생각에 달려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래서 성경은 우리 마음을 경계하라고 말씀한다. – 조엘 오스틴 -

 

어제는 가슴이 철컹했던 하루였다.

얼마나 놀랬는지 가슴 떨림이 가라앉지 않고 오후 내내 지속되었다.

 

가장 강력한 힘을 발휘하는 것은 기도고, 생각이고 말의 힘임을 알고 있다.

생각하는 대로 된다고 하면서.

이렇게 절망적인 순간을 맞닥뜨리면 가슴이 철컹 내려앉고

부정적인 생각에 사로잡히게 되는 것이다.

 

또한 지나가리라


으쌰으쌰~

기운내자~ ^^


그리고 오늘 카드엔 다음과 같이 적혀있었다.

 


1월 4일...

우리는 누구나 좋지 않은 일을 겪으면서 살아왔다. 그런 경험이 얼마나 괴로운 것인지 안다. 그러나 앞으로 승리의 삶을 살고 싶다면 과거의 실패를 오늘의 선택에 대한 변명으로 삼지 말라. 나쁜 습관이나 남을 용서하지 못하는 태도에 대해 과거의 상처를 구실로 삼아서는 된다. 최선의 삶을 살기 위한 번째 단계는 과거의 망령에서 벗어나는 것이다. – 조엘 오스틴 -

 

웃음이 나왔다.

마치 숨겨놓은 마음을 들킨 듯한 느낌~

 

아이의 잘못을 용서하자고 생각하지만...

우리 부부의 믿음과 신뢰에 칼을 꽂고 치명적인 상황에 빠뜨린 아이를 용서하길 쉽지 않다.

남편은 아이의 인생을 살리는 것이라 생각하고 아이의 행위는 잊어버리라고 하지만..

그로 인해 고통을 겪고 있음에 자꾸만 마음 켠에서는 아이에 대한 분노가 올라온다.

 

사람을 믿은게 잘못이라면,

관계 속에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 것인걸까..

 

암튼, 지난 연말에 있었던 일은 상황이 심각해지기 전에

하느님께서 정리해주신 것임엔 조금의 의심도 않지만..

여파로 인해 힘든 것은 나의 현실이고 일상인 ..

 

암튼, 지난 일에 연연하는 것은 답지 않은 일이긴 하나..

힘이드니 자꾸만 생각이 불쑥불쑥 튀어 오른다.

 

그래도, 오늘 거래처들에게 연락을 취해 미룰 있는 것은 미루고,

프로모션 POP  만들고 매장에 붙이느라 종일을 오르락내리락 하고나니

열심히 일한 듯한 느낌에 기분이 좋아졌다. ^^

 

거래처들이 상황을 이해해주어 그저 고맙기만 하다.

자기들도 힘이 들텐데..

20년을 함께 일하며 쌓은 신뢰와 우정이 이렇게 고마움으로 다가오니..

참으로 감사한 일이다.

 

퇴근을 하는데 매장에서 Edson 만났다.

메이컵 아티스인 일본인 2세로 우리 매장의 단골 고객이다.

어찌나 반갑던지~

함께 일을 도와주고 있는 여동생과 함께 왔다.

 

Edson: “안젤리카, 너는 세느라 매장에 올라오지도 않지..?”

나: “ 세느라 올라오는게 아니고, 페이먼트 내느라 올라오는 거지~”


우리는 깔깔대고 웃었다~

자기도 쉽지 않은 해였다고..

 

오랜 손님들은 내게 고객이라기 보대는 친구같은 느낌이다.

그렇게 한참을 지난 해와 해의 근황에 대한 이야기를 주고 받고는 나오는데

기분이 환해졌다~

 

그래..  .. 사람 사는게 그런거지...

힘들 때도 있고, 즐거울 때도 있는거지.. 

 

또한 지나가리라~”


지금 내 얼굴엔 미소가 한 가득이다...

* 토닥토닥~*

잘하구 있어 펌킨탱이~ ^^


.

.


Westlife 목소리로 들어보는 I Have a Dream~ ^^

이 음악은 나에게 주는 선물이다~

삶 속에서 나의 꿈을 그려내며 사는 내가 되라고... 

쓰담쓰담하는 마음으로...

보담보담하는 마음으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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