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이야기

리예의 Salvador 여행~

pumpkinn 2017. 2. 2. 09:08

 

Salvador에서 행복해하는 리예~

리예가 이렇게 행복해하는 모습을 본 적이 없는 것 같다.

아빠에게 카톡으로 보낸 이 사진을 보는 순간 눈물이 핑 돌았다.

이렇게도 좋을까? 

덩달아 엄마도 너무 행복했단다~ 사랑하는 우리 새끼~

 

 

 

리예는 지금 북쪽 도시인 Bahia 주에 있는 도시인 Salvador로 여행을 떠났다.

대학 친구들과 함께~

절친인 Cath는 살바도르에서 유학온 친구로, 방학이라고 친구들을 초대한 것.

Cath는 우리 집에 와서 공부도 같이하고 시험 때면 같이 밤샘 공부도 하곤했던 친구로

아주 속이 깊고 반듯해서 나도 좋아하는 친구다.

 

리예는 얼마나 들떠했는지..

처음으로 떠나는 친구들과의 여행.

게다가 무서운 아빠가 웃는 얼굴로 오케이하고 보내주었으니 얼마나 좋았을까..

 

바다로 나가기 때문에 인터넷이 잘 안된다고 하면서도

매일 같이 사진을 보내오는 리예..

너무나도 재밌어서 오고 싶지 않단다.

매일같이 스케쥴에 따라 요기조기 다니며 즐기는 아이들..

참 야물딱지게도 여행한다 싶었다.

하긴, 그곳에서 사는 친구가 있으니 가이드가 따로 필요 없었을 터~

 

 

 

 

 

그림같은 Salvador의 야경..

Projeto Tamar에서 거북이...

 

 

Projeto Tamar에 거북이보러 갔다며 얼마나 좋아라 하던지..

해파리를 손으로 만졌다며 흥분하는 리예..

Cath 엄마 생일이라 생일 축하 노래를 부르러 아침 일찍 일어났다는 이야기~

바다에서 잠수한 이야기~

Trilha 한 이야기~

서프 보드에서 일어서서 탔다는 이야기~

엄마가 좋아하는 Pimenta (아주 매운 소스)를 샀다는 이야기 등등~

이야기가 끝이 없다.

 

이렇게 쓰고 있는데,

리예한테 연락이 왔다.

TV  Globo에 나왔단다. 하하하하~

이래저래 이번 여행은 리예와 친구들에게 잊을 수 없는 추억이 마구 쌓이고 있는 것 같다. ^^

 

 

 

 

 

 

왼쪽: 친구들과 함께~

노란색 셜츠를 입은 친구가 Cath..

남자 아이는 Leo로 Cath와 어렸을 떄부터의 절친으로 얼마나 재밌는 친구인지 모른다.

레오는 공대고, 여자친구들은 모두 프로젝트를 할 때면 거의 좀비가 되는 건축과 학생이다. 하하하~

오른쪽: 쇼에 들어가기 전 밖에서 찍은 사진이란다. Cath와 Samira와 함께

팔에 그림을 그렸는데 30 헤알씩인데 불경기라고 15헤알에 그려줬단다. 하하하하~

 

 

 

처음 5일은 Cath 삼춘네 호텔에서 보내고, 4일은 친구네 여름별장에서..

그리고 나머지 4일은 친구네 집에서 보내게 된다.

학교 수업은 5일에 시작인데 리예는 7일에 쌍파울에 도착한다.

인제 일주일 있으면 돌아오는 리예~

 

잊을 수 없는 추억이 되겠지..?

 

리예를 초대해준 Cath Cath 엄마가 참으로 고마웠다.

 

인제 며칠 안남은 여행~

예쁜 추억 많이많이 만들고 오기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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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으면 괜히 기분이 좋아지는..

아주 예쁜 노래...

우리 리예가 좋아하는 노래다.

 

Adriana Calcanhoto의 Fico Assim Sem Voc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