펌킨의 하루

졸업 축하 디너~

pumpkinn 2016. 12. 14. 06:08

언니들과 함께 즐거운 시간~ ^^



어제, 드디어 아기다리고기다리던 시험이 끝나고..

목메 기다리던 소피아 언니와 아나스타시아 언니와 저녁 장소로 향했다.

뭐 애인을 만나러 가는 것도 아닌데,

어찌 그리 들뜨고 신나던지..

 

애인사랑하는 사람이라는 의미를 따지고 보면

애인 맞다~ ^^

내가 사랑하는 언니들이니..^^

 

언제나처럼 쇼핑 이지에노폴리스의 스타벅스 앞에서 만나

소피아 언니가 아주 분위기 좋았다는 레스토랑으로 향했다.

그리스 식당~!!

 

~~!!

그리스하면 또 미치는 나 아닌가 말이다~ ^^;;

 

언니는 졸업 시험으로 바쁘시고,

나도 지난 몇 달 동안 너무나도 많은 사건들이 있었던터라..

우리 드림웨이 모임(독서모임)을 갖지 못했더랬다.

그래도 올해가 가기 전에 한번 봐야한다는 결의 아래,

시험이 끝나는 오늘 만나기로 한 것.

 

식당이 지중해 분위기로 어찌난 깔꼼하고 단정하던지..

그리스 풍을 낸다고 직원들이 모두 하얀색 셜츠와 흰색 바지를 입은 것이 독특하게 느껴졌다.

어쩄든, 우린 그리스 음식이 어떤 건지 모르니,

이곳을 와보신 소피아 언니의 도움을 받아 요리를 시켰는데..

와우~ 얼마나 맛있었는지~

게다가 데코레이션은 또 어찌나 근사한지~

 

메뉴를 보고 이쁘지 않은 가격에 허걱~했는데~

디쉬가 나오고 보니 하나도 아깝지 않게 느껴졌다~ ^^

게다가 와이트 와인까지

이렇게 맛있게 요리와 함께 와인을 즐긴 적은 첨인 것 같다. ^^

보통은 코카콜란데 말이다~ 하하하하하~


에프타이저로 나온 오징어 요리~

아주 새콤달콤하면서도 싱싱한 오징어맛을 그대로 느낄 수 있었다.

아~ 또 먹구 싶어~ ^^;;



믹스 해물 요리와, Polvo (문어) 요리를 시켰는데~

아~ 문어요리는 과연 압권이었다~

다음에 가면 문어 요리루 먹어야쥐~!! 호호~ 

헉~ 근데 문어요리가 뒤루 숨어 잘 안보이는구나~ ^^;;

살이 통통하고 부드러운게 어찌나 입에서 살살 녹는지...

너무 비싸서 1년에 한번 정도만 가야 할 것 같다. 

(아~ 까이거~ 두번으로 봐주자~ 하하하~ ^^;;



마지막으로 나온 흰살생선 요리~

생선도 좋았지만, 나는 채소가 완저 대박이었다~ ^^ 

그냥 성큼성큼 썰어놓은 파도 어찌나 맛있던지..

위에 얹은 땅콩은 내가 다 먹은 것 같다눈~ (언니들 지송~!! ^^;;)

 


식사를 하면서 얼마나 찡찡(건배)~을 많이 했는지~ ^^;;

소피아 언니의 졸업을 축하하며~

아나스타시아 언니의 새로운 시도를 축하하며~

, 막둥이 오늘 시험을 끝냄을 축하하ㅣ며~

한모금씩 마실때마가 찡찡하느라 글래스가 고생했다~ 하하하~


와인을 이렇게 꽃다발과 함께 가져오는 건 또 첨봤다~

아나스타시아 언니랑 소피아 언니가 어찌나 좋아하시는지~ ^^

큰 장식도 아닌데, 이런 작은 특이함이 참 행복하게 하는구나... 느껴졌더랬다..^^


 


, 우리 테이블을 담당한 가르쏭도 아주 친절하고 예의바르고~

장난끼가 다분한 내가 골려주어도 웃으면서 장단을 맞춰주는 센스~ ^^

귀여웠다~ ^^

 

그렇게 즐거운 식사를 끝내고,

커피는 Tea Connection에서 마시자 의견통일을 하고고 계산서를 달라는데

소피아 언니가 당신이 내신다는 것~ -_-;;

졸업 시험까지 마치고 모두 패스한 기념으로 한 턱을 쏘신거였다~ 흐미~

 

아이구야~

그럴줄 알았으면 좀 싼걸로 갈걸~

하지만 때는 이미 늦으리~

그 모두 우리 뱃속에 들어 앉았으니~ ^^;;

 

식사 때부터 우리의 대화 주제는 언니의 지난 4년간의 공부에 대한 거였다.

컴도 익숙치 않으신 분이

사이버 대학을 신청하신 것부터

일 하랴, 공부하랴, 출장가랴

정말 빠듯한 시간을 쪼개어 공부를 하신 것을 곁에서 지켜보았기에 우리의 감동은 더 컸더랬다.

어디 그뿐인가..?

시험 때마다 인터넷 때문에 고생했던 것은 어떻고..

(난 아직 진행형이다~ -_-;;)

 

그 모든 어려움을 다 견뎌내고 멋진 마무리를 하시니..

참으로 대단하셨던 것

아랫사람이 윗 사람한테 기특하고 대견하다라는 표현이 얼마나 건방스러울까마는

참 자랑스러웠다.

 

언니도 한양사이버대학 상담심리학과를 공부하셨다..

언니의 소개로 한양사이버 대학을 알게 되었고,

심리학을 공부하고 싶었던 나의 오랜 숙원을 언니로 인해 풀게 되었으니..

내겐 얼마나 고마운 분이신지..

 

암튼, 어제 우리의 기분은 들떠 있었고,

헤어지는 시간까지 우리의 대화는 넘쳐 흘렀다.

 

연배는 서로 다 다르지만..

이렇게 건전하고 서로에게 아름다운 자극을 주고 받을 수 있는 분들과 함께 한다는 것은

분명 하느님의 축복이고 삶의 선물이다..

 

언니들에게 드리고 싶었던,

아니, 언니들과 함께하고 싶었던 5년의 다이어리를 선물로 드렸다.

우리의 꿈을 이루는 과정 속에 가장 가까이 있어줄 친구이길 바라며..

언니들이 너무 좋아하셔서 나 또한 감동이었다. ^^

 

참으로 힘든 한 해였지만..

그래도 함께 기쁨과 슬픔을 나누는 분들이 주위에 함께 계셔서

행복하게 느껴지는 한 해로 기억 될 것 같다..

 

하느님~ Thank you~!! ^_*

.

.


우리의 Wish가 이뤄지길 바라며...^^

Le Couple - Wishes...^^

 



                     Wishes


                                                       - Le Couple - 


I looked in the sky and there I saw a star shining so bright above
I closed my eyes and wished upon the star that I would fine true love
Someone who needed me
Someone to share my life
For a love that would be true
I would wait forever
So...no...matter how long it may be
I will be waiting


one star-brighter than the others
Two Hearts-beating for each other
I believe wishes really come true


Love at first sight I knew it from the moment when you said hello
I hoped you felt it too, but we both so shy-how was I to know
when you reached for my hand
I knew you were the one
We laughed and talked for hours like I'd known you forever
Like...a...dream or something from a book
True love had found me


one star-brighter than the others
Two Hearts-beating for each other
Noe I see wishes really come true
You just have to dream
Nothing's as bad as it seems
to be...believe me


Someone's waiting for you to try
There in the sky


one star-brighter than the others
Two Hearts-beating for each other
You will see wishes really come true
You can't stop believing-wishes do come true
You gotta believe me (wish on a star) wishes do come tru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