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부이야기

찜찜함 속에 인지 심리학 시험을 마치고..

pumpkinn 2016. 12. 10. 00:01



 

중간 고사 때 인지 심리학 시험이 어렵게 느껴졌던 터라..

그럼에도 불구하고 좋은 성적을 거둔 학우들이 많았기에..

이건 시험이 어려웠음이 아니고, 내 공부가 부족했음을 의미하므로..

이번엔 다른 방법으로 공부를 했더랬다.

마인드 맵으로 정리하여 교수님 설명을 첨가며 나름 세심하게 구석구석 흝었다고 생각했다.

 

그리고 오늘 시험

~ 증말~

내 공부 방법은 너무 빤한건가..?

허를 찌르는 몇 개의 질문에 허걱~ 했다~

그냥 스쳐지나간 부분이라, 분명하게 기억이 안 났던 것..

 

또 절감했다.

대충대충, 설렁설렁 넘어가는 나의 공부 자세를..

 

하지만, 워낙 몸에 깊이 베어 있는 습관이라

그것은 고치기 쉽지가 않다.

사실, 내 딴에는 세심한 디테일까지 다뤘다고 생각하지만,

늘 사이사이 뚫어져있는 구멍을 시험때 발견하는 것이다..

 

내가 과제형 시험을 선호하는 이유가 바로 이건지도 모른다.

서술형 시험은 개념이나, 맥락, 그리고 중요한 핵심을 알면 되는데..

객관식 시험은 세세한 디테일한 부분까지 꿰차고 있어야 한다.

물론, 중요한 것은 꿰차고 있어야 하지만, 부수적인 디테일까지 알아야 한다는 것이

내겐 쉽지 않은 부분인 것 같다.

아니면, 내가 중요하다고 느끼는 것과 교수님이 중요하다고 느끼는 것의 차이일 수도 있겠다.

 

하긴, 늘 시험을 보고 나면 개운하고 신나는 느낌보다는..

늘 부족한 느낌을 갖는 것이 사실이지만..

오늘은 그 정도가 좀 더 심하다.

 

, 지가 한 만큼 나오는거지..

사진이 거짓말 안 하듯, 점수도 거짓말은 안 한다..

 

그럼에도 좀 좋은 점수가 나와줬음 하는 바램은..…

도둑놈 심보일까..? 아이구야~ ^^;;

 

넋두리 그만하고~

시험 공부하러 가자~

.

.


기분이 꿀꿀하니~

음악은 신나게~ ^^


Jason Mraz의 Everywhere~ !! 오예~!! 


드럼 같은걸 두드리는 여성..

넘 매력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