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티스트 웨이

Hawaii 5-0 수사대에 빠져보낸 일주일~

pumpkinn 2016. 2. 17. 06:42

지난 일주일 나를 좀비로 만들어버린 Hawaii 5-0 ~



지난 일주일은 완전 좀비처럼 보냈다.

퇴근하기가 무섭게 나는 Netflix로 잠수~ 새벽 3시까지 씨리즈를 보다가 지쳐서 잠이 들고,

아침에 좀비처럼 비틀비틀 일어나 출근 준비하고,

집에 오면 Netflix와 함께 또 다시 좀비로 둔갑~

                                                           

내가 이렇게 좀비 생활에서 벗어나지 못하게 한 원흉은 Hawaii 5-0.

지난 일주일 사이 씨즌 4까지 모두 봤다면 얼마나 치열(?)하게 보았는지 알 수 있는 부분이다.

(각 씨즌마다 21~24개의 에피소드가 들어있다.)

사실 씨즌 5와 씨즌 6이 더 있긴 하지만,

Netflix에는 씨즌 4까지만 올려져 있었기에 아쉽지만 그 쯤에서 물러섰다.

 

물론 넷플릭스에 올려져있지 않다고 뒤로 물러설 내가 아니다.

인터넷에서 나머지 두 씨즌을 찾아내긴 했지만, 나의 인내심을 테스트 중이다..

언제까지 내가 안 보고 버틸 수가 있을지를

 

하와이 5-0수사대는 내가 어렸을 때도 아주 좋아했던 수사물로

지금은 배우도 스토리도 다 다르게 리메이크되어 예전의 5-0수사대와는 다른 내용이다,

한 가지 같은 게 있다면 내가 너무나도 좋아라 하는 타이틀 뮤직~

서핑하는 멋진 배경과 함께 나오는 타이틀 뮤직은 완전 나를 설레게하고 들뜨게 한다..

 

스토리 전개는 아주 흥미 진진하다..

마치 Alias Criminal Mind를 합친 듯한 구성~

Alias는 내가 완전 미쳤던 시리즈로 그 박진감 넘치는 스토리 전개와 완벽한 구성에

나의 방학을 온전히 Alias에 헌납(?)했던 기억이 있다.

그때는 Netflix라는 영화 사이트가 있었던 것도 아니어서, 거금을 주고 DVD를 사서 보았다는게 아닌가.

 

참고로 나는 음악 CD는 사도 영화 DVD는 사지 않는 별난 유형이다

음악은 씨디가 빵꾸가 나도록 반복에 반복을 거듭하여 듣는 나지만,

영화는 한번 보면 그것을 끝으로 두번을 보지 않는 성향이기에 영화를 사진 않는다.

그런 내가 DVD를 샀을 정도면 그에 대한 집착이 얼마나 강했는지 보여주는 부분~

 

사실 하와이 5-0 수사대는 완성도나 구성면에서 Alias에 비해 살짝 뒤떨어지긴 한다.

그건 배우들의 연기 문제가 아니라 스토리 작가의 문제일 것. ^^

하지만 그 역시도 첫 시즌에서만 그랬다. 지금은 얼마나 흥미진진한지...

어쨌든, 그럼에도 불구하고 내가 완전 이렇게 미친듯이 푹 빠져 본 까닭은 바로

Alex O’loughlin 매력에 푹 빠졌기 때문이다~ ^^;;

그의 따뜻한 눈빛과 매력적인 미소는 보는 이로 하여금 얼마나 두근대게 하는지. 하하하~ ^^

이거 울 신랑이 알면 열받을긴데~ 큭큭~ ^^;; 


그는 단순히 멋진 외모로 밥벌이를 하는 배우가 아니다.  

멜 깁슨, 케이트 비앙체 등을 배출해낸 오스트레일리아의 명문 예술 학교에서 연기를 착실히 쌓아올린 재원이다.


      

Alex O'loughlin~ 완전 멋지삼~ ^____^

선한 눈빛이 참 따뜻한 사람이구나...하는 느낌을 받게 한다. 

자기 아들들을 얼마나 사랑하는지...^^



게다가 이 시리즈에는 한국인 배우가 두 명이나 주연으로 나오는 것은 또 하나의 매력 포인트~

Daniel Dae KimGrace Park..

그리고 범인으로 나오는 카리스마 넘치는 Will Yun Lee 역시 한국인이라니..

팔은 안으로 굽는다고 우리 한국계 배우들이 잔뜩 나오는 시리즈라 더 정이 가는지도 모르겠다.


마음은 인터넷에 들어가 보고 싶지만, 뒷 감당 못할 일은 애저녁에 하지 않는게 좋다.

오늘부터는 3월에 있을 중요한 일정을 위해 준비를 해야 한다.

진작부터 준비를 했어야 하는데,

도저히 집중이 되질 않아 아예 올려진 시리즈를 다 보고 난 다음에 준비하자고 마음을 비운 것. ^^;;.

 

인제 반대로 마음을 비울 차례다. 열심히 준비하자.

나머지 두 씨즌은 열심히 준비한 나에게 선물로 주자.

흐뭇한 마음으로 볼 수 있도록 오늘부터 Go~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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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waii 5-0 Theme Son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