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티스트 웨이

나를 꿈꾸게 하는 소년 Elliot Hanna~

pumpkinn 2015. 12. 1. 07:07

나를 꿈꾸게하는 어린 소년 Elliot Hanna~

 

I can't really explain it, I haven't got the words
It's a feeling that you can't control
I suppose it's like forgetting, losing who you are
And at the same time something makes you whole

It's like that there's some music playing in your ear
And I'm listening and I'm listening and then I disappear

And then I feel a change, like a fire deep inside
Something bursting me wide open, impossible to hide
And suddenly I'm flying, flying like a bird
Like electricity, electricity
Sparks inside of me and I'm free, I am free

It's a bit like being angry, it's a bit like being scared
Confused and all mixed up and mad as hell
It's like when you've been crying and you're empty and you're full
I don't know what it is, it's hard to tell

It's like that there's some music playing in your ear
But the music is impossible, impossible to hear

But then I feel it move me like a burning deep inside
Something bursting me wide open, impossible to hide
And suddenly I'm flying, flying like a bird
Like electricity, electricity
Sparks inside of me and I'm free, I am free

Electricity
Sparks inside of me and I'm free, I'm free
Oh, I'm free
 

 

 

뭐라 말로 표현할 수 없는, 어떤 단어로도 표현할 수 없는 그 어쩌지 못하는 감정을 노래하는 꼬마 댄서..

심사위원들은 그 어린 꼬마 안에서 소용돌이 치고 있는 이 전기에 감전된 듯한 느낌을 노래하는 빌리를 보며 느낌이 어땠을까?

 

Billy Elliot을 공부하면서 우연히 유튜브 영상으로 만난 Billy Elliot을 맡았던 Elliot Hanna.

시험인데 지금 공부도 제대로 못하고 계속 환상적인 꼬마 발레리나에 반해서 이러고 있다.

그 동안 수 많은 빌리 엘리엇들이 탄생했고, 그 모두들 훌륭했다.

빌리 엘리엇을 맡은 주인공 소년의 성향에 따라 살짝씩 빌리의 성격이 다르게 표현되어진다고 하는데,

엘리엇 하나의 빌리는 그야말로 바로 내가 생각하는 빌리 여서 소름이 끼쳤다.

 

금방이라도 폭발할 듯 들끓는 용암 같은 열정을 가슴에 담고 있는 빌리..  

고집스런 모습에, 지독한 영국 북부 엑센트를 강렬하게 표현해내는 Elliot Hanna’

그 어린 나이에 어떻게 그런 분위기를 표출해낼 수 있는건지..

 

무용과 연기와 노래가 완벽하게 이루어진 Billy HannaBilly Elliot..

동영상 댓글에 달린 어느 분의 말씀처럼

모든 빌리가 훌륭했으나, 엘리엇 하나의 빌리는 과연 역대 최고라는 찬사가

결코 과장되지 않았음을 인정할 수 밖에 없다

 

좋아하고 존경하는 누군가가 내 레이다망에 꽂히면..

내가 늘 하는 것.. 그의 역사를 알고 싶어진다.

이 어린 꼬마는 어떤 삶을 살았기에 그 어린 나이에 최연소 빌리 엘리엇이 되었으며,

그렇게 완벽하게 춤과 연기와 음악을 소화해내는지 말이다.

 

알고 보니 그는 어릴 때부터 댄스를 배웠고,

Got to Dance라는 어린이 댄스 프로그램에서 당당히 우승을 차지한 탤런트가 많은 소년이었다.

Elliot Hanna를 보고 있으면 저절로 웃음이 지어지는데..

그 곱디 고운 반달형 눈쎂 밑으로 호기심 많은 눈동자엔 순수와 순진함이 느껴지고,

그 순진함 속엔 열정과 꿈이 그대로 빛이 되어 반짝인다..

 

그렇게 애기처럼 수줍은 듯 웃는 그 소년이 빌리를 연기할 때는 자기 안에 담겨있는

그 꿈과 열정을 어쩌질 못해 숨까지 헐떡 거리며 노래를 하는 것이다.

바로 빌리인 것이다.

현실과 연기 안의 Elliot이 하나가 되는 순간이라고 말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그 어린 나이에 자신이 하고 싶은 꿈을 삶 안에서 이뤄내며,

그 혹독한 연습을 하면서도 너무 행복해보이는 빌리

이제 10살 갓 넘음 꼬마가 50이 넘은 아줌마의 마음 속에 뿌려진 꿈을 향해

열심히 정진할 수 있도록 불을 지펴주며, 떨리는 꿈을 다시 꾸게 하니 이 얼마나 아이러니한 시츄에이션인지..

 

시험 준비를 하면서 Elliot HannaBilly를 다시 한번 보았다.

터질듯한 Electricity 같은 감정을 어쩌란 말인가..

아마도 엘튼 존도 같은 느낌이었겠지..

칸 영화제에서 빌리 엘리엇을 보고 스티븐 달드리 감독을 찾아가 뮤지컬을 만들자는 제안을 했고,

리 홀이 각본을 쓰고 엘튼 존이 음악을 만들며 탄생한 뮤지컬 빌리 엘리엇~

Elliot Hanna의 빌리 엘리엇을 직접 보고 싶다.

.

.

 

수십 번을 돌려보았다.

나를 감동의 폭풍 속으로 몰아넣었던 Electiricity..

 

 

 

눈물 없이는 볼 수 없는 The Letter...

벌써 몇 번이나 보았는지..

그럼에도 볼 때 마다 늘 똑같은 그 느낌으로 눈물을 흘리게 한다...

엄마가 너무나도 그리웠을 어린 빌리...

 

 

분노를 쏟아붓는 Angry Dance..

어떻게 이 조그맣고 어린 소년에게서 이런 폭풍같은 리스마가 뿜어져 나올 수 있는거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