펌킨의 하루

그냥.. 끄적끄적....

pumpkinn 2016. 2. 4. 08:04


 

갑작스럽게 많아진 만남들..

마치 연말 같은 느낌이다.

다행히 방학이라 즐거운 마음으로 그 시간을 보내고 있다.

 

여러가지 어려운 일들로 마음이 많이 부딪기는 요즘..

이렇게 좋은 분들과의 만남으로 많이 웃고나면,

마음이 한결 밝아지고 가벼워짐이 느껴진다...

 

마음이 어지러워서 혼자 있고 싶을 때도 있지만,

또 같은 이유로 누군가와 함께하고 싶을 때도 있는 것..

요즘이 바로 그런 것 같다.

 

지난 금요일부터 만남의 연속이다.

금요일에 빠뜨리시아 언니와 스테파니 선생님과의 만남이 있었고,

토요일에는 깜삐나스에 계신 분들과 함께하고,

월요일엔 가까운 분들과의 친목 모임..

화요일엔 지인들과의 부부 모임..

다음 주엔 함께 Me 모임을 했던 세실리아 언니와 끌라라 자매님을 만나기로 했고,

또한, 대자, 대녀들 가족과 함께 만남이 예정되어 있다.

 

그런데 싫지가 않다.

평소의 나라면 이렇게 자주 나가면 내가 지쳤고, 여러가지로 마음이 힘들게 느겼을테지만...

요즘은 즐겁게 느껴진다.

그렇게 함께하며 좋은 이야기 나누며 깔깔거리면,

마음에 가득했던 어두움이 멀리 날아가고,

그 안에 밝은 햇살이 들어와 앉아 나를 따뜻하게 보듬어 주는 듯한 느낌이 드니까..

 

내일이면 목요일이고, 곧 주말..

그리고 다음 주는 카나발이 껴있어서 연휴가 된다. *띵호와~!! ^^*

올해는 카나발이 빨리 와서 얼마나 감사한지..

카나발이 지나야 한 해가 시작되는 브라질..

이 끔찍한 불경기에 카나발까지 늦어졌더라면,

완전 절망적이었을텐데 그나마 얼마나 감사한 상황인지 모른다.

올해는 정말이지 빨리 지났음 좋겠다.

 

3월이 되면 학기가 시작되고..

그러면 난 또 몰입해야 하는 무언가가 생겨 또 숨가쁘게 달려가겠지..

나는 그 느낌을 얼마나 사랑하는지

3월이 기다려진다.

세월아 빨리 가라~

.

.


고혹적이고 치명적인 매력의 그녀.. 

웅.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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