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오늘 계속 기분이 꿀꿀하다.
나이에 어울리지 않게 내 자신에 대한 정체성 혼란도 느껴지고.
무언가 내적으로 결핍될 때 나타나는 증상이다.
조용한 시간을 가지며 내적 성찰이 필요한 순간이다.
이런저런 핑계로 책 읽기도 게을렀고
나의 나태함은 하늘을 찌르고
나의 페이스를 잃어버린 듯한 느낌.
이럴 때는 내 영혼이 암흑 속에서 헤매며 절규하는 느낌이다.
나의 영혼이 고프고 있음이다.
이번 주일은 계획을 짜서 역사 수업을 마치고,
수잔 손택의 강의 수강을 마저 끝내야겠다.
벌써부터 보내오는 신호를 무시한 것에 대한 댓가를 치르고 있는 중이다.
결과를 알면서도 끝내 모른척을 하고는,
뒷 감당을 하지 못할 것을 뻔히 알면서 늘 같은 선택을 하는 바보같은 나...
만남을 줄이자.
다른 이와의 만남이 아닌, 나와의 만남이 필요한 순간이다.
우선은..
걸어야겠다...
.
.
꿈이 있는 자유 - 하연이에게...
하연이에게...
우리가 간직해야 할 소중한 것 있다면
내 삶을 누군가에게 나눠줄 수 있는 것
약하고 어리석은 나 자신을 본다해도
그 모습 그대로를 사랑할 수 있으며
비교하기 보다는 나 자신을 가꿔가고
우리를 사랑하신 그 분을 믿으며
외로운 사람들 품에 안아줄 수 있도록
우리 맘 속에 소중한 것을 간직하며 살아요
내 안에 숨겨진 큰 비밀을 발견하고
그 소중한 꿈안에 내 삶을 이루며
삶에 지친 사람들 찾아와 쉬어 가도록
우리 맘 속에 누군가의 자리 남겨두며 살아요
사랑하며 살아요
내 삶을 누군가에게 나눠줄 수 있는 것
약하고 어리석은 나 자신을 본다해도
그 모습 그대로를 사랑할 수 있으며
비교하기 보다는 나 자신을 가꿔가고
우리를 사랑하신 그 분을 믿으며
외로운 사람들 품에 안아줄 수 있도록
우리 맘 속에 소중한 것을 간직하며 살아요
내 안에 숨겨진 큰 비밀을 발견하고
그 소중한 꿈안에 내 삶을 이루며
삶에 지친 사람들 찾아와 쉬어 가도록
우리 맘 속에 누군가의 자리 남겨두며 살아요
사랑하며 살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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