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부이야기

가슴에 떨림을 안겨준 케임브리지 & 옥스포드...

pumpkinn 2015. 4. 5. 04:42

 

5차시 '영국문화 산책' 수업을 듣고  - 케임브리지 & 옥스포드 대학

 

 

 

이번 차시에서는 케임브리지와 옥스포드 대학, 그리고 밀랍 인형 박물관으로 유명한 마담 투소와 셰익스피어의 고향인 스트랫포드 어폰 에이본을 여행했다. 오늘 배운 내용 중 특히 뉴턴이나 찰스 다윈같은 자연과학자들을 많이 낳은 유명한 케임브리지 대학과 J.R.R. 톨킨스나 C.S. 루이스같은 인문과학의 석학을 많이 배출한 옥스포드 대학에 관한 부분이 내겐 아주 흥미로웠다.

세계의 지성들이 모여 공부하는 명문 옥스포드 대학이 처음엔 지성들의 교육장소가 아니라 부랑자나 고아들인 수도사들을 교육하기 위해 세워졌다는 사실은 얼마나 놀라웠는지. 게다가 옥스포드 대학생들이었던 수도사들과 거주민들과의 마찰이 심해지면서 떨어져나온 교수들과 학생들이 만든 대학이 케임브리지 대학의 시초였다니 완전 나의 상상을 초월하는 재밌는 스토리였다.

그와 함께 졸업식때 입는 가운의 역사도 바로 옥스포드 대학의 학생이었던 수도사들의 복장에서 내려온 전통이었다고. 케임브리지 대학엔 뉴턴이 만유인력을 발견한 사과 나무가 심어져 있다니..

전통과 역사를 중시하는 엄격함과 숭고함도 느껴지지만 어떤 낭만이나 개구짐도 함께 느껴진다. 그런 곳에서 공부를 하면 선조들의 정기가 내 영혼에 스며드러 나의 지성에 빛이 비쳐질 것같은 착각마저 인다.

CS 루이스가 거닌 교정을 걷는 느낌은 어떨까? 뉴턴의 사과나무 밑에 누워있으면 어떤 느낌이 들까? J.R.R.톨킨스가 앉아 공부했던 도서관에 내가 앉아있다면 그 얼마나 소름끼치는 전율이 일까..? 상상만해도 가슴에 파장이 일고 머리가 삐쭉거리는 전율이 인다

사진 설명: 위::케임브리지 대학, 아래: 옥스포드 대학 <출처:구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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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영국의 전설적인 록그룹 Queen을 떠올리지 않을 수 없다.

Queen의 Somebody to Love.....

머리 끝까지 치고 오르는 소름돋는 전율....

Volume up을 하고 듣고 있노라면, 그의 음악 안에 빠져 죽고싶다는 생각이 문득 들곤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