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의 작품 세계와 배경을 설명하고 계시는 하태화 선생님...
2013년 10월 12일 토요일
하태화 선생님의 ‘머물면서’ 미술전을 다녀왔다.
우리 리예 미술 선생님이시기도 한 하태화 글라라 선생님의 작품전...
나는 전시회를 다녀왔는데 마치 피정을 하고 온 듯한 느낌이었다.
그렇게 하느님의 축복이 가득 쏟아지는 듯한 은혜로웠던 시간이었던게다...
하태화 선생님의 작품은 당신이 브라질에 건너와 성공공부를 통해 하느님을 만난 시간들..
당신의 묵상이었고 당신의 기도였다..
그림이 기도일 수 있음을 오늘에야 알았다.
“나의 내면이 바뀌니 나의 그림도 바뀌었네요. 그래서 오랫동한 휴식의 시간 후 이제 새로운 그림을 그리게 되었습니다” 하태화 화가의 고백이다.
오늘 작품 전시회 주제는 ‘머물면서’였다.
하느님 안에 머물면서 눈을 맞춘 하느님...
하느님 안에 머물면서 느낀 묵상...
하느님 안에 머물면서 드린 기도...
그 모든 기도가 그녀의 그림 안에 고스란히 담겨있었다.
만약 나에게 오늘 전시회 느낌을 키워드로 말해보라고 한다면...
감사, 축복, 은총, 사랑, 묵상, 느낌, 아름다움이다.
전시회를 다녀온 나의 느낌을 묻는다면...
행복함, 훈훈함, 감사함, 포근함, 아늑함이다..
그렇게 내 영혼까지 따뜻해지는 아름다운 전시회였다.
그녀가 묵상 중에 만난 하느님...
나도 그녀의 그림 안에서 함께 만났다....
간단한 화가의 경력 소개와 함께...
이 아름다운 자리가 어떻게 만들어졌는지에 대하여 말씀하고 계시는 박성호 마오로 선생님
전시회 축하 인사를 해주시는 박진규 요셉 신부님...
전시회장인 '꿈'의 문화센터의 관장이신 박지웅 목사님께써 'QUM'을 소개하고 계신다.
박지웅 목사님은 오늘 처음 뵈었지만, 목사님의 열린 마인드가 느껴지는 말씀은 감동이었다.
우리가 이곳에 있는 것 자체가 축복이라는 말씀...
'꿈'은 마법의 장소라며 This is Magic Place라는 표현에 울컥했다..
이 작은 공간이 때로는 전시회장이 되기도 하고, 때로는 연주회장이 되기도 하며..
또한, 때로는 공부방이고 때로는 문학 공간이 되기에 매직 공간이라는 말씀...
종교를 떠나서 이 공간이 우리 교포들에게 많은 배움과 유익함과 친교를 나눌 수 있는
아름다운 친교 공간이 되기를 바라신다는 말씀에 문화에 대한 목사님의 사랑...
그리고 종교를 초월한 하느님의 사랑이 느껴져 더욱 감동이었다.
목사님께 좋은 말씀해주심에 감사드린다고 말씀드리고 싶었으나...
늘 이럴때 나의 내향적인 성격은 여지없이 드러나고.. 결국 마음으로만 드려야했다..
목사님, 아름다운 문화공간 제공해주시고 좋은 말씀 나눠주셔서 너무 감사했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목사님의 열린 마인드에 감동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이번 전시회를 위해 기도를 드려주시는 젬마 자매님...
시처럼 아름다운 기도. 가슴을 치고들어오며 영혼을 울리는 기도였다...
이렇게 기도를 할 수도 있는 거구나...
마치 한편의 아름다운 시를 듣는 느낌이었다...
박성호 선생님과 하태화 선생님의 제자인 권동혁군의 바이올린 연주가 있었다.
미대 지망생이면서 음악 공부까지 하고 있는 학생...
부모님을 떠나 브라질에서 혼자 공부를 하며 '꿈'에서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다고...
어찌나 반듯하고 잘생겼는지.. 선생님 말씀대로 장래가 촉망되는 학생이었다...
멋진 연주 참 잘 들었어요..^^
하태화 선생님과 함께...
은혜로웠던 아름다운 전시회, 축하드려요..^^
세쌍의 부부가 함께 했다... (젬마 자매님 부부가 떨어져서 직었네..^^)
내년 재정 팀원이기도 하다...
의기투합을 하는 차원에서 기념 촬영 한컷~ ^^
다른 코드는 물론 문화 코드까지 맞는 팀원들... 아주 느낌이 좋다...^^
독수리 날개타고...
하늘의 빵과 물고기...
기도 - 아침 맏배 기도...
좋은 몫을 택한 마리아...
생명의 나무...
주님을 찬미하여라...
꽃들에게 희망을....
씨뿌리는 사람... (박성호 마우로 선생님 작품이다..)
밀레의 '씨뿌리는 사람'을 마우로 선생님 버젼으로 그리신 작품이라고 하셨다.
부인의 전시회지만 주제가 같아 찬조 작품으로 전시를 하셨다.
전시회에서 돌아오는 길...
어찌나 행복하던지...
내 전시회도 아니었는데 무엇이 그리도 행복했던 것일까..?
아마도 그 안에 사랑이 있었기 때문이었을게다...
함께 와주셨던 신부님, 수녀님들 신자분들...
그리고 아름댜운 장소를 제공해주신 목사님...
그리고 그 축복의 장소에 함께했던 우리들...
그 모든 것이 각자의 색을 내며 하나의 아름다운 그림을 그려내고 있었다...
좋아라 하고 행복해하는 나를 보며 남편도 덩달아 함박 웃음...
우리는 잠시 노천바에 앉아 맥주와 콜라를 마시며 그렇게 이야기를 나누고는 집으로 돌아왔다..
우리에게 주어진 모든 것에 감사를 하면서...
감사합니다. 하느님...
사랑합니다. 하느님...
하태화 선생님 전시회 축하드려요...^___^
.
.
꿈이 있는 자유의 '내가 살아가는 이유는....'
오늘 하태화 선생님의 작품 전시회 주제와 맞는 곡이 아닐까..? ^^
내가 좋아하는 두 목사님의 아름다운 찬양을 오늘의 곡으로 골라보았다...^^
'아티스트 웨이' 카테고리의 다른 글
기분 전환이 되어준 수업... (0) | 2014.07.17 |
---|---|
새로운 휴식처가 된 ‘김창옥의 포프리쇼’... (0) | 2013.11.02 |
[동영상 강의후기] 황창연 신부님의 ‘신나게 사는 방법’ 강연을 듣고... (0) | 2013.09.29 |
‘영혼의 편지’와 느낌 단상... (0) | 2013.08.13 |
영화 'Finding Forrester'를 보고... (0) | 2013.03.2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