펌킨의 하루

시간과 상황 관리를 잘 하지 못한 결과로 주어진 많은 일들...

pumpkinn 2012. 10. 26. 08:11

 

 

 

일요일부터 정신없이 보낸 일주일이었다.

하지만 그 바쁨은 아직 끝나지 않았고, 적어도 돌아오는 월요일까지 이어질 기세다.

우선 오늘부터 해야 하는 나의 테스크 리스트를 적어보면...

 

- 글 수정

- 토요일에 있을 15세 소녀들을 위한 7가지 습관 수업 교재를 만들어야 함

- 토요일 아침엔 와우 모임이 있고...

- 토요일 오후엔 15세 소녀들을 위한 7가지 습관 강의가 있다..

- 그런가운데 토요일 밤까지 유니컨 수업 강의를 듣고 후기 와우까페에 올려야 하고

- 일요일까지 자유 주제 유니컨 마을에 올려야 하고

- 월요일까지 네 안의 거인’ Ch 18부터 끝까지 읽고 리뷰와 초서 올려야 함

 

내일은 장기 출장을 갔던 남편이 돌아와 저녁에 내 시간을 내기가 힘들테니...

오늘 많은 부분을 해내야 한다.

그래서 성경 공부는 안하고 미사만 보고 왔다..

 

우선은

글 수정과7가지 습관 수업 교재를 만드는 일이 가장 급한 일이다...

 

내가 해야하는 리스트를 적고나니...

밤을 새워도 시간이 모자를 판이다. 그렇다고 가게를 안 나갈 수도 없고..-_-;;

 

이렇게 해야 할일들이 몰린 이유는 내가 시간 관리를 잘못해서이기도 하고...

또한, 상대방의 기대가치를 잘 파악하지 못하고 덜렁대며 임했던...

나의 치밀하지 못한 성향에서 온 당연한 결과물이기도 하다..

그 이유를 너무 잘 아니 화가 나기보다는 반성이 많이 되었다.

 

그런 면에서 이번 주에는 귀한 경험들을 아주 많이 했다.

지금 당장은 일이 몰려 조금 힘들지만, 내가 좋아하는 일들로 가득하니...

도전의식마저 생긴다.

 

나의 능력이 어디까지 되는지, 나의 한계가 어디쯤인지..

네가 이기는지 내가 이기는지 보자~!!하는 오기도 생기고...

마치 학생시절로 되돌아간 듯한 느낌이다...^^

 

그래..

어차피 내가 시간이나 상황을 잘못 관리해서 이리 된거긴 하지만..

어디 네가 이기나 내가 이기나 함 해보자~!!

 

오늘 내가 하고자 하는 기대 목표는...

- 7 Habito 끝까지 다 읽고 습관6 교재 만들기.

- 원고 수정본 마무리하기.

 

딴짓하지 말고...

얼른 시작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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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rianne Faithful의 This Little Bird...

 

유난히 까만 하늘...

왠일인지 아파트들도 오늘은 유난히도 불들이 많이 꺼져있다...

 

쌀쌀한 바람.. 까만 하늘...

가슴 조이며 라디오에서 흘러나오는 그녀의 노래를 들으며...

밤을 새곤하던 그날과 무척이나 닮았다...

 

그리움 속의 노래...

Marianne Faithful의 This Little Bird...

 

 

this little bird

there's a little bird that somebody sends
down to the earth to live on the wind.
borne on the wind and he sleeps on the wind
this little bird that somebody sends.

he's light and fragile and feathered sky blue,
so thin and graceful the sun shines through.
this little bird who lives on the wind,
this little bird that somebody sends.

he flies so high up in the sky
out of reach of human eye.
and the only time that he touches the ground
is when that little bird
is when that little bird
is when that little bird die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