펌킨의 하루

역시 나는 일을 해야 하는 사람인듯...

pumpkinn 2012. 10. 30. 09:48

 

 

 

토요일...

내 바램대로 풀리지 않았던 수업...

그와 함께 토요일에 해내야 했던 많은 일들...

그리고 너무나도 더웠던 날씨...

 

그 모든 것이 겹쳐서였을까..?

아니면 단순히 나의 게으름 탓이었을까..?

 

일요일에 또 두통으로 종일을 시달렸고...

정로환에 타일에놀을 계속 먹었지만 나아지는 기미는 안 보아이고..

오늘 아침까지 이어졌다...

 

역시 나는 일을 해야 하는 운명인지...

아침에 포어 수업때는 조금 졸리긴 했지만 즐거움에 두통을 잊었고...

가게에 나가니 내가 언제 아팠냐는 듯...

나는 또 그렇게 팔팔해져서 일에 빠져들었다...

 

오늘은 플래너에 적혀있지도 않은 사물함 정리까지 했으니...

역시 난 일을 해야 하는 팔잔게다...^^

그래.. 난 일이 좋다...

 

요즘은 가게에서 보내는 시간을 많이 줄이고...

집에 와서 내 개인적인 시간을 갖을 수 있도록 스케쥴을 변형시켰다..

그러니 삶에 활력이 솟는 것 같다..

 

짧은 시간 안에 가게 일을 다해야 하니 집중도도 높아지고, 더 열심히 일하게 되고...

또 가게에서 줄인 시간으로 내 공부를 하자니...

은근한 죄책감에  더 열심히 임하게 되는...

이래서 Quantity가 아니라 Quality를 추구하란 소리가 나오는갑다..싶었다...

 

오늘 앤서니 라빈스의 네 안에 잠든 거인을 깨워라를 마지막까지 다 읽고 리뷰를 올렸다...

“기적이 이루어지리라는 것을 잊지 마라. 여러분이 바로 기적이기 때문이다. 선을 위하여 빛과 힘을 품고 있기 바란다. 나는 이제 횃불을 여러분에게 넘긴다. 여러분에게 재능과 열정이, 그리고 하느님의 축복이 있기를 기원한다.는 마지막 멘트로 그는 대단원의 장을 맺었다..

 

우리가 기적이라는 그의 말.

선을 위해여 빛과 힘을 품어달라는 그의 부탁..

우리에게 재능과 열정이 함께 하길 바라며 하느님의 이름으로 빌어주는 그의 축복...

그 모든 것이 감동이었고 감격이었다...

 

누구인지 알지도 못하는 나를 위해 그 모든 인내와 사랑으로 써내려간 그의 책...

거인을 읽으며 나는 얼마나 열광하고 감격하고 놀라워하며 신나했는지...

내게 기적을 안겨준 사람이 그 일 수 있도록...

그에게 기적을 안겨준 사람이 나 일 수 있도록....

그렇게 내 삶 안에서 나는 연습과 훈련을 게을리 하지 않을 것이다...

 

넘어지더라도 또 일어설 것이며...

엎어지더라고 다시 고개를 하늘로 쳐들 것이다...

 

많은 것을 기대하지 말자.

오로지 단 한 가지. 그 한 가지에 초점을 맞추고 열정을 쏟아 이뤄내자..

나의 꿈과 가치와 신념과 그 모든 것...

하나에 맞춰 이뤄내자...

 

지난 몇 달을 함께 했던 네 안의 거인’...

끝나고 나니 왠지 시원함보다는 허전함이 더 크게 느껴진다....

많은 것을 배우고 경험하고 깨달았던 아름다운 시간이었다...

 

앤서니와 그의 아름다운 가정에 주님의 축복이 가득 넘쳐나길...

그의 선한 목적이 나와 같은 꿈은 가졌으나 어떻게 이룰지 모르는 많은 이들에게...

환한 빛이 되길 바라나이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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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reams are my reality...

A dirrerent kind of reality....

 

Richard Sanderson의 Realit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