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에 가시처럼 걸려있던 그것...

 

 

 

2012년 8월 27일 (금) 맑음, 해, 찬바람. (어렸을 그림일기 쓸때가 생각난다..^^)

 

오늘은 월요일...

포어 수업이 있는 날이다...^^

 

오늘은 루도비꼬가 일찍 나가야했기에...

나를 학교 중간 지점까지 데려주질 못해 학교까지 걸어가는데...

오마이갓~!! 돌아가시는 줄 알았다~

다리가 아니라 팔이 아파서~ ^^;;

 

나는 걷는 것을 참으로 좋아하나, 무거운 책가방을 들고 걸을라니...

이건 즐거움이 아니라 고통이었다...^^

시간은 다되어가고 가야할 길은 멀고..^^;;

남편이 중간까지 데려다주는게 얼마나 고마운 일인지..

오늘 피부로 깨달았다...

 

거의 수업시간이 되어서야 도착했는데...

다행히 선생님이 선생님실에서 아직 안나오셔서...

물을 하나 사서 마시니, 그제야 살 것 같은 느낌~ ^^

 

잠시 후, 선생님 나오시고..^^

우리는 교실로 향했다...

 

오늘은 수업도 수업이지만...

주말에 이멜로 보내주신 6과 연습 문제를 푸는 날이기도 했다...

 

선생님은 지난 수업때,

책에 있는 연습문제로는 부족하니 각 단원이 끝날때마다 연습문제를 이멜로 보내주신다며...

새로운 학생들의 이멜을 모두 적으셨다...

 

우리 까띠아 선생님이 얼마나 실력이 있는 분인지야 알고 있었지만...

이렇게 학생들의 실력 향상을 위해 개인 연습문제까지 내주시는 건 몰랐다....

 

어쨌든, 6과가 끝난 우리는...

지난 주말 선생님으로부터 4페이지에 달하는 6과에 관한 연습문제를 이멜로 받았고...

우리는 그것을 숙제로 해가야했다...

 

오늘은 7과 수업과 함께...

연습 문제의 답들을 맞추고 그에 대한 보충 설명을 듣는 시간이 주어졌는데...

아~ 정말 바로 이거였다~!!

내가 원하는 것이 바로 이런 시간이었다~!!

 

내가 평소에 말을 하면서 헷갈리는 부분은...

바로 명사 앞에 붙는 정관사와 부정관사...

그리고 de, do, da, dos, das 를 왜 어떨때는 다르게 쓰는지...

그것을 몰랐다... 이것은 스페니쉬와 살짝 다른 부분이다...

 

그런데 오늘 연습 문제를 풀면서...

어떨때 de를 쓰는지...

또 어떨때 de의 변형어를 쓰는지를 확실하게 설명해주신게다...

 

정말 “얏호~!!”하고 소리라도 지르고 싶은 심정이었다~

 

정말 너무나도 쉽고 간단하면서도 분명하고 확실하게 가르쳐주신게다...

그 다른 점을 확실하게 인식시켜주시기 위해...

매 연습문제마다 구분을 하여 두개로 예를 들어주셨던게다...

가슴이 들떴다~!!

 

안그래도 너무 예쁘고 세련되고 멋진 선생님인데다가..

넘 마음에 들게 가르쳐주셔서 넘 좋아하고 있었는데...

그보다 훨씬 더 너무나도 좋아졌다~ 와우~

 

인제 두페이지가 남았다...

수요일에 남은 두 페이지에 대한 답을 맞추며 또 보충설명을 해주실게다...^^

배움의 기쁨을 만끽하고 있는 요즘...^^

넘 재밌고 있다...^^

 

더우기 그 배움이..

내 목에 가시처럼 걸려있던, de, do, da, dos, das를 완벽하게 알게됨이었으니...^___^ *흐뭇*

 

수업에선 6과부터 배웠기에 5과까지 혼자 공부를 해야하는데...

2과까지 끝내고 다음 과로 넘어가질 못했다...

요즘 해야 하는 것이 얼마나 많은지 아직 시간을 내질 못했다...

 

매일 아침 조금씩 맞춰가야겠단 생각을 했다...

난 뭐가 하나 넘 좋으면 그것가지고 종일 매달려 있고 싶어하는 사람이라...

그게 조금 조심스럽지만...^^;;

 

암튼, 오늘은 정말 알고 싶은 부분을 속시원히 배우게 되어...

너무나도 신나고 기쁘고 행복한 하루였다...으하하하하~ ^^

 

얏호~!! 

*룰루랄라~룰루랄라~*

*덩실덩실~까닥까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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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너무나도 좋아하는 Kid Abelha...

노래도 잘하고 목소리도 예쁘고...

게다가 아름답기까지한 Paula Toller...

이기적인 그녀다...^^

 

오늘은 그녀의 MTV 공연 파일을 구했다~ 와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