펌킨의 하루

어지간히 부지런 떨었던 하루...

pumpkinn 2012. 8. 26. 08:36

Maroon 5

애리와 리예가 무척이나 좋아하는 그룹이다..^^

이중의 어떤 녀석이 좋은걸까..? 노래가 좋은걸까..? ^^;;

 

 

머리 속에 해야 할 일들로 가득하고...

머리 속에서만 이것 저것 해야 한다는 생각에 마음은 바쁜데..

정리는 되지 않고 뒤범벅이라...

내가 해야 하는 일들의 목록을 적어보았다...

 

1) 유니컨 수업 축제

2) 유니컨 수업 후기

3) 네 안에 잠든 거인을 깨워라 (P276까지) – 마감 9 3

4) 기적의 밥상 리뷰

5) 유니컨 글쓰기 축제

6) Portugues 숙제

7) Portugues 공부

8) Aerhy 여행 기록

9) Liyeh 여행 기록

10) 와우 프로젝트 2

11) Free Agent Nations 리뷰 및 초서

12) 성경 숙제

 

무슨 예수님의 열두 사도를 기리는 것도 아닌데...

내가 해야 하는 것들이 정확하게 열두개다..

 

벌써부터 정리를 좀 해야지 하고 있었는데...

이렇게 리스트 한번 적는 것도 미루다가 어제 오후에야 적은건데...

막상 적고 보니 장난이 아니다...

 

발등에 불이 떨어진게다... 

시간을 잘 관리하여 집중하고 몰입하지 않으면 계속 해야 할 일로 남게 되어...

즐기며 해야하는 축제가 아닌 그야말로 스트레스를 느끼게 하는 숙제가 될 판이다..

 

어제 수업 mp3를 모두 듣고...

오늘 아침엔 수업 후기를 올리고, 그리고 점심을 먹고는 수업 축제를 올리는데...

수업 축제를 간단하게 올릴 수 있을거란 생각은 그야말로 착각이었다..

 

수업 축제를 하느라 오후 시간을 몽땅 잡아먹었다..

..그럼 어떠랴~

대충하여 출석 체크 찍는 것은 의미가 없는 것..

비록 시간은 많이 들었지만 수업 축제를 하면서 즐거웠고 재밌었다...

 

즐겁고 재밌었던 것 까지는 좋았는데...

멀쩡한 책상 내비두고 소파에 아버지다리 하고 앉아있는 모습이라니...

내다리가 무다리인 것이 놀랄일이 아닌게다.. 거참~

 

어쨌거나 오늘로 마감일을 적어놓은 항목을 보니...

- 유니컨 수업 축제

- 유니컨 수업 후기

- ‘기적의 밥상리뷰

이렇게 세가지다.

 

축제와 후기를 끝냈으니 인제 기적의 밥상후기만 올리면 된다...

언젠가 아이러브 인을 시청하고는 그 흥분과 감동에 여러 후기를 올렸던 기억이 난다..

오늘이 꼭 그와 같다..^^

 

이렇게 지적인 노동을 기쁘게 하고나면 충만감이 느껴진다...

내가 작가도 아닌데 뭘 그렇게 열심이 적어대는지...

그 모습이 재밌기만 하다...

 

암튼...

오늘의 달성 목표...한개 남았다...

끝내고 마리라..^^

.

.

 

우리 애리와 미.치.는. 그룹...

Maroon 5의 신나는 곡 Lucky Strike를 골랐다.. ^^

 

애리와 리예는 내일 Maroon 5 공연엘 간다...

벌써 몇달 전에 표를 사고는 얼마나 기다렸는지..^^

기다리는 동안 애리도 리예도 여행을 다녀왔으니...

그 기다림이 얼마나 오래 지속되었던건지..^^

 

매번 쇼에 가는 것도 아니고...

1년에 한번 보내줄까 말까...

해서 특석으로 표를 사줬다..^^

 

어차피 가는거라면 기왕이면 좋은 자리에서 마음껏 느껴보는 것이...

감동이고 전율이고 기억이 오래감을 나 역시도 잘 알기에...

 

난  이 그룹을 잘 모르기에 굳이 가고 싶단 생각은 하지 않았는데...

오늘 애리가 염장을 지른다...

 

"엄마, 쇼 오프닝을 누가 하는줄 알어..?

" 브라질 그룹..?"

"아니~ 엄마가 좋아하는 Keane~!!"

" 헉~!!"

 

염장 한번 지대로 질렀다~

그럴줄 알았음 나도 가는건데~

 

드디어 내일이다..^^

리예는 모르는 노래가 몇개 있다며 오늘 가사를 다 외운단다...하하하하~

웃겨죽겠다..

 

난 가사 하나 외우는 것도 몇백번을 들어도 가물가물인데..

요즘 아이들은 두세번 들으면 금방 따라한다. 참 묘한 일이다..

 

어쨌든, 우리 애리 리예가 미치는 그아이들 노래로 하나...^_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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