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roon 5
애리와 리예가 무척이나 좋아하는 그룹이다..^^
이중의 어떤 녀석이 좋은걸까..? 노래가 좋은걸까..? ^^;;
머리 속에 해야 할 일들로 가득하고...
머리 속에서만 이것 저것 해야 한다는 생각에 마음은 바쁜데..
정리는 되지 않고 뒤범벅이라...
내가 해야 하는 일들의 목록을 적어보았다...
1) 유니컨 수업 축제
2) 유니컨 수업 후기
3) 네 안에 잠든 거인을 깨워라 (P276까지) – 마감 9월 3일
4) 기적의 밥상 리뷰
5) 유니컨 글쓰기 축제
6) Portugues 숙제
7) Portugues 공부
8) Aerhy 여행 기록
9) Liyeh 여행 기록
10) 와우 프로젝트 2부
11) Free Agent Nations 리뷰 및 초서
12) 성경 숙제
무슨 예수님의 열두 사도를 기리는 것도 아닌데...
내가 해야 하는 것들이 정확하게 열두개다..
벌써부터 정리를 좀 해야지 하고 있었는데...
이렇게 리스트 한번 적는 것도 미루다가 어제 오후에야 적은건데...
막상 적고 보니 장난이 아니다...
발등에 불이 떨어진게다...
시간을 잘 관리하여 집중하고 몰입하지 않으면 계속 ‘해야 할 일’로 남게 되어...
즐기며 해야하는 ‘축제’가 아닌 그야말로 스트레스를 느끼게 하는 ‘숙제’가 될 판이다..
어제 수업 mp3를 모두 듣고...
오늘 아침엔 수업 후기를 올리고, 그리고 점심을 먹고는 수업 축제를 올리는데...
수업 축제를 간단하게 올릴 수 있을거란 생각은 그야말로 착각이었다..
수업 축제를 하느라 오후 시간을 몽땅 잡아먹었다..
뭐..그럼 어떠랴~
대충하여 출석 체크 찍는 것은 의미가 없는 것..
비록 시간은 많이 들었지만 수업 축제를 하면서 즐거웠고 재밌었다...
즐겁고 재밌었던 것 까지는 좋았는데...
멀쩡한 책상 내비두고 소파에 아버지다리 하고 앉아있는 모습이라니...
내다리가 무다리인 것이 놀랄일이 아닌게다.. 거참~
어쨌거나 오늘로 마감일을 적어놓은 항목을 보니...
- 유니컨 수업 축제
- 유니컨 수업 후기
- ‘기적의 밥상’ 리뷰
이렇게 세가지다.
축제와 후기를 끝냈으니 인제 ‘기적의 밥상’ 후기만 올리면 된다...
언젠가 ‘아이러브 인’을 시청하고는 그 흥분과 감동에 여러 후기를 올렸던 기억이 난다..
오늘이 꼭 그와 같다..^^
이렇게 지적인 노동을 기쁘게 하고나면 충만감이 느껴진다...
내가 작가도 아닌데 뭘 그렇게 열심이 적어대는지...
그 모습이 재밌기만 하다...
암튼...
오늘의 달성 목표...한개 남았다...
끝내고 마리라..^^
.
.
우리 애리와 미.치.는. 그룹...
Maroon 5의 신나는 곡 Lucky Strike를 골랐다.. ^^
애리와 리예는 내일 Maroon 5 공연엘 간다...
벌써 몇달 전에 표를 사고는 얼마나 기다렸는지..^^
기다리는 동안 애리도 리예도 여행을 다녀왔으니...
그 기다림이 얼마나 오래 지속되었던건지..^^
매번 쇼에 가는 것도 아니고...
1년에 한번 보내줄까 말까...
해서 특석으로 표를 사줬다..^^
어차피 가는거라면 기왕이면 좋은 자리에서 마음껏 느껴보는 것이...
감동이고 전율이고 기억이 오래감을 나 역시도 잘 알기에...
난 이 그룹을 잘 모르기에 굳이 가고 싶단 생각은 하지 않았는데...
오늘 애리가 염장을 지른다...
"엄마, 쇼 오프닝을 누가 하는줄 알어..?
" 브라질 그룹..?"
"아니~ 엄마가 좋아하는 Keane~!!"
" 헉~!!"
염장 한번 지대로 질렀다~
그럴줄 알았음 나도 가는건데~
드디어 내일이다..^^
리예는 모르는 노래가 몇개 있다며 오늘 가사를 다 외운단다...하하하하~
웃겨죽겠다..
난 가사 하나 외우는 것도 몇백번을 들어도 가물가물인데..
요즘 아이들은 두세번 들으면 금방 따라한다. 참 묘한 일이다..
어쨌든, 우리 애리 리예가 미치는 그아이들 노래로 하나...^_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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