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생활이야기

즐거웠던 회식...

pumpkinn 2012. 4. 14. 04:11

회식 중 한 컷~!! ^^

사랑스런 직원들.. 늘 고마워요~ ^^

 

어제는 직원들과의 회식이 있었다..

전시회 때 네일 내일 안따지고 열심히 일해준 직원들에게 고마움을 전하는 시간..

 

물론 저녁 한끼로 감사의 마음을 온전히 다 전하지는 못하지만...

그래서 함께 저녁을 먹으며 즐거운 시간을 갖는 시간...

이렇게 함께 식사를 하면서 정을 나누는 건 서양이나 동양이나 마찬가진 듯...

이 날은 남편 회사 직원들과 우리 직원들이 모두 함께 일치를 다지는 날이기도 하다...

 

우리 가게 직원인 프리실라는 까이삐리냐 (보드카와 과일을 섞은 칵테일 종류)를 많이 마셔..

얼마나 웃겼는지...^^

유난히 멀리도 하는 아이라 집에 잘갔겠나..걱정했는데...

오늘 가게 오니 활짝 웃는 모습을 맞어준다...^^

아내가 있는 사무엘에게 장난을 쳐서 사무엘이 얼마나 놀랬는지..^^

 

함께 먹고 마시며 즐겁게 이야기를 나누다보니 벌써 9...

우리는 괜찮지만 멀리 사는 아이들을 위해 일어나야 할 시간...

(보통 2~3시간 정도 걸리는 곳에서 출근하는 아이들도 있다)

 

헤어지면서 한명 한명 안아주고 고맙다고 인사하고...

직원들도 같이 고맙다며 답례해 주고...

남편은 어렸을 때 이민을 왔음에도 포옹 문화에는 여전히 적응이 힘든 듯...

어정쩡한 포즈로 안아주는 모습이 얼마나 웃기던지..^^;;

 

집에 돌아가면서 우리는 참으로 직원 복이 많다며...

그렇게 감사해 했다..

 

정말 우리는 직원 복이 많다...

남편 회사 직원들도 우리 직원들도 얼마나 열심히 자기 일처럼 해주는지...

늘 내가 하는 얘기...

나보다 더 주인 같은 아이들...’

그래서 내가 이리 농띵인지도 모른다...

내가 잔소리 안해도 자기들이 다 잘 알아서 해주니 말이다...^^;;

 

사랑하는 우리 직원들과 그 가족 모두에게..

하느님의 축복과 은총이 가득 넘치시기를 기도드리며...

직원들 모두에게 고마움을 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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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브라질의 자존심이자..

역시나 내가 좋아하는 가수 Maria Gadu의 곡으로 골라봤다...

Quase sem Quer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