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오후...
딸아이에게서 전화가 왔다..
“누구야..?”
“나~ 이쁜 리예야~”
“%$#@@$@@”
´나~ 이쁜 리예야~´ 하하하하하~^^;;
내가 맨날 리예한테 전화가 오면...
“우리 이쁜 리예야..?” 했더니...
우리 개구장이 리예 이리 받아치며 장난을 친다..^^
전화 내용인 즉슨...
Zac Efron 우리 동네에 온다는 것이다...
그니까.. 우리 동네 쇼핑에 온다는 것이다...(우리 집에서 두블럭)
그래서 거기에 가두 되느냐는 것이다...
그러면서 행여 내가 못가게 할까봐 아주 부연 설며이 줄줄이다...
학교 끝나고 집에와서 먼저 공부를 다 해놓고..
저녁에 갔다오겠다는 것이다..
대신 공부할때 컴퓨터도 꺼놓고 오직 ‘공부’만 열심히 할거란아.... 큭큭~ ^^;;
(이 아이가 고2라니...당췌 믿어지는 말인가...^^;;)
그러면서 덧붙이는 말...
엄마를 위해서 사진을 많이 찍어오겠단다~ 아흑~ ^^;;
사실 Zac Efron은 내가 참으로 참으로 좋아하는 배우다...
그녀석(? ^^)이 High School Musical이나 Hair Spray로 유명해지기 이전부터..
Zac을 처음 본 영화는 Miracle Run이라는 영화로..
그곳에서 그는 달리기를 잘하는 Autista 역을 맡아 주인공으로 나오는데...
그가 연기하는 영화로는 첫 영화이기도 해서였겠지만...
너무나도 그 역을 완벽하게 소화해내어 나는 정말로 Autista인줄 알았던 것...
손가락 하나하나의 움직임이며, 말할 때 살짝 찡그리는 입 모양이며..
약간 초점이 옆으로 샌듯한 눈빛이며...
난 정말로 그가 Autista인줄 알았다...
어떻게 그렇게 완벽하게 소화를 해냈는지...그 어린나이에....
해서 그 친구가 Hight School Musical.에 나왔을때는...
그 영화가 자꾸 떠올라 정상적으로 보여지지 않았을 정도...
Zac Efron이 Autista로 나왔던 영화 중의 한 장면..
이렇게 애기였는데 그렇게 연기를 잘하다니.. 믿을 수 없다는...
그리고 만난 Hair Spray~
와우~ 춤이야 그렇다치고 노래실력이 그리도 높아지다니...
정말 어리지만 연기도 그렇고 배움에 대한 노력도 칭찬할 수 밖에 없는 배우 Zac Efron...
오랫동안 사귀였던 Vanessa Hudgens와 헤어진 후 바람둥이로서의 끼를 발휘하고 있지만...
Vanessa가 용서받지 못할 행동 했을 때도...
어린나이였음에도 꿋꿋하게 옆을 지켜준 것을 떠올리면...
어쨌던 남성으로서 따뜻하고 기댈 수 있는 멋진 구석을 갖고 있는 듯...
마침 오늘 모임이 있어서 나는 갈 수가 없는 상태...
내가 못가서 속상해하니 우리 애리 리예하는 말..
“엄마는 아들 뻘인 Zac이구만 뭘 그렇게 속상해해..? “
거참~ 내가 언제 연애를 한다구 했나~ 결혼을 하겠다구 했나~
좋아하는 배우이고.. 내가 비행기타고 보러가도 시원찮을 판에...
바로 우리 아파트 코 앞에 온다는데 보러가구 싶은 거 당연한거 아닌감~??
어쨋거나~
우리 동네 오늘 난리가 아닐게다~ 하하하하~
그 난리 북새통에 우리 리예두 껴있겠지..? 큭큭~
하마트면 나까지~ 까르르르륵~ ^^;;
.
.
High School Musical의 한 장면...
Can I Have This Dance...
얼마나 멋지고 이쁜지....
아고...
왜 내 가슴이 떨리는거래....^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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