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우4기의 하루

선택과 집중 그리고 몰입...

pumpkinn 2011. 9. 16. 04:45

 

 

지난 2주일은 뭐라고 말을 할까...

여라가지로 참으로 새로운 리듬의 색다른 일상이 내게 주어졌더랬다...

 

내게 선물로 주어진 덩어리 시간 속에...

그 시간을 잘 활용하기 위해 집중적으로 공부에 임했던 기간이기도 했고...

지난 날 원했든 원하지 않았던 내게 주어진 사업이란 것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하고 생각하고 공부하며 앉으나서나 당신 생각..

앉으나 서나 경영, 판매 전략과 마케팅에 대해 생각을 하며 보냈던 시간이었다..

 

오죽하면 며칠 전 남편과 꿈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다가..

I have a Dream~ 마틴 루터 킹 목사 책을 주문하러 교보에 들어갔다가..

검색창에 키보드로 친 것은 마틴 루터 킹이 아니라 마케팅였으니...

머리는 마틴 루터 킹을 생각했는데 손가락은 마케팅을 쳤던 것이다...

 

맥스의 영향이긴 했지만...

얼마나 그 안에 몰입되어 있었는지 보여주는 작은 에피소드...

순간 기분이 좋았다. ‘~ 정말 내가 열심히 임하고 있구나~’ 하는 느낌이 들어서..

 

이렇듯...

피터 드러커의 학습법을 실천하겠다고 굳게 결심하고 시작된 나의 새로운 독서 계획은...

이제 겨우 시작한지 일주일 정도 밖에 지나지 않았지만..

만족할 만한 열정을 가지고 진행 중에 있다...

(하긴 2013년까지 실행해야 하는데 벌써 지치문 우짜나~ ^^;;)

 

목적이 이끄는 독서...

그래선가 재미도 재미지만 내가 내 삶의 어떤 의미와 가치를 위해...

공부하며 열심히 노력하고 있다는 충만감까지 안겨주어...

정말 살맛나게 하는 것이다.

그것이 내게 행동력을 안겨주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들은게다...

 

내내 정말 신기했던 것은...

내가 읽는 책마다 안광일 교수님의 강의가 그 순간에 연결이 된다는 것이다...

내가 회계 부분의 강의를 듣고 있을 때면 책에서도 바로 배웠던 회계 부분이 거론되고..

내가 경영에 대한 부분을 듣고 있을 때면 책에서 바로 그 배운 주제를 다루고 있다는 것이..

나로 하여금 얼마나 들뜨게 하던지.. 정말 나혼자 알기에는 속상할 정도로 기쁘고 즐거웠다..

 

이런 우연성을 복권당첨에 비교한다면 억지일까..?

어쨌거나 내게는 그런 기막힌 행운처럼 느껴졌던게다...

그 계획되지 않은 절묘한 타이밍이란...

 

내가 가장 삶 속에서 기쁨과 행복을 느끼는 부분 중의 하나인게다.

삶이 안겨주는 우연성과 기막힌 타이밍~

이건 선물이고 축복이다..

 

특히, 잭 웰치의 위대한 승리와 제프 콕스의 마케팅 천재가 된 맥스...

경영과 판매 전략, 마케팅을 포함한 전체적인 흐름을 보여주어...

그저 사고 팔기만 하며 부분적인 운영만 하던 내게는...

그것이 너무나도 큰 공부가 되었다는 것이다. 그것이 가장 유익했던 점이었다..

 

사실 지금 겨우 몇 권 읽고 느끼는 감동과 배움으로는 무언가 확고하게 말하기엔 너무 이르다..

이제 시작인거고 아직 갈 길은 멀다.

이제 첫 걸음을 뗀 아기와도 같은 나...

하지만 무거운 짐을 들고 목적지만 바라보며 힘들게 터벅터벅 걷기 보다는...

가는 동안 배움을 재미삼아 실천해보기를 즐거움 삼아 그렇게..

기쁘게 내 목적지에 도달하고 싶은 것이다..

 

지금까지의 내 모습을 되돌아자면 중간에 쉬고 싶을 때도 있을 것이다.

그럴때는 네 열정을 지속시키고 기름을 태워줄 수 있는 동기부여의 책으로..

나의 등을 떠밀어줄 것이다.. 때로는 발로 걷어차 줄 것이다.

때로는 찬 물을 확 끼얹어 줄 것이다.

 

내꿈을 이룰때까지의 쉼은 자칫 안락으로 이끄는 쉼이 아니라...

꿈으로 도달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가치있는 쉼이 되어야 한다.

나는 스스로 자꾸자꾸 세뇌를 해야 한다. 지금처럼.

매순간 순간 내가 내 꿈을 내 초심을 잊지않게 하기 위해서...

 

일주일에 한 권씩이라는 나의 독서 목표는 계획보다 속도를 빨리하고 있다.

하지만 그렇다고 마음을 놓아서는 안될 것이다. 긴장이 풀려서는 안될 것이다.

일주일이라는 시간보다 더 오랜 기간을 필요로 하는 책들이 있으니..

 

이번 격투기를 쓸 때의 내 마음은 당당했다.

열심히 임했기에 스스로 당당할 수 있다고 말할 수 있음에 참으로 행복했다.

다음번 격투기때도 이런 마음음로 쓸 수 있도록 긴장을 풀지 말아야지..

기분좋은 긴장감이다...

.

.

오늘도..

The Day Dream의 피아노곡을 한 곡 더 골라봤다... 

맑고 경쾌한 느낌이 들면서도..

왠지 모르게 그리움이 묻어나는 아름다운 피아노 곡...

 

맑은 그리움....

 

Stepping on the Rainy Street...

제목도 넘 이쁘고....

 

The Day Dream의 Stepping on the Rainy Street.....

 

음...

갑자기....

비오는 거리를 빨간 우산을 쓰고 걷고 싶다는 생각이 드는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