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우4기의 하루

당당하게 정상에 우뚝 설 그날을 그리며...

pumpkinn 2011. 9. 2. 09:25

 

 

 

기특하게도 아직 나의 시도는 계속되고 있고..

나의 도전은 연속선상에 있다..

매일매일 깨어있도록 마음으로 주저앉지 않도록 나의 등을 두드리며..

그렇게 당당하게 정상에 우뚝 설 그 날을 매일매일 가슴으로 그리고 있는 요즘이다...

 

운동...

 

일주일에 세번 지키고 있다.. (지난 주는 한번 모자름..)

오늘은 평소와는 달리 밤이 아닌 새벽에 공원에 갔다..

새벽에 운동하는 느낌 너무나 좋았는데..

솔직히 고백컨데 오늘 오후에 조금 힘들었다..^^

오늘은 운동 후 집에 오는 길 성체조배를 하러 성당에 들렀는데..

마침 시작되는 미사.. 영성체까지 모시고 돌아왔으니 완전 금상첨화였다...

내참~ 복두 많어~ ^^

 

독서...

 

출근 전 매일 아침 까페 프란스에서 한 시간 정도 책을 읽고 나간다..

이렇게 아침에 책을 읽는 것은 집중도가 높아 몰입이 잘되어 그 행복감은 배가 된다..

인제 아침에 까페에 들러 책을 읽는 것은 일상의 한 부분이 된 듯...

늘 웃음으로 반겨주는 에리카가 무슨 요일에 쉬는지까지 알게되었다..

 

공부...

 

한양 대학교 안광일 교수님의 테크노 경영학강의를 열심히 듣고 있다..

오늘로 인적자원관리강의까지 끝냈다..

인제 내가 기다리던 마켓팅 강의를 앞두고 몹시 설레고 있다..^^

강의를 얼마나 재밌게 하시는지...

편안하고 재밌는 강의로 인해 요즘 대학생활로 다시 돌아간 듯한 기쁨마저 맛보고 있다..

요즘 읽고 있는 잭 웰치의 책과 함께 이어지는 내용이 많아 그 재미가 배가 되는 것 같고...

내가 예상한 날짜보다 일찍 끝날 것 같아 아쉽기만 하다..

웃으시며 강의를 해주시는 것과는 달리 아마도 엄한 교수님이신 듯..

한양 대학교 싸이트에 올려진 학생들의 우는 소리에 웃음이 빵 터졌더랬다~

교수님~ 강의는 웃으면서 하시면서 어떻게 이러실 수가 있어요~?” 하하하~ ^^

 

성경 읽기...

 

성경대학 학기 시작과 함께 성경책 읽기에 도전했다...

처음부터 할라니 너무 무리인 것 같아..

일단은 지금 배우고 있는 예레미아부터 하기로 했다...

남편은 엄마가 떠나시기 전 성경 읽기를 약속 드렸고...

꾸준히 읽더니 벌써 욥기까지 읽었다..

예레미아서는 역사서 같아서 넘 재밌다..

마치 나에게 해주시는 듯한 말씀들로 내 자신 반성하고 돌아보게 하신다..

이 모두 어머니회 피정을 다녀온 덕분이다.

.

.

 

지난 2주 역시 내게는 매일매일이 시도의 하루였고, 도전의 하루였다..

잠시라도 마음을 놓을라 치면 틈을 비집고 들어오는 유혹들...

이렇게 매순간을 내 꿈을 기억하고 떠올리며 지낸적이 또 있었을까 싶다..

(열정으로 똘똘 뭉쳐있던 대학시절을 빼놓고...)

 

위에는 따로 정리하지 않았지만 지난 2주 동안에...

어머니회 피정이 있었고...

와우 5기 솔개 언니들의 수업이 있었다...

 

분명 지금의 상황은 나에게 있어 위기의 시기다..

하지만 이상하게도 나를 감싸는 것은 전과는 달리 두려움이나 불안이 아니라..

감사하게도 마음의 평화이며...

이 위기는 나에게 다가온 멋진 기회일 것이라는 확신이다...

물론 멋진 기회로 변형시키기 위해서 필요한 것은 나의 선택과 땀일 것이다...

 

책갈피에 꽂혀있는..

피정 때 수녀님께서 예쁘게 코팅을 해주셨던 나의 기도문...

책을 읽다가도, 공부를 하다가도 꺼내서 자꾸만 읽었다...

그대로 내게 이루질 것을 확실한 신뢰속에 믿으며...

 

+ 사랑의 주님...

 

저는 압니다..

제가 믿는대로 모든 것이 이루어질 것임을...

저는 압니다..

저의 꿈과 비젼이 당신의 이름으로 이루어질 것임을..

저는 압니다..

저의 삶의 모든 순간에 당신께서 함께 하실 것임을...

 

- 아멘 -

.

.

가요든 팝이든 깐소네든 샹송이든..

또는 라틴 음악이든..

그 중에는 내가 들어도들어도 또 듣고 싶고..

어떤 버젼으로 불러도 그 매력을 잃지 않는...

나를 미치게 하는 곡들이 있다...

 

바로 이 Yolanda가 그런 음악 중의 하나...

정말 미.치.도.록. 좋아하는 노래...

브라질의 전설 까에따노 벨로소와 마리사 몬띠의 듀엣곡으로 골랐다...

시꼬 부아르께와 빠블로 밀라네스가 부른 것도..

시모니가 부른 것도..

어떻게 그렇게 자기만의 개성으로 부를 수 있는 것인지...

 

이미 여러번 올렸던 곡이지만...

오늘 공원을 돌다 들은 음악..

명곡 중의 명곡 Yolanda 다시 올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