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우4기의 하루

진지하게 임했던 2주일...

pumpkinn 2011. 8. 16. 10:33

 

 

 

지난 2주는 진지한 마음으로 내 꿈을 향해 달려가는 자세로 임했던 시간이다..

매 순간 꿈에 대해 생각했고

매 순간 꿈을 먹고 꿈을 호흡하고 꿈을 사는 생활을 하려고 노력했다..

내가 넘어질때마다 흘려야 할 것은 눈물이 아니라 임을 기억하면서...

 

아침에 일찍 일어나기 시작했다..

물론 내가 원하는 만큼의 일찍은 아니지만

가게 들어가기 전 모닝 커피와 북모닝을 할 수 있을 만큼의 일찍이었다..

 

고마운 것은 남편과 함께 시작한 것이다..

사실 남편이 먼저 시작하고 내가 동참한 케이스지만...

서로 먼저 일어나는 사람이 깨워주기로 하며 시작된 일찍 일어나기는...

함께 한다는 것이 얼마나 서로에게 힘이 되는지를 느낄 수 있었던 소중한 체험이었다...

 

주일이었던 어제...

북쪽에서 오신 신부님을 모시고 어린이 피정엘 가야 했기에 일찍 일어난 남편...

나가면서 자고 있는 내게 던진 한마디는 “무너지지마~!!”였다...

덕분에 나는 정신이 번쩍 들어 일어날 수 있었고....

 

이렇게 함께 용기주고 도닥거려주고 일깨워주니...

재미도 있고 함께 성장하는 느낌 속에 흐뭇함이 마음 한가득이다...^^

 

남편과 함께 출근하는 날은 동네 가까운 성당에 들러...

같이 미사를 보거나 성체 조배를 하곤 한다...

그렇게 시작하는 하루는 정말 다른 느낌을 안겨주고...

하루를 힘차게 시작하는 충만감이 함께 하기에 너무나도 감사한 하루가 되는 것이다..

 

이런 작은 노력이 하느님을 살짝 감동시켜드린건지...

지난 2주일 동안 내겐 아주 멋진 일들이 많이 일어났다..

 

일하는 아이들이 한 마음되어 열심히 잘 해주어..

요즘 살짝 힘든 시간 들 속에 생각지 못한 매상을 올릴 수 있었고...

 

또한 피정을 가지 않았던 올해... 

피정차 오신 정기모 신부님과 안나, 카타리나 봉사자님들을 리베르다지에서 뵙게 되었고..

내적 치유 외적 치유 기도까지 받았으니..

이 얼마나 큰 축복인지.. (소피아 언니~ 이 왠수 곧 갚겠나이다~ ^^)

 

게다가 주일에는 신부님의 배려로...

생각지도 못했던 이번 특강을 주신 손희송 베네딕도 신부님 & 주임신부님과 함께...

사진을 찍는 귀한 기회까지 주어졌으니...^^

 

내가 계획한 것은 하나도 없었으나...

너무나도 자연스럽게 다가온 멋진 기회로...

내게 가슴 벅찬 감동과 행복을 느끼게 해준 시간들이었다..

 

그리고 다시 시작한 저녁에 운동 덕분인지...

살짝 들어가준 베둘레햄도 넘 고마웠고...^____^

 

요즘 나의 모든 관심과 신경은 가게의 매출을 올리는 것과..

그것이 포함되어 있는 나의 꿈의 리스트에 적힌 항목에 쏟아져있다..

꼭 이루고 말리라~

 

어제 특강 중에 손희송 신부님의 말씀~

아무리 간절히 원하고 꿈을 꾸어도 기도없인 이뤄지지 않습니다..”

 

그래도 요즘은 그래도 하느님과 가까이 지내려고 노력했다고..

전처럼 그리 겁나게 뜨끔하진 않았다..^^;;

단지..

좀 더 하느님 말씀에 귀 기울이고 좀 더 가까이 하느님 귀에 나의 꿈을 속삭이며..

하느님을 세뇌시켜드려야겠단 야무진 상상을 하며 얄미운 내 자신에 웃음이 나왔다..^^

 

독서 계획은...

엄마도 다녀가셨고 마리아도 휴가 간 덕분에..

살짝 미뤄지긴 했지만 이번에 잘 따라잡았다...

더 미뤄지지 않도록 열심히 계획 속에 임한 덕분에 인제 제 궤도로 진입할 수 있었다...

 

이번에 제프 콜빈의 재능은 어떻게 단련되는가를 읽으면서..

나의 독서 계획을 대폭 수정해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그 책을 읽으면서 읽고 싶은 책들이 많이 생겼기 때문이다..

이럴 때 나 혼자만의 독서 계획이라 다행스럽기도 하다..

내 맘대로 바꿀 수 있으니..

 

암튼, 다음 독서는 이었는데..

잭 웰치 위대한 승리를 읽기로 했다..

재능은 어떻게 단련되는가?’를 읽으면서 꼭~~ 읽고 싶었던 책이기에..

굳이 다음으로 미룰 이유가 없다고 느껴졌기 때문에...

고민하지 않았다.

 

지난 2주일..

참으로 만족스럽고 충만한 시간이었다..

열심히 일했고..

열심히 독서했고..

열심히 운동했고..

집안 일도 열심히 했다.. (그래서 스스로도 넘 기특하게 느껴졌던..^^;;)

그리고 기도 안에 머무르려 노력했고...

매일 하느님을 만나는 시간을 아직 자연스럽진 못하지만 의지적으로 가지려고 노력했다...

 

매일매일 깨어있기만 한다면...

매일매일 내가 하는 일에 대한 목적성을 인식하고 꿈을 꾸는 생활이라면...

삶에 활력이 넘치고 때론 버겁게 느껴지는 삶일지라도 두려움으로 다가오지 않는다는 것...

 

지금은 불가능해 보이는 나의 꿈들이..

그리 불가능한 일은 아니라는 것이 느껴졌다..

조금은 확실한 믿음으로 내게 다가왔던 것... 

그래서 더 기운나는 시간이었는지도 모르겠다..

 

뭐든지 마음먹기에 달렸음을..

온 몸으로 체험했던 시간...

 

오늘 오후 형님으로부터 별로 좋지 않은 소식을 들어서 기분이 살짝 다운되려 하였으나...

내 안에 들어오려는 부정적인 생각들은 모두 작은 악마의 소리...

뭐든 내가 생각하는 대로 될 것이고..

내가 원하는대로 이루어질 것이니...

나는 긍정적이고 성공적인 생각으로 내 몸과 마음과 정신과 영혼을 무장시켜놓으리라 마음먹으니..

그도 잠시 곧 웃음을 되찾을 수 있었다... (넘 기특한 나~^^)

 

무슨 격투기가  저 혼자 북치고 장구치고 난리 부르쓰다~ 하하하~^^

뭐...그러자고 쓰는 격투기 아니던감~ ^^

스스로 용기주고 다독거려주고 어루만져주고 괘안타~ 토닥거려주고...^^

 

내가 현실에서 힘든 일을 만난다고 해서..

앤서니 라빈스처럼 빌딩 청소를 해야 하는 것도 아니고...

스티븐 킹처럼 구더기 나오는 빨래를 해야했던 것도 아니고...

윈스턴 처질처럼 부모의 무시와 사람들의 멸시 속에 살아가야 하는 것도 아닌 것을...

 

내일은 좀 더 일찍 일어나기를 시도해보자...

눈뜨면서 샤워만 하면 모든게 오케인데...

눈을 뜨고 있을망정 침대에 꼭 들러붙어있으니...^^

 

그래도 잘했어 아주 잘했어~

내일은 더 잘 할수 있을거야~ *토닥토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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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우리 리예는 Youtube 스타 Kevin Jumba에게 폭 빠져있다..^^

그 아이가 만드는 동영상을 보면서 마구 자랑하는 리예..

정말 내가 봐도 넘 멋지고 참 괜찮은 녀석이다..^^;;

 

그런 녀석을 델구 오면...

당장 오케이 일것 같은데...

 

똑똑하지~

자기 주장 확실하지~

창의력 대단하지~

사교성 좋지~

그어린 나이에 벌써 자선할줄 알지~

게다 귀엽게 생겼지~

엄마 아빠랑 넘 사이 좋지~

거참~ 완벽한 녀석인디~ 하하하하~ ^^

 

Kevinr과 함께 역시 Youtube 스타인 Kina Grannis..

이 아이가 부르는 Valentine이란 노래..

요즘 우리 리예가 넘 좋아하는 노래다...^^

 

넘 예쁜 노래..^^

우리 리예도 언젠가는 이쁜 사랑을 하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