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우4기의 하루

[격투기 7-1] 솔개 언니들과 엄마와의 만남....

pumpkinn 2011. 7. 22. 11:40

Recanto da Paz에서 한 컷~ ^^

참 곱게 나오셨다.. 넘 마음에 들어서 올렸다...^^

 

기다림이 더 많았던 엄마와의 만남..

영원히 오실 것 같지 않던 엄마는 그렇게 환한 웃음으로 우리 앞에 나타나셨고...

엄마가 오신 이후로.. 정말 몸도 마음도 바쁘다..^^

 

뭐 말은 그렇게 하지만서도..

특별하게 해드린게 별로 기억이 안나는 걸로봐서..

보다는 마음만 많이 바쁜 것 같다...^^

 

감사하게도 여기저기서 엄마를 초대해주시고...

엄마 덕에 나도 한다리 덥석 껴서는 널름널름 넙죽넙죽 받아 잡수시고..^^;;

그렇게 바쁜 시간들을 보냈다...

 

엄마는 참 복미 많으신 분이다..

가족이야 그렇다지만...

주위에서 그리도 챙겨주시고 사랑해주시니..

 

지난 주는 아빠레시다 성지 순례를 갔다가...

이어서 아찌바이아로 여행을 떠났더랬다...

3일동안의 여행이었지만..

여기저기 많이 돌아봐선지 한 일주일쯤 다녀온듯한 느낌...

엄마가 얼마나 좋아하시던지...

 

그렇게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가운데...

솔개 언니들께서 엄마를 저녁 초대해주셨고..

어제는 언니들과의 만남이 있었다...

 

Tea Connection에서 솔개 언니들과 함께~ ^^

소피아 언니의 아름다운 꽃화분을 사이에 두고...^^

언니들 어제 엄마도 저도 넘 행복했어요..넘 감사해요..

사랑해요~ ^^

 

 

Tea Connection...

자연식 요리를 제공하는 아르헨티나 식당...

젊은 아이들이 많이 가는 곳이라고.. ^^ (갔더니 정말 예뿐 영계들만~ ^^;;)

혹시 아줌마들 그룹을 보고 물 안좋다고 그럴까봐 살짝 걱정은 됐던 것도 사실...^^;;

 

들어가니 아담하고 깔꼼한 분위기가 얼마나 아늑하게 느껴지는지...

자연식을 하는 곳이라 분위기를 그리 잡은건지...

화초와 꽃들로 장식된 정원같은 분위기가 너무나도 마음에 들었다..^^

 

먼저 도착하신 힐데 언니 우아하게 이층 가장 좋은 자리를 맡아 놓으셨고...

우리는 얼마나 즐겁게 시간을 보냈는지..^^

 

우리는 힐데 언니의 도움을 빌어...

조미료가 들어가지 않은 순수 자연식의 맛있는 고기 야채 요리와...

후식으로 치즈 케익과 차를 마셨다...

 

차 주전자에 입혀진 옷이 얼마나 귀엽고 상큼한지...

우리는 맛도 맛이지만 그 예쁜 아이디어에 혀를 끌끌 찼다..

 

 

아쉽게도 노란 차주전자가 안나왔다... -_-;;

넘 이뻐서 한 컷~ ^^

  

 

그렇게 이쁜 분위기 속에서..

엄마는 당신의 신앙 체험과 살아가는 일상들을 주루루 풀어놓으셨고..

들으시는 언니들은 자칫 지루한 느낌을 가지실 수도 있었는데...

얼마나 재밌게 들어주시고 장단을 맞춰주시는지...

그 분위기로 엄마는 더욱 신나서 말씀에 열을 내시고..^^;; (그 엄마에 그 딸~ 어흑~ ^^;;)

 

처음엔 딸래미가 좋아하는 언니들이라 조심스러운 자리라고..

우아하게 조용히 계시려고 노력을 하시는 듯하더니... (난 엄마를 잘 아니까..^^)

언니들이 신나게 받아주시니 그만 엄마의 본 모습을 다 보여드렸다.. 하하하하~ ^^;;

 

그 분위기에 푹 젖어 열정적으로 말씀을 하시는 엄마...

그 이야기들을 마음으로 즐겁게 들어주시는 언니들...

그런 엄마와 언니들을 바라보는 내 모습이 얼마나 행복해 보였을지...

 

어머니~어머니~”하면서 살갑게 대해주시는 언니들이..

얼마나 감사했는지.. 언니들은 아실런지.....

 

너무나도 예쁜 꽃화분으로 엄마를 감동시켜주신 소피아 언니...^^

너무 예쁜 곳에서 저녁을 내주시며 분위기를 띄워주시며 행복을 안겨주신 힐데 언니...^^

함께 한 시간 너무나도 즐거웠고 삶의 힘을 받으셨다며..

엄마께 아이러뷰~”하며 사랑의 이멜을 보내주신 아나 언니...^^

어제는 아마도 여행 중 엄마께 가장 행복한 날이 아니셨을까 싶다..

 

엄마한테 싸인해달라며 수첩을 내미시는 힐데 언니의 윗트 넘치는 행동에..

우리는 또 얼마나 웃었는지..^^;;

 

정말 우리의 만남은 우연이 아니었음을...

어제 다시 한번 마음으로 느끼며...

집에 돌아온 나는 행복 가득한 두근거림을 도닥도닥~ 달래며...

감사함 속에 잠을 청해야했다...

 

격투기가 아니라 어제의 만남 후기다..^^

언니들과 엄마가 함께 하셨던 아름다운 시간을 기록으로 남기고 싶었던 마음...^^

 

어제 집에 도착하는대로 올리려 했는데..

오늘에야 올린다... 

 

아나스타시아 언니께서 이멜로 보내주신 엄마와의 만남 후의 느낌을..

혼자 읽기에 아까워 여기에 감히 올리며 격투기를 마친다... (언니께서 화내지 않으시기를...)

 

* tea connection 의 만남

 

우리의 만남은 우연이 아니야

하얀 머리의 어머님의 초라초랑한 목소리

정신이 번쩍 들구만...아이고!!!!

나의 십오년 후의 모섭이 너무나 가까이 보여

도전도 되고 나의 안일함이 챙피하기도 하구

그러나 같이한 만남이 너무나도 즐거워

어머님께 이렇게 몇자 올려봅니다

피정보다 진솔한 체험의 삶 이야기

어머니께서 전파하시는 긍정의 에너지

어쩜 그렇게...자그마하신 분이...

어디에서 샘솟는 생명력 넘친 에너지를 발산하시는지...

그녀를 보는 있는 나는 즐겁웠고 삶의 힘을 받았다오

가까이 사시면 자주 찾아 뵙고 싶네요

성경을 가슴으로 읽고 나도 열심히 살아야지 다짐하며

열심히 열심히 기쁘게 기쁘게!!!!!!!

 

세상의 모든것에서  해방되신 어머님께

찬미와 존경을 표합니다

 

항상 행복하세요 어머님!!!!!!!!!

그리고 아이러뷰유

 

*

 

언니들...

저두 아이러뷰유~!!!!

 

사랑하는 언니들과 언니들 아름다운 가정에..

하느님의 축복이 언제나처럼 함께 하시길 기도드리며...

 

감사와 사랑을 가득 안고...

펌킨 Dream~

.

.

 

엄마와 언니들과 함께 듣고 싶은 노래....

해바라기의 '행복을 주는 사람... '

 

사랑하는 언니들...

우리 언제까지 이렇게 서로에게 행복을 느끼게 해주는 우리로 함께 하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