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분과 함께

이윤제 신부님 & 안광훈 신부님의 영명 축일을 축하드려요~ ^^

pumpkinn 2011. 6. 19. 13:18

영명 축일을 맞으신 이윤제 신부님 & 안광훈 신부님 사랑해요~ ^^

강학회 학생들과 아버지회에서 꾸민 축하 메세지와 어머니회에서 준비한 축하 케익~

 

 

오늘 우리 성당에서는 큰 행사가 있었다..^^

우리에게 사랑과 존경을 한 몸에 받고 게시는...

주임 신부님이신 이윤제 베드로 신부님과 학생 담당이신 안광훈 세레자 요한 신부님의..

영명 축일 행사가 있었는데 내일 전신자들과 함께하시겠지만..

오늘은 학생들과 먼저 축하파티를 가지신 것...^^

 

주임 신부님의 영명 축일은 29일이지만..

미리 앞당겨서 오늘 함께 하신 것..

아마도 한 두 주일 차이로 영명축일을 맞으시기에..

행사 준비를 하는 신자들을 고생시키는게 안쓰러우셨던 배려가 아니셨을까 싶다..^^

 

오늘 행사 담당은 당연히 어머니회와 아버지회에서 맡아서 하고...

아버지회에서는 고기와 소세지를 굽고..

어머니회에서는 저녁 식사를 준비...

그러기 위해 우리들은 오후 2시에 성당에서 모였다..

 

나는 집을 나서기 전...

아주 만반의 준비를 했다...보는 사람들이 덜 괴롭도록...~ (머리땜시~ -_-;;)

머리 한가닥 한가닥 젤로 얼굴에 붙이고...~

스프레이로 고정시키고.. ~

그리고 눈화장두 쮜인~하게 회색 계열로 하고...

아이라인을 두껍게 그리고 갔다...

 

애리..날 보더니 놀란다...

엄마~ 마귀할멈 같애~!!”

(얘는 당췌 돔이 안돼~!! 돔이~!! -_-;;)

 

나름 분위기를 살리고자...

옷을 까만색 일절로 통일했다...

 

까만색 터틀넥 스웨터에..

까만 바지에...

까만 가디건에...

 

나 꼭 샹송 가수 가토~!!  *흐뭇~ ^___^*

 

갔더니..

언니들이..홍콩 배운줄 알았단다.. 우하하하하~^^;;

(그래두 다행이다~ 연변배우 같다구 했음 우짰을까나~ -_-;;)

 

암튼.. 일단 영구같아 보이지 않아..

슬픈 가슴을 쓸어내리고 일에 임할 수 있었다...

 

 

 

 

부엌에서 열심히 준비중이신 어머니들...                   어머니회 회장을 맡고 계신 소피아 언니...^^

넘 깜찍하게 재밌으신 스텔라 언니가 보인다..^^        언니는 오늘 Vinagrete를 준비하셨고...^^

 

 

 

왼쪽: 내 옆에서 오징어를 닮던 영계엄마 데레사 자매님..얼마나 야물딱지게  일을 잘하던지..

입이 딱 벌어졌다~ ^^

오른쪽: 내가 좋아하는 도나 모니까, 그리고 베로니카 언니...

우리 부엌에서 일하는 것 인증샷 찍어야 한다고 하니 막 웃으시는 모습...^^

두 분 너무 수고 많으셨어요..^^

 

 

 

왼쪽: 아나스타시아 언니와 엘레나. 원래 엘레나와 내가 설겆이 담당하기로 했는데..

내가 찍사역할을 하느라 언니가 대신 고행~ ^^;;

오른쪽: 안드레아 언니 쥴리아나 언니, 스텔라 언니 그리고 헬레나..

부엌일 대충 끝나고 잠시 쉬고 계시는 언니들...^^

 

 

 

 

어머니회 회장 언니의 지혜로운 조직력으로...

각 조에서 잡채, 오징어회, 김밥거리 등등 음식 하나씩 준비해오게 하셨기에..

안그래도 주일 점심 봉사 준비를 하시는 성모회원 분들과 같은 부엌을 사용하느라..

불편을 덜 끼쳐드릴 수 있었다..

 

언제나 그렇듯...

아줌마들 모이면 호호하하~ 수다가 쏟아지고..^^ (특히 나~ 어흑~ ^^;;)

우리는 깔깔대며 음식 준비를 하였다...

나는 이미 자타가 공인하듯 음식과는 거리가 먼 아줌마라...

열심히 씻는 역에 충실하는 수 밖에 없고..^^;;

 

다른 분들 요리 하시려고 준비하시는 동안..

그분들이 편하게 요리를 하실 수 있도록...

제까닥 제까닥 채소를 씻어서 대령해드리는게 나의 중요한 임무다..^^

상추를 씻고, 오이를 씻고, 나중에 부친개 하신다고 부추를 씻는데...

정말 돌아가시는줄 알았다...

 

어쩐지 일 잘하는 친구들이 젤 힘든거 하네~”하며 웃으며 지나가길래...

속으로 씻는게 뭐 힘들다고 그로쥐..?’함서 의기 양양했는데...

도나 모니까가 옆에서 안도와주셨음..

증말루 돌아가실뻔 했을께다...^^;;

 

나중에야 그거이 뭔소리 토킹 어바웃인지 감이 잡히고...

허리 아파 죽는 줄 알았다.. 하하하하하~

아휴~ 고거 부추 몇단 씻어놓고 생색은~ 호호~ ^^;;

 

그게 끝나자마자 곧 우리는 김밬팀이 되어 연회장 긴 테이블에 주루루 앉았다...

내가 그래도 김밥은 쌀줄 안다 아이가~ 으하하하하하~ ^___^

온갖 구박(?)과 설움(?)속에 배운 김밥말기..^^

애들 소풍때마다 울었던 김밥은 성당 어머니회를 통해 배웠으니..

나는 어머니회에 목숨바쳐 충성을 해도 모자른다..^^

 

그래도 늘 새로운 방법이 나오고...

오늘도 또 하나 배웠다..

고기와 당근채가 자꾸 흐트러져서 모양새가 안이뻤는데...

고거이 오이와 단무지 사이에 넣어서 싸는거란다..그러면 흩어지지 않고 이쁘게 나온단다..^^

 

그래도 내가 나름 착한 모범학생~

배운대로 열심히 오이와 단무지 사이에 예술적(^^)으로 집어넣고 쌌다..^^

가끔씩 검렬오는 언니가 어디 안젤리카 제대루 쌌나보자~!!”함서 가져가실때는..

가슴이 콩닥콩닥 거렸지만~

그래도 못하는 동생 기살려줘감서 가르켜감서 부려잡수시느라..

언니도 속 꽤나 터지셨을께다..하하하하~ ^^

그래도 내가 복이 많아 이쁨받고 있으니 것두 하느님께 감사할 일~ ^___^

 

근데 김밥이 얼마나 맛있는지..

싸면서 먹은게 저녁 준비로 내놓은 김밥보다 더 많은것 같아 살짝 미안하기도 했다...^^

그래두 다 잘먹고 잘살자고 하는 일이니...

일단 고픈 배부터 채우고~ ^^

 

 

 

 

고기를 열심히 굽고 계시는 아버지회 회원분들...앞치마가 어찌 저리 깜찍하게 잘 어울리시는지... 호호~^^

마음으로 즐겁게 루도비꼬를 도와주셔서 얼마나 감사한지...^^

열심히 고기를 썰고 있는 루도비꼬가 보인다..

 

 

 

아버지회 회원들과 아버지회 담당인 루멘 글로리아 수녀님과 리오바 원장수녀님...^^

수녀님~ 절대 루도비꼬 때문에 찍은거 아니구요..^^;;

아버지회에서 고기 구웠다~!! 증거로 남기기 위한 인증샷이었어요~ 하하하~ ^^ 

 

우리가 열심히 요리를 준비하는 동안...

밖에서 아버지회들도 바쁘다...

아버지회 회원들이 왔다갔다 하는 것 같더니..

조금있단 남편 모습이 보인다.. 흐흐~ ^^

 

같이 김밥 싸던 엄마들이..

아버지회 수고한다고 김밥을 담아주더니 갖다주라고 한다..

김밥을 갖다주니 난 걍 심부름을 갔을 뿐인건데...

자기들끼리 있을때는 쳐다도 안보더니 역시 남편이 있으니 김밥까지 갖다준다며..

섭섭하다고 놀려대신다...하하하~

(~ 뭐 그런다고 꿈쩍할 나도 아니지만서두~ ^^;;)

 

아버지회 일하는 인증샷을 찍으니..

리오바 원장 수녀님 말씀...

남편이 있으니 사진까지 찍는다며..

고기 구움서 사진 찍는 것은 또 첨본다고 놀려대시고...까웅~^^

 

 

 

열심히 두 신부님들꼐 드릴 카드를 쓰고 있는 아나스타시아 언니와 지나 자매님...^^

갑자기 쓰실라니 머리에 쥐나셨지요..?? ^^

그래도 신부님들께서 보시고 얼마나 좋아하셨을까요...^^ 

 

 

 

영명 축일 케잌 로켓초(?)에 불을 키고 있는 학생들...^^

살짝 부끄러우신 듯 서 게시는 두 신부님들.. 호호~ ^^ 

 

 

두 신부님의 영명 축일 축하 노래를 부르는 강학회 청년들...^^

 

 

 

역시 축하 노래를 부르고 있는 고등부 학생들...^^

 

 

 

두 분을 위해 영명 축일 축하노래를 듣고 게시는 이윤제 주임 신부님과 안광훈 보좌 신부님...^^

 

 

 

우리들...

정말 김밥 싸면서 얼마나 웃었는지...^^

그렇게 웃고 즐기는 사이 벌써 7시가 되었고..

신부님께 꽃다발 전달과 케익 전달식이 있으니...

우리는 부랴부랴 미사엘 올라갔다...

 

나는 찍사 역할에 충실해야 했기에...

행사진행동안 나름 바빴다...

 

영성체 모시고 다시 부랴부랴 내려와...

곧 내려오실 신부님들과 학생들을 위해 준비하시는 분들을 도와드리다가...

곧 찍사의 역할로 다시 돌아왔다...^^

 

 

 

 

요리를 담으시는 모습을 담고자 불편하시지 않게 살짝 몰래 찍으려고 했는데...

마침 고개를 들으신 신부님께서 편히 찍을 수 있도록 이렇게 포즈를 취해주셔서...

얼마나 감동에 감격였는쥐~ 어흑~ ^^

넘 멋지게 나오셨어요~ ^^ (사진사 뉴규~? ^^;;)

신부님 영명 축일 축하드립니다~ ^^

 

 

 

산골소년 같은 수줍은 듯 해맑은 미소를 지니신 안광훈 보좌 신부님...^^

V자까지 그려주시고 넘 감동해서 찍었는데  살짝 흔들린 모습...

근데 왜려 환상적인 분위기를 연출~ (꿈보다 해몽이~ 어흑~^^;;) 

신부님~ 영명 축일 축하드려요~!! ^^

 

 

 

 

진 토마스 아퀴나스 보좌신부님...^^

역시 우리 학생들을 담당하시는 신부님..^^

나는 개인적으로 우리 같은 종씨라 괜히 정이 가는 신부님...호호~ ^^

소피아 언니가 참 좋아하시는 신부님이시라 한컷~ 근사하게 찍어드렸다~

(언니 우리 나중에 조요오옹히~ 봬요~ 으흐흐~ ^^) 

 

 

  

식사중 사무장님과 신자분들과 함께 담소를 나누시는 이윤제 주임신부님... ^^

 

 

 

 

 

식사중 사무장님과 신자분들과 함께 담소를 나누시는 안광훈 신부님.. ^^

뺨에 케익이 묻어있는 모습이 아주 개구져 보이신다..하하하~ ^^

 

 

 

 

어머니들 고맙다고 수고하셨다고 부엌에 인사하러 들어오신 안광훈 신부님을 붙잡고 한컷~!! ^^

 

 

 

 

역시 부엌에 인사라러 들어오신 이윤제 주임신부님을 덥썩~!! 붙잡고 한 컷~!! ^^

얼마나 수줍어 하시던지...오호호~ ^^

왜 분위기 없게 부엌에서 찍어야하느냐는 어머니들...

 

신부님 영명 축일때 "우리 부엌에서 이렇게 일했다~!!" 하고 인증샷 냄기는거라는 설명에..

그런거냐며 좋아라 하시면 포즈를 취하시는 어머니회 회원분들~ 하하하하~ 넘 귀여우셨다~ ^^

 

근데.. 뒤에 두 분 얼굴이 안나오셨네...이론~!! -_-;;

 

 

 

 

마지막으로 들어오신 진 토마스 아퀴나스 신부님..^^

인제 당연하게 부엌에서 포즈를 취하시는 어머니들.. 큭큭~ ^^

넘 재밌었다~ ^^

일케 우리는 가까이 하기엔 너무 먼 당신들이신 세 신부님들과 함께~

부엌에서 한 컷씩 남겼다~ ^___^ *흐뭇~* 

 

 

신부님들도 많은 학생들과 신자들의 축하를 받으시니..

기분이 참 좋으신 것 같았다..^^

 

더우기 이윤제 주임 신부님께서는 브라질에서 처음 맞으시는 영명축일이시니...

그 느낌이 더 각별하시지 않으셨을까 싶고...

무척 부끄러워하시는 듯한 그런 느낌이었다...^^

 

안광훈 신부님께서는 당신께서 담당하시는 학생들과 함께시고..

이미 브라질에서 몇번째 맞으시는 영명 축일이시라..

그 분위기를 즐기시는 듯 편하신 느낌이었다..

첨엔 부끄럽고 수줍어서 어쩔 줄 몰라하셨는데...하하하~ ^^

 

암튼...

식사 시간은 언제나처럼 즐거운 것~!! ^^

어머니회와 아버지회에서 맛있게 준비한 고기와 저녁 식사를 드시고는...

부엌에서 일해주신 어머니들께 잊지 않고 인사를 하러 들어와주시는 신부님들...^^

가까이 하기엔 너무 먼 당신들이신 신부님들을 오늘은 가까이서 뵙고..

때는 이때다~!!” 인증샷 카메라에 담아내고~ ^___^

 

신부님들께서 흐뭇해하시는 것 같아...

준비한 어머니들 모두 아주 즐거워하고 행복해하셨다...

신부님들 덕분에 우리는 아주 행복한 저녁 식사를 할 수 있었고...

(특히, 나는.. ^^ 집에서는 결코 못먹어보는 오징어회 무지 맛있게 먹었다..큭큭~ ^^)

 

어떤 어머니는 맛있는것 많이 먹을 수 있어서 좋으시다며...

신부님 영명 축일 매일 했음 좋겠다고 해서..

우리는 웃겨서 뒤집어졌다...^^

 

덕분에 오랜만에 좋아하는 어머니회 언니들 친구들과 함께..

즐거운 수다 속에 얼마나 많이 웃었는지...

 

신부님들도 좋아하셨고...

우리들도 좋았고...

아이들도 좋았던 시간...^^

아주 행복한 토요일이 되었다...

 

이윤제 베드로 신부님~!!

안광훈 세례자 요한 신부님~^^

영명 축일 마음으로 깊이 축하드립니다~^^

늘 하느님의 축복과 사랑이 함께 하시길 두 손모아 기도드립니다~!! ^^

 

오늘의 즐겁고 행복했던 느낌이 사라지기전에 올리려다보니..

벌써 새벽 1시가 넘었네...^^

.

.

 

 

영명 축일 축하노래로 어떤 곡으로 올릴까...

고민고민~ 증말로 고민고민을 하다가~

너무나도 아름다운 성가...

이 시간 너의 맘 속에...’를 골랐다...

 

언젠가 이 곡을 듣고는..

너무나도 은혜롭고 아름다운 노랫말에...

눈물을 펑펑 흘렀던 기억이 난다...

 

하느님이 얼마나 너를 사랑하시는지..

너를 위해 저 별을 만드시고 세상을 만들고 아들을 보내셨네...

 

하느님의 그 크신 사랑...

두 신부님께 가득하시길...

 

김 수지의 이 시간 너의 맘 속에......... 

 

 

 

 이 시간 너의 맘속에 하나님 사랑이 가득하기를 ★

 

 진심으로 기도해 간절히 소망해 하나님 사랑 가득하기를 ★

 

 하나님은 너를 사랑해 얼마나 너를 사랑하시는지 ★

 

 너를 위해 저 별을 만들고 세상을 만들고 아들을 보냈네 ★

 

 오래전부터 널 위해 준비된 하나님의 크신 사랑 ★

 

 너의 가는 길 주의 사랑 가득하기를 축복해 ★

 

 

 하나님은 너를 사랑해 얼마나 너를 사랑하시는지 ★

 

 너를 위해 저 별을 만들고 세상을 만들고 아들을 보냈네 ★

 

 오래전부터 널 위해 준비된 하나님의 크신 사랑 ★

 

 너의 가는 길 주의 사랑 가득하기를 축복해 ★

 

  

 힘든 일도 있겠지만 그때마다 늘 함께 할게 ★

 

 하나님 보이신 그 사랑으로 나 또한 너를 사랑해 ★

 

 

 오래전부터 널 위해 준비된 하나님의 크신 사랑 ★

 

 너의 가는 길 주의 사랑 가득하기를 축복해 ★

 

 오래전부터 널 위해 준비된 하나님의 크신 사랑 ★

 

 너의 가는 길 주의 사랑 가득하기를 축복해 ★

 

 너의 가는 길 주의 사랑 가득하기를 축복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