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명 축일을 맞으신 이윤제 신부님 & 안광훈 신부님 사랑해요~ ^^
강학회 학생들과 아버지회에서 꾸민 축하 메세지와 어머니회에서 준비한 축하 케익~
오늘 우리 성당에서는 큰 행사가 있었다..^^
우리에게 사랑과 존경을 한 몸에 받고 게시는...
주임 신부님이신 이윤제 베드로 신부님과 학생 담당이신 안광훈 세레자 요한 신부님의..
영명 축일 행사가 있었는데 내일 전신자들과 함께하시겠지만..
오늘은 학생들과 먼저 축하파티를 가지신 것...^^
주임 신부님의 영명 축일은 29일이지만..
미리 앞당겨서 오늘 함께 하신 것..
아마도 한 두 주일 차이로 영명축일을 맞으시기에..
행사 준비를 하는 신자들을 고생시키는게 안쓰러우셨던 배려가 아니셨을까 싶다..^^
오늘 행사 담당은 당연히 어머니회와 아버지회에서 맡아서 하고...
아버지회에서는 고기와 소세지를 굽고..
어머니회에서는 저녁 식사를 준비...
그러기 위해 우리들은 오후 2시에 성당에서 모였다..
나는 집을 나서기 전...
아주 만반의 준비를 했다...보는 사람들이 덜 괴롭도록...흑~ (머리땜시~ -_-;;)
머리 한가닥 한가닥 젤로 얼굴에 붙이고...흑~
스프레이로 고정시키고.. 흑~
그리고 눈화장두 쮜인~하게 회색 계열로 하고...
아이라인을 두껍게 그리고 갔다...
애리..날 보더니 놀란다...
“엄마~ 마귀할멈 같애~!!”
(얘는 당췌 돔이 안돼~!! 돔이~!! -_-;;)
나름 분위기를 살리고자...
옷을 까만색 일절로 통일했다...
까만색 터틀넥 스웨터에..
까만 바지에...
까만 가디건에...
나 꼭 샹송 가수 가토~!! *흐뭇~ ^___^*
갔더니..
언니들이..홍콩 배운줄 알았단다.. 우하하하하~^^;;
(그래두 다행이다~ 연변배우 같다구 했음 우짰을까나~ -_-;;)
암튼.. 일단 영구같아 보이지 않아..
슬픈 가슴을 쓸어내리고 일에 임할 수 있었다...
부엌에서 열심히 준비중이신 어머니들... 어머니회 회장을 맡고 계신 소피아 언니...^^
넘 깜찍하게 재밌으신 스텔라 언니가 보인다..^^ 언니는 오늘 Vinagrete를 준비하셨고...^^
왼쪽: 내 옆에서 오징어를 닮던 영계엄마 데레사 자매님..얼마나 야물딱지게 일을 잘하던지..
입이 딱 벌어졌다~ ^^
오른쪽: 내가 좋아하는 도나 모니까, 그리고 베로니카 언니...
우리 부엌에서 일하는 것 인증샷 찍어야 한다고 하니 막 웃으시는 모습...^^
두 분 너무 수고 많으셨어요..^^
왼쪽: 아나스타시아 언니와 엘레나. 원래 엘레나와 내가 설겆이 담당하기로 했는데..
내가 찍사역할을 하느라 언니가 대신 고행~ ^^;;
오른쪽: 안드레아 언니 쥴리아나 언니, 스텔라 언니 그리고 헬레나..
부엌일 대충 끝나고 잠시 쉬고 계시는 언니들...^^
어머니회 회장 언니의 지혜로운 조직력으로...
각 조에서 잡채, 오징어회, 김밥거리 등등 음식 하나씩 준비해오게 하셨기에..
안그래도 주일 점심 봉사 준비를 하시는 성모회원 분들과 같은 부엌을 사용하느라..
불편을 덜 끼쳐드릴 수 있었다..
언제나 그렇듯...
아줌마들 모이면 호호하하~ 수다가 쏟아지고..^^ (특히 나~ 어흑~ ^^;;)
우리는 깔깔대며 음식 준비를 하였다...
나는 이미 자타가 공인하듯 음식과는 거리가 먼 아줌마라...
열심히 씻는 역에 충실하는 수 밖에 없고..^^;;
다른 분들 요리 하시려고 준비하시는 동안..
그분들이 편하게 요리를 하실 수 있도록...
제까닥 제까닥 채소를 씻어서 ‘대령’해드리는게 나의 중요한 임무다..^^
상추를 씻고, 오이를 씻고, 나중에 부친개 하신다고 부추를 씻는데...
정말 돌아가시는줄 알았다...
어쩐지 일 잘하는 친구들이 “젤 힘든거 하네~”하며 웃으며 지나가길래...
속으로 ‘씻는게 뭐 힘들다고 그로쥐..?’함서 의기 양양했는데...
도나 모니까가 옆에서 안도와주셨음..
증말루 돌아가실뻔 했을께다...^^;;
나중에야 그거이 뭔소리 토킹 어바웃인지 감이 잡히고...
허리 아파 죽는 줄 알았다.. 하하하하하~
아휴~ 고거 부추 몇단 씻어놓고 생색은~ 호호~ ^^;;
그게 끝나자마자 곧 우리는 김밬팀이 되어 연회장 긴 테이블에 주루루 앉았다...
내가 그래도 김밥은 쌀줄 안다 아이가~ 으하하하하하~ ^___^
온갖 구박(?)과 설움(?)속에 배운 김밥말기..^^
애들 소풍때마다 울었던 김밥은 성당 어머니회를 통해 배웠으니..
나는 어머니회에 목숨바쳐 충성을 해도 모자른다..^^
그래도 늘 새로운 방법이 나오고...
오늘도 또 하나 배웠다..
고기와 당근채가 자꾸 흐트러져서 모양새가 안이뻤는데...
고거이 오이와 단무지 사이에 넣어서 싸는거란다..그러면 흩어지지 않고 이쁘게 나온단다..^^
그래도 내가 나름 착한 모범학생~
배운대로 열심히 오이와 단무지 사이에 예술적(^^)으로 집어넣고 쌌다..^^
가끔씩 검렬오는 언니가 “어디 안젤리카 제대루 쌌나보자~!!”함서 가져가실때는..
가슴이 콩닥콩닥 거렸지만~
그래도 못하는 동생 기살려줘감서 가르켜감서 부려잡수시느라..
언니도 속 꽤나 터지셨을께다..하하하하~ ^^
그래도 내가 복이 많아 이쁨받고 있으니 것두 하느님께 감사할 일~ ^___^
근데 김밥이 얼마나 맛있는지..
싸면서 먹은게 저녁 준비로 내놓은 김밥보다 더 많은것 같아 살짝 미안하기도 했다...^^
그래두 다 잘먹고 잘살자고 하는 일이니...
일단 고픈 배부터 채우고~ ^^
고기를 열심히 굽고 계시는 아버지회 회원분들...앞치마가 어찌 저리 깜찍하게 잘 어울리시는지... 호호~^^
마음으로 즐겁게 루도비꼬를 도와주셔서 얼마나 감사한지...^^
열심히 고기를 썰고 있는 루도비꼬가 보인다..
아버지회 회원들과 아버지회 담당인 루멘 글로리아 수녀님과 리오바 원장수녀님...^^
수녀님~ 절대 루도비꼬 때문에 찍은거 아니구요..^^;;
아버지회에서 고기 구웠다~!! 증거로 남기기 위한 인증샷이었어요~ 하하하~ ^^
우리가 열심히 요리를 준비하는 동안...
밖에서 아버지회들도 바쁘다...
아버지회 회원들이 왔다갔다 하는 것 같더니..
조금있단 남편 모습이 보인다.. 흐흐~ ^^
같이 김밥 싸던 엄마들이..
아버지회 수고한다고 김밥을 담아주더니 갖다주라고 한다..
김밥을 갖다주니 난 걍 심부름을 갔을 뿐인건데...
자기들끼리 있을때는 쳐다도 안보더니 역시 남편이 있으니 김밥까지 갖다준다며..
섭섭하다고 놀려대신다...하하하~
(아~ 뭐 그런다고 꿈쩍할 나도 아니지만서두~ ^^;;)
아버지회 일하는 인증샷을 찍으니..
리오바 원장 수녀님 말씀...
남편이 있으니 사진까지 찍는다며..
고기 구움서 사진 찍는 것은 또 첨본다고 놀려대시고...까웅~^^
열심히 두 신부님들꼐 드릴 카드를 쓰고 있는 아나스타시아 언니와 지나 자매님...^^
갑자기 쓰실라니 머리에 쥐나셨지요..?? ^^
그래도 신부님들께서 보시고 얼마나 좋아하셨을까요...^^
영명 축일 케잌 로켓초(?)에 불을 키고 있는 학생들...^^
살짝 부끄러우신 듯 서 게시는 두 신부님들.. 호호~ ^^
두 신부님의 영명 축일 축하 노래를 부르는 강학회 청년들...^^
역시 축하 노래를 부르고 있는 고등부 학생들...^^
두 분을 위해 영명 축일 축하노래를 듣고 게시는 이윤제 주임 신부님과 안광훈 보좌 신부님...^^
우리들...
정말 김밥 싸면서 얼마나 웃었는지...^^
그렇게 웃고 즐기는 사이 벌써 7시가 되었고..
신부님께 꽃다발 전달과 케익 전달식이 있으니...
우리는 부랴부랴 미사엘 올라갔다...
나는 찍사 역할에 충실해야 했기에...
행사진행동안 나름 바빴다...
영성체 모시고 다시 부랴부랴 내려와...
곧 내려오실 신부님들과 학생들을 위해 준비하시는 분들을 도와드리다가...
곧 찍사의 역할로 다시 돌아왔다...^^
요리를 담으시는 모습을 담고자 불편하시지 않게 살짝 몰래 찍으려고 했는데...
마침 고개를 들으신 신부님께서 편히 찍을 수 있도록 이렇게 포즈를 취해주셔서...
얼마나 감동에 감격였는쥐~ 어흑~ ^^
넘 멋지게 나오셨어요~ ^^ (사진사 뉴규~? ^^;;)
신부님 영명 축일 축하드립니다~ ^^
산골소년 같은 수줍은 듯 해맑은 미소를 지니신 안광훈 보좌 신부님...^^
V자까지 그려주시고 넘 감동해서 찍었는데 살짝 흔들린 모습...
근데 왜려 환상적인 분위기를 연출~ (꿈보다 해몽이~ 어흑~^^;;)
신부님~ 영명 축일 축하드려요~!! ^^
진 토마스 아퀴나스 보좌신부님...^^
역시 우리 학생들을 담당하시는 신부님..^^
나는 개인적으로 우리 같은 종씨라 괜히 정이 가는 신부님...호호~ ^^
소피아 언니가 참 좋아하시는 신부님이시라 한컷~ 근사하게 찍어드렸다~
(언니 우리 나중에 조요오옹히~ 봬요~ 으흐흐~ ^^)
식사중 사무장님과 신자분들과 함께 담소를 나누시는 이윤제 주임신부님... ^^
식사중 사무장님과 신자분들과 함께 담소를 나누시는 안광훈 신부님.. ^^
뺨에 케익이 묻어있는 모습이 아주 개구져 보이신다..하하하~ ^^
어머니들 고맙다고 수고하셨다고 부엌에 인사하러 들어오신 안광훈 신부님을 붙잡고 한컷~!! ^^
역시 부엌에 인사라러 들어오신 이윤제 주임신부님을 덥썩~!! 붙잡고 한 컷~!! ^^
얼마나 수줍어 하시던지...오호호~ ^^
왜 분위기 없게 부엌에서 찍어야하느냐는 어머니들...
신부님 영명 축일때 "우리 부엌에서 이렇게 일했다~!!" 하고 인증샷 냄기는거라는 설명에..
그런거냐며 좋아라 하시면 포즈를 취하시는 어머니회 회원분들~ 하하하하~ 넘 귀여우셨다~ ^^
근데.. 뒤에 두 분 얼굴이 안나오셨네...이론~!! -_-;;
마지막으로 들어오신 진 토마스 아퀴나스 신부님..^^
인제 당연하게 부엌에서 포즈를 취하시는 어머니들.. 큭큭~ ^^
넘 재밌었다~ ^^
일케 우리는 가까이 하기엔 너무 먼 당신들이신 세 신부님들과 함께~
부엌에서 한 컷씩 남겼다~ ^___^ *흐뭇~*
신부님들도 많은 학생들과 신자들의 축하를 받으시니..
기분이 참 좋으신 것 같았다..^^
더우기 이윤제 주임 신부님께서는 브라질에서 처음 맞으시는 영명축일이시니...
그 느낌이 더 각별하시지 않으셨을까 싶고...
무척 부끄러워하시는 듯한 그런 느낌이었다...^^
안광훈 신부님께서는 당신께서 담당하시는 학생들과 함께시고..
이미 브라질에서 몇번째 맞으시는 영명 축일이시라..
그 분위기를 즐기시는 듯 편하신 느낌이었다..
첨엔 부끄럽고 수줍어서 어쩔 줄 몰라하셨는데...하하하~ ^^
암튼...
식사 시간은 언제나처럼 즐거운 것~!! ^^
어머니회와 아버지회에서 맛있게 준비한 고기와 저녁 식사를 드시고는...
부엌에서 일해주신 어머니들께 잊지 않고 인사를 하러 들어와주시는 신부님들...^^
가까이 하기엔 너무 먼 당신들이신 신부님들을 오늘은 가까이서 뵙고..
“때는 이때다~!!” 인증샷 카메라에 담아내고~ ^___^
신부님들께서 흐뭇해하시는 것 같아...
준비한 어머니들 모두 아주 즐거워하고 행복해하셨다...
신부님들 덕분에 우리는 아주 행복한 저녁 식사를 할 수 있었고...
(특히, 나는.. ^^ 집에서는 결코 못먹어보는 오징어회 무지 맛있게 먹었다..큭큭~ ^^)
어떤 어머니는 맛있는것 많이 먹을 수 있어서 좋으시다며...
신부님 영명 축일 매일 했음 좋겠다고 해서..
우리는 웃겨서 뒤집어졌다...^^
덕분에 오랜만에 좋아하는 어머니회 언니들 친구들과 함께..
즐거운 수다 속에 얼마나 많이 웃었는지...
신부님들도 좋아하셨고...
우리들도 좋았고...
아이들도 좋았던 시간...^^
아주 행복한 토요일이 되었다...
이윤제 베드로 신부님~!!
안광훈 세례자 요한 신부님~^^
영명 축일 마음으로 깊이 축하드립니다~^^
늘 하느님의 축복과 사랑이 함께 하시길 두 손모아 기도드립니다~!! ^^
오늘의 즐겁고 행복했던 느낌이 사라지기전에 올리려다보니..
벌써 새벽 1시가 넘었네...^^
..
영명 축일 축하노래로 어떤 곡으로 올릴까...
고민고민~ 증말로 고민고민을 하다가~
너무나도 아름다운 성가...
‘이 시간 너의 맘 속에...’를 골랐다...
언젠가 이 곡을 듣고는..
너무나도 은혜롭고 아름다운 노랫말에...
눈물을 펑펑 흘렀던 기억이 난다...
하느님이 얼마나 너를 사랑하시는지..
너를 위해 저 별을 만드시고 세상을 만들고 아들을 보내셨네...
하느님의 그 크신 사랑...
두 신부님께 가득하시길...
김 수지의 이 시간 너의 맘 속에.........
이 시간 너의 맘속에 하나님 사랑이 가득하기를 ★
진심으로 기도해 간절히 소망해 하나님 사랑 가득하기를 ★
하나님은 너를 사랑해 얼마나 너를 사랑하시는지 ★
너를 위해 저 별을 만들고 세상을 만들고 아들을 보냈네 ★
오래전부터 널 위해 준비된 하나님의 크신 사랑 ★
너의 가는 길 주의 사랑 가득하기를 축복해 ★
하나님은 너를 사랑해 얼마나 너를 사랑하시는지 ★
너를 위해 저 별을 만들고 세상을 만들고 아들을 보냈네 ★
오래전부터 널 위해 준비된 하나님의 크신 사랑 ★
너의 가는 길 주의 사랑 가득하기를 축복해 ★
힘든 일도 있겠지만 그때마다 늘 함께 할게 ★
하나님 보이신 그 사랑으로 나 또한 너를 사랑해 ★
오래전부터 널 위해 준비된 하나님의 크신 사랑 ★
너의 가는 길 주의 사랑 가득하기를 축복해 ★
오래전부터 널 위해 준비된 하나님의 크신 사랑 ★
너의 가는 길 주의 사랑 가득하기를 축복해 ★
너의 가는 길 주의 사랑 가득하기를 축복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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