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분과 함께

친해지고 싶은 마음...

pumpkinn 2011. 5. 25. 11:54

 

주 예수 오셔서 내 슬픔 아셨네
나의 앞길도 내 주아셨네
나 주를 버리고 떠나갔었네
주님 약속대로 날 붙드셨네
주 말씀하네

너 물가로 나오라
내게로 오라
네 목마른 것을
내가 채우리라

 

mp3 에서 흘러나오는 성가는..

나를 눈물로 가득하게 하고...

 

집으로 돌아오는 택시 안에서...

감사의 눈물인지 회개의 눈물인지...

그냥 내 안에 꽉찬 어떤 사랑이 나를 그렇게 눈물 흘리게 했다...

 

나는 오늘 내 mp3에 가득 채워진 팝송과 가요를 모두 지우고...

성가로 가득 채웠다...

 

하느님과 가까워지고 싶은 마음...

하느님과 친해지고 싶은 마음...

 

느낌과 감성의 지배를 많이 받는 나에게는...

그 어떤 기도보다 가장 뜨거운 기도가 되어주는 것은 바로 성가다.... 

 

집으로 돌아와 저녁을 먹고는...

가슴 벅차서 가만히 있을 수가 없었다...

운동복으로 갈아입고 책을 들고 나갔다...

 

Buenos Aires 공원을 도는 동안에도..

이어폰에선 성가가 계속 흘러나왔고...

 

주 예수 오셔서 내 슬픔 아셨네
나의 앞길도 내 주 아셨네
나 주를 버리고 떠나갔었네
주님 약속대로 날 붙드셨네
주 말씀하네

 

바로 나를 노래 하는 것 같아..

울음이 북받쳤다..

 

공원을 돌면서 혼자 울다 웃다 난리 부르쓰...

그야말로...

달밤에 채조하며 혼자 난리 부르쓰의 절정이었다...

 

내가 어떤 행동을 해도 그럼에도 불구하고너무나도 따뜻한 가슴으로 안아주시는 당신..

그 분의 사랑이 너무나도 벅차서...

자꾸만 눈물이 쏟아져내렸다...

 

돌아오는 길...

스타벅스에 들려 커피를 사들고 사라이바로 들렀더랬다...

책을 읽기 위해...

하지만 내 정신은 책으로 가지 않고..

자꾸만 성가로 빠져들었다...

 

아빌라의 성녀 데레사 기도문을 다시 읊조려 본다..

아무것도 너를 슬프게 하지 말며
아무것도 너를 두렵게 하지 말아라.
모든 것은 지나가는 것이나,
하느님 분이 변하지 않으신다.
인내는 모든 것을 이겨낸다.
하느님을 소유한 이는 아쉬울 것이 없다.
주님 홀로 모든 것을 채워주신다. 


- 아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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웰빙 Praise의 물가로 나오라... 

 

 




물가로 나오라


주 예수 오셔서 내 슬픔 아셨네
나의 앞길도 내 주 아셨네
나 주를 버리고 떠나갔었네
주님 약속대로 날 붙드셨네
주 말씀하네

너 물가로 나오라
내게로 오라
네 목마른 것을
내가 채우리라

어둠속에 헤맬 때
흘리던 네 눈물
그 눈물을 위해
내가 죽었노라 

 
내 주님의 사랑 다 알수 없지만
난 주를 믿네 날 위한 사랑
영광 다 버리고 나를 위하여
주 십자가 지사 자유주셨네
주 말씀하네

너 물가로 나오라
내게로 오라
네 목마른 것을
내가 채우리라

어둠속에 헤맬 때
흘리던 네 눈물
그 눈물을 위해
내가 죽었노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