펌킨의 하루

모처럼의 나만의 시간...

pumpkinn 2010. 7. 9. 05:56

 

휴스턴에 사는 친구가 실시간으로 보내준 비오는 전경..

마켓 앞에서 찍었다는데.. 거의 작품 사진 분위기다...

보고싶은 친구...

 

 

물론 매일 아침 Art와 함께 나만의 시간을 갖긴 하지만..

또 이렇게 가게를 나와 나만의 시간을 갖는 느낌은 또 다르다..

 

오랜만에 사라이바에 왔다..

애리와 리예 머리를 자르러 헤어살롱에 갔다가 집에다 데려다주고는..

아이들에게 내일 함께 영화보러 가자고 위로하고는 나는 사라이바로 향했다..

 

이 얼마만인가...

울먹거려지는 감동마저 느껴지고...

 

괴테와 에커만과 함께하는 사라이바에서의 나만의 시간..

이보다 더 행복할 수 있을까 싶었다...

 

귀에 꽂은 mp3에서는 Yolanda가 흘러나오고...

감동 그 자체다..

 

지금 비가 온다며 사진을 찍어 보내준 휴스턴에 사는 친구의 이멜도..

나를 감동시킨다..

 

감동투성이인 오후다...

 

어쩌다 그만 밀려버린 괴테와의 대화초서를 하다가...

그냥 이 느낌 너무 소중해..

잠깐 끄적거린다..

.

.

 

내가 너무나도 좋아하는 곡..

Yolanda...

빠블로 밀라네스와 로드리게스의 목소리로 들어본다..

 


Pablo Milanes & Rodrigue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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