펌킨의 하루

록키처럼 우뚝 설 태극전사들~

pumpkinn 2010. 6. 23. 06:32

 

우리의 영원한 캡틴 박.지.성~!! 

당신을 믿습니다~!! 단군의 자손 박.지.성.~!!

세계 정상에 휘날릴 태극기를 그려봅니다~ 화이팅~!!

 

오늘 한국과 나이지리아의 경기가 있는 오늘...

양 나라 선수간 죽기 아니면 살기로 임해야 하는 경기였기에...

나는 오전에 일을 부랴부랴 끝내고 집으로 돌아왔다...

 

두근거리며 3시반을 기다리는데...

~

어떻게 이럴수가 있는거야~

 

브라질에선 아르헨티나와 그리스 경기를 중계하느라...

동시 패숑으로 경기하고 있는 한국과 나이지리아전을 보여주질 않는 것이었다..

하긴 한국전보다는 브라질과 숙적인 아르헨티나 경기가 시청률을 올릴 것은 뻔했으니까...

그래두 그렇지... 어떻게 그럴 수가...-_-;;

 

글로보와 반디 2개 방송에서 생방송으로 중계가 되는데..

어떻게 두 방송국 다 알젠틴 전만 보여주는건가...

말두 안돼~!! 이건 인종차별이야~!!’ 외치며 화가 났지만.. 어쩌랴..

 

우리 집에선 평일엔 TV 시청이 금지되어 있기 때문에...

겨우 주말 TV를 보자고 케이블을 달지도 않은 것...

우찌 이런 일이~

 

아르헨티나가 이겨야 한국의 16강행에 파란불이 켜지기에...

머리로는 아르헨티나를 응원해야 한다고 생각은 하면서도...

주는 것 없이 미운 아르헨티나 녀석들.. 자꾸만 그리스 팀 응원이 되었다...

 

중간중간 나이지리아와 한국 경기 결과를 알려주고...

나이지리아가 한 골 넣었단다... (.. 돌아가시겠다...)

이 정수가 만회골을 넣었다.. 1 1이란다... (대한민국 만세~!!)

~ 박 주영이가 환상의 프리킥으로 역전 골을~ (꺼이꺼이 눈물 나는 순간이다...이제 안심이다...)

~ 근데.. 이게 웬일... 페널티 킥으로 나이지리아와 2 2 동점~

 

박 주영 선수.. 잘 싸워줬어요.. 동영상 보면서 눈물 났네요..

어이없이 들어간 자책골.. 넘 멋지게 만회해줘서...

얼마나 고마웠는지..  우루과이전에서도 멋진 경기 펼쳐주길 기도합니다..

화이팅~!!

 

그때부터 속이 타기 시작했다..

그리스와 아르헨티나 경기는 좀처럼 안 풀리고..

인제 대한민국은 전적으로 아르헨티나에게 달려있었다...

 

~

온몸과 마음을 다해서 아르헨티나를 응원했다~

내가 그 거만하고 교만한 아르헨티나를 이렇게 목이 터져라 가슴 조마조마하며...

응원하게 될 줄이야...

 

위아래 없이 저만 잘났다는 마라도나가 오늘은 왜이리 귀여워 보이는지...

교체 선수들이 들어갈때마다 뜨거운 포옹과 함께 뽀뽀를 해주는 마라도나의 리더십이..

따뜻하고 푸근하게 느껴지기까지 한다..

(저러니 선수들이 충성하는겨~ 넘 멋짐~!! ß 이래감서)

참으로 간사한 호박탱이~

 

드뎌 아르헨티나가 골을 넣는 순간~

내가 한국이 그리스전에서 20으로 이겼을때보다..

더 고래고래 소리 지름서 좋아했던 것 같다..

오래 살고 볼 일이다..

 

암튼.. 아르헨티나 덕분에 한국은 16강에 올라가긴 했지만..

우리 태극 전사들 넘 잘싸워줬다~

 

인제 강국인 우루과이와의 전쟁이 우리를 기다리고 있고...

겁낼 것 없다...

오늘처럼 끝까지 포기않고 싸워주길~

해서 세계 만방에 당당하게 우뚝 선 단군의 자손임을 보여주길~

 

~ 넘 벅찬 경기였다~

직접 보지 못해서 안타깝긴 했지만...

그래도 뚜두뱅~!!이다~

 

아르헨티나 응원하랴~  한국 응원하랴~

나름 혼자 아주 바빴던 경기였다...

 

대한민국 화이팅~!!

태극 전사 화이팅~!!

박 지성 화이팅~!! (난 영원한 박지성 팬~ ^___^)

 

록키처럼 우뚝 설 태극전사들을 응원하며...

 

잊을 수 없는 감동의 영화 록키 주제곡...

SurvivorEyes of Tige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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