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onde voy - Chi yu
2010년 2월 17일 수요일...
긴 연휴 후의 후유증은 조금 크다..
물론 우리는 월요일에 일을 했다지만..
은행과 모든 우체국을 비롯한 관공서들이 일을 하지 않음으로..
그 동안의 일들이 모두 오늘 하루에 다 치뤄지게 되는 것…
오늘은 정말 숨이 벅찰 정도로 바빴다..
아침부터 계속 이어진 일들에 또 일들…
나나 일하는 아이들이나 점심을 4시나 되서 할 수 있었으니..
점심과 저녁 사이의 간식겸으로 먹고나니..
정작 저녁엔 입맛이 없어 깔짝거리다 말았다..
재의 수요일이라 성당에 가야 하는데..
마침 가야 할 시간에 억수처럼 쏟아지는 것을 핑계로 가질 않았다…
피곤했다..
고백성사 봐야 하나..? 괴롭네..
너무나도 더웠던 오늘..
밥 먹고 샤워하고 이번 토요일에 나누게 될 ‘두번째 서른살’을 들고 앉았다..
서론부터 두근거린다..
좋아서가 아니라.. 나 역시 나의 두번째 서른살을…
안심할 만큼 준비하고 있지 못하고 있다는 생각에… 생각이 많아진 때문…
생각지 못한 선생님의 명령(?)으로…
원래 나의 이달 예정 도서이던 ‘코끼리와 벼룩’이를 뒤로 살짝 제쳐두고 읽게 된 ‘두번째 서른 살’..
노후 대책에 실질적인 계획을 세울 수 있도록 도움을 줄 책인 것 같아..
읽기 시작을 잘 했다는 생각이 든다..
‘도전하라’ 초서도 아직 못 끝냈는데…
음..
조금 분발해야겠다..
이번 주엔 두번째 서른 살을 끝내고.. (초서 리뷰 생략…지금 계획으론..)
이번 주 일요일에 ‘도전하라’ 리뷰 초서 올리고..
다음 주에 코끼리와 벼룩을 읽으면… 나의 이달 예정도서도 끝내고…
덤으로 보너스 도서까지 끝내게 되는 것..
와우 초기때 사기 열전두 해냈는데…
이쯤이야…^^;;
(암만 생각해두.. ‘사기열전’은 효자 축제도서였다..
그 축제를 해낸 이후론 당체 겁나는게 없으니..^^
하고 못하고는 모든게 나하기에 달린 것..^^
이렇게 글로 올렸으니 무언의 ‘약속’한 거고..
약속은 꼭 지켜야 하는 거니까…^^)
아고..
근데.. 오늘은 왜이리 기운이 쳐지는건지...
카나발도 끝났는데...
추위가 빨리 왔음 좋겠다....
.
.
그냥 흘러나오는 음악..
생각없이 이 음악을 골랐다...
노랫말 속에 묻어있는 슬픔을 지울수는 없지만...
스페니쉬 가사보다..
영어 가사가 좀 더 나은 것 같다...
스페니쉬 원곡은 이민자의 절절한 슬픔과 고통이 담겨있어...
마음이 더욱 우울해지기에...
안 듣고 안 읽고 싶은 마음..
Dondy Voy (어디로 가야하나요) – Chi Yu
All alone I have started my journey
To the darkness of the darkness I go
With a reason I stopped for a moment
In this world full of pleasure so frail
Town after town I travel
Pass through faces I know and know not
Like a bird in flight sometimes I topple
Time and time again just farewells
Donde voy donde voy
Solo estoy solo estoy
All alone as the day I was born
Till your eyes rest in mine I shall wander
No more darkness I know and know not
For your sweetness I traded my freedom
Not knowing a farewell awaits
You know hearts can be repeatedly broken
Making room for the harrows to come
Along with my sorrows I buried
My tears my smiles your name
Donde voy donde voy
Songs of lovetales I sing of no more
Solo estoy solo estoy
Once again with my shadows I roam
Donde voy donde voy
All alone as the day I was born
Solo estoy solo estoy
Still alone with my shadows I ro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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