펌킨의 하루

카나발 연휴 후 첫 날...

pumpkinn 2010. 2. 18. 08:04

 

  

                                                                          Donde voy - Chi yu

 

2010년 2월 17일 수요일...

 

긴 연휴 후의 후유증은 조금 크다..

물론 우리는 월요일에 일을 했다지만..

은행과 모든 우체국을 비롯한 관공서들이 일을 하지 않음으로..

그 동안의 일들이 모두 오늘 하루에 다 치뤄지게 되는 것

 

오늘은 정말 숨이 벅찰 정도로 바빴다..

아침부터 계속 이어진 일들에 또 일들

나나 일하는 아이들이나 점심을 4시나 되서 할 수 있었으니..

 

점심과 저녁 사이의 간식겸으로 먹고나니..

정작 저녁엔 입맛이 없어 깔짝거리다 말았다..

 

재의 수요일이라 성당에 가야 하는데..

마침 가야 할 시간에 억수처럼 쏟아지는 것을 핑계로 가질 않았다

피곤했다..

고백성사 봐야 하나..? 괴롭네..

 

너무나도 더웠던 오늘..

밥 먹고 샤워하고 이번 토요일에 나누게 될 두번째 서른살을 들고 앉았다..

서론부터 두근거린다..

좋아서가 아니라.. 나 역시 나의 두번째 서른살을

안심할 만큼 준비하고 있지 못하고 있다는 생각에생각이 많아진 때문

 

생각지 못한 선생님의 명령(?)으로

원래 나의 이달 예정 도서이던 코끼리와 벼룩이를 뒤로 살짝 제쳐두고 읽게 된 두번째 서른 살’..

노후 대책에 실질적인 계획을 세울 수 있도록 도움을 줄 책인 것 같아..

읽기 시작을 잘 했다는 생각이 든다..

 

도전하라초서도 아직 못 끝냈는데

..

조금 분발해야겠다..

 

이번 주엔 두번째 서른 살을 끝내고.. (초서 리뷰 생략지금 계획으론..)

이번 주 일요일에 도전하라리뷰 초서 올리고..

다음 주에 코끼리와 벼룩을 읽으면나의 이달 예정도서도 끝내고

덤으로 보너스 도서까지 끝내게 되는 것..

 

와우 초기때 사기 열전두 해냈는데

이쯤이야…^^;;

 

(암만 생각해두.. ‘사기열전은 효자 축제도서였다..

그 축제를 해낸 이후론 당체 겁나는게 없으니..^^

하고 못하고는 모든게 나하기에 달린 것..^^

이렇게 글로 올렸으니 무언의 약속한 거고..

약속은 꼭 지켜야 하는 거니까…^^)

 

아고..

근데.. 오늘은 왜이리 기운이 쳐지는건지...

 

카나발도 끝났는데...

추위가 빨리 왔음 좋겠다....

 

.

 

.

 

그냥 흘러나오는 음악..

생각없이 이 음악을 골랐다...

 

노랫말 속에 묻어있는 슬픔을 지울수는 없지만...

스페니쉬 가사보다..

영어 가사가 좀 더 나은 것 같다...

 

스페니쉬 원곡은 이민자의 절절한 슬픔과 고통이 담겨있어...

마음이 더욱 우울해지기에...

안 듣고 안 읽고 싶은 마음..

 

 

Dondy Voy (어디로 가야하나요) – Chi Yu


All alone I have started my journey
To the darkness of the darkness I go

 

With a reason I stopped for a moment
In this world full of pleasure so frail

Town after town I travel
Pass through faces I know and know not

 

Like a bird in flight sometimes I topple
Time and time again just farewells


Donde voy donde voy

Day by day my story unfolds


Solo estoy solo estoy

All alone as the day I was born


Till your eyes rest in mine I shall wander
No more darkness I know and know not

 

For your sweetness I traded my freedom
Not knowing a farewell awaits


You know hearts can be repeatedly broken
Making room for the harrows to come

Along with my sorrows I buried
My tears my smiles your name


Donde voy donde voy

Songs of lovetales I sing of no more

Solo estoy solo estoy

Once again with my shadows I roam


Donde voy donde voy
All alone as the day I was born


Solo estoy solo estoy
Still alone with my shadows I roam

'펌킨의 하루' 카테고리의 다른 글

사라이바...  (0) 2010.02.20
13층 일본 아저씨...  (0) 2010.02.19
걍~ 주절주절~ ^^;;  (0) 2010.02.17
이틀처럼 보낸 하루...  (0) 2010.02.15
흑백 사진 한장...  (0) 2010.02.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