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3의 공간은…
내게 있어 단어가 주는 어떤 추상적인 의미 이상의 의미를 지닌다.
내가 지치고 힘들다 느껴질 떄.. 내게 휴식처가 되어 주는 곳..
혼자라고 느껴질 때 공감할 수 있는 누군가를 만날 수 있는 곳...
답답하다 느껴질 때 마음껏 나의 느낌을 쏟아 부어낼 수 있는 곳....
그렇게도 내게는...
제 3의 공간이 그토록 소중하고 또 소중한 공간이었다..
가만 생각해보면..
어쩜.. 나는 ‘나만의 공간’이 아닌.. ‘나만의 세계’를 갖고 싶었던 건지도 모른다,.
아무도 모르는 나만의 세상..
나만이 아는 세상..
나만이 들어갈 수 있는 그런 나만의 Secret Garden..................................
그곳에서 나는 내가 있는 현실에 속하지 않은…
다른 세상 속에 있는.. 사랑하는 이들을 만나고..
그들과 깔깔대며.. 웃기도 하다가.. 눈물을 콕콕 찍어대기도 하며..
그들과 아름다운 추억들을 만들고…
그렇게 어쩔 수 없는 그리움 한 가득 안아 들고야 마는 곳…
그러다.. 또 다시 현실로 돌아와.. 내 삶 속에 파묻혀 지내다가…
힘들고 지칠 때 나만의 시크릿 가든을 떠올리며..
때론 눈물 그렁대며 미소짓게 되는..
그런 아름다운 위로를 느끼게 하는 소중하다고 표현조차 할 수 없는 그런 곳…
제 3의 공간은 내게 그런 곳이었다.
온전히 나만의 비밀 정원..
그렇기에 나만의 제 3의 공간을 잃어버렸을때의 슬픔이란..
말로 표현될 수 없었다..
걷잡을 수 없는 허전함.. 공허함.. 표현할 수 없는 고통 속에 받아들여야 했던....
나만이 누리고 싶은 그 마음을 이기심이라 다구치며..
나를 닥달하기도 하고 이해시키기도 하면서 지낸 시간...
인제는 그것도 적응이 되는 듯…
하지만 아쉬움은 여전히 남는다…
인제 나만의 시크릿 가든으로 되돌아오지 않을 제 3의 공간..
언젠가부터 내 안에서 나를 툭툭 건드리던 제 3의 공간에 대한 느낌...
오늘에서야 내려 놓는다..
또 다시 들어보는 Woongsan의 Yesterday...
Yesterday
Woongsan 웅산
Yesterday, I lost my lover never had it so good.
Now you've gone and left me. I've been alone all night long.
And this morning, I find myself waiting for you.
I want you to tell me baby, Why you left me.
Oh, for.. so long, I was so afraid in side,
to open up and let love have a chance.
And then you appeared and you knocked down my defence.
You touched my soul and reached inside
And change my world with your love.
Oh, please, Let me love you more and more.
You're the reason that I live, the only one I want is you..
Baby I love you, don't say goodbye.
What you've given me I'm gonna give bact to yo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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