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우4기의 하루

D-46: 즐거웠던 모임...

pumpkinn 2009. 5. 14. 00:22

 

앞에 앉아 계시는 두분이 바로 내가 존경하는 김 재문 토마스 모어 & 이 종금 쎄실리아 부부님. 그 뒤로 왼쪽부터 안드레 아저씨 & 제노베파 (우리 와우팀~ ^^) 부부님, 조 토마스  아저씨 & 쎄실리아 언니 (이 두부부님은 우리 선생님이 오시기전부터 팬이시다. 호호~ ^^) 그리구 막내부부 루도비꼬 & 안젤리카~ ^^ 결혼 기념일 축하드려요..^^ 늘 그렇게 행복하시길요..^^

   

 

오늘 두달에 한번씩 만나는 부부 모임인...

ME 모임에서 조금전에 들어왔다.

 

처음엔 다섯 부부였다가..

지금은 한 부부가 빠진 네부부가 만나온지..

벌써 6년째다..

 

우리 조 이름은 천사의 두날개’..^^

살짝 유치한 듯 한 이름같지만..^^;;

어쩌면 우리들의 수호 천사가 우리를 지켜주고 있는지도..

이렇게 ME 안에서 꾸준히 오랜 시간을..

프로그램에 맞춰서 이어져 오는 팀은 바로 우리 조 하나이니..

감사하지 않을 수가 없다..

 

인제 서로 부부 사이에서 일어나는 사소한 부분까지도 알고..

그 안에서 서로 위로와 조언을 주고받으며..

그렇게 깊고 투명한 대화가 오가는 아름다운 자리..

 

모이면 가까운 근래에 배우자에게 고마왔던 일들을 소개하는 순서를 시작으로..

한 부부가 주제를 선정해 발표하는 순서가 있고...

그리고 다른 세 부부는 그 주제 발표가 듣고..

그 발표가 끝나면 같은 주제를 가지고..

10/10 이라고 해서 10분간 편지를 쓰고는..

다썼던 못 썼던 서로 바꿔읽고.. 모두들 앞에서 발표를 하고 나눔을 한다..

오늘은 다른 이야기들이 많이 깊어지는 바람에..

10/10을 글로가 아닌 대화로 하긴 했지만,...

그럼에도 참 좋았던 시간이었다...

 

오늘 식사 담당은 우리 집에서였는데..

이미 자타가 다 아는 음식이 안되는 펌킨 탱이..

중국 식당에서 모여  시간을 가졌다..

주제 발표는 조 토마스 아저씨와 쎄실리아 언니 부부님이 해주셨는데..

주제가 넘 좋아서..오늘 정말 터놓고 얘기합시다분위기로..

그간 속에 있던 배우자에게 말하지 못하는 이야기들을..

이 시간을 빌어 자연스럽게 얘기할 수 있는 기회가 되어주었다..

 

제일 연장자이신 내가 존경하는..

김 토마스 모어 회장님네 부부님의 결혼 기념일 축하를 해드리고..

함께 보낸 시간.. 참 좋았다.

 

오랜만에 시원스런 대화를 할 수 있었음에 행복했고...

내가 생각하고 있는 마음 안의 생각들을 자연스러운 분위기 안에 표현할 수 있었음에..

또한.. 많은 분들이 지지를 해주셔서...

나는 기쁨마저 느껴졌다...

 

아마도.. 그 모임엘 가면..

어른들이 많이 이해해주시고..

많이 받아주시고.. 또한 지지를 해주시기에...

감사함에 앞서 에너지가 충전되서 오는 것 같다..

(물론 아닐때도 있지만.. 대체적으로 그렇다..)

 

집에 오니 우리 리예..

엄마 방 문에 풍선을 달아놓고..

카드를 써놓았다..

 

Obrigada por cuidar bem de mim todos esses anos! E desculpa por tudo que eu fiz de errado

(지난 시간동안 나를 돌봐줘서 고마워요! 그리구 내가 그동안 잘 못한거 미안해요)

Obrigada por tudo de bom que 엄마 fez e deu pra mim !

(엄마가 나한테 잘 해준 거 그리구 사준 거 고마워요 !)

Thank you ! 엄마 e THE BEST MOM IN THE WORLD ! 사랑해~! By Liyeh

 

큭큭~ ^^ 웃겨 죽겠다~ ^^;;

우리 리예의 편지 보면.. 늘 고맙고 미안하단 이야기...하하하~ ^^

 

집에 오니..

아직 안자고 기다리고 있는 리예..

요즘 요녀석이 왜이리 이쁜짓을 하는지 모르겠다..^^

이뻐서 돌아가시겠다..^^;; (나..엄마니까..^^;;)

 

 

 

 

 리예가 보낸 카드..                                             나름 글씨도 정성들여 쓴게 엿보인다.. 큭큭~ ^^;;

 

 

 

사실 오늘 낮엔 좀 짜증스러웠다..

새로 들어온 시스템 때문에 모든게 익숙하지 않으니..

일이 제대로 돌아가질 않아..

살짝 스트레스받고 짜증스러블 했는데..

오늘 저녁에 있었던 ME 모임과.. 리예의 편지로..

하루를 행복하게 마감하는 기쁨을 누리게 되었다..^^

.

.

 

..오늘은 어떤 노래를 올릴까..?? ^^

이번 주는 추억의 팝으로 가는 분위기다...^^

 

Stumlin’ in~

스모키의 크리스 노먼과 수지 콰트로의 듀엣 곡..

학생때 정말 무지 좋아했던 노래..^^

오늘 즐겨 찾기 해놓은 블로그에 Stumblin in이 떠서..

냅다 가서 모셔왔다..^^

 

따라 부른다고..

얼마나 열심히 반복해서 듣고 또 듣고 했었는지..^^;;

기억이 새롭다..

 

쪼그만 수지 콰트로의 모습이 떠올라 웃음이 나온다..

넘 귀여웠어..^^

 

추억의 팝.. Stumplin’ in...

 

 

  

Stumblin` In - Smokie & Suzi quartro

 
Our love is alive,
And so we begin.

Foolishly layin' our hearts on the table,

Stumblin' in.

Our love is a flame,
Burnin' within.

Now and then, firelight will catch us

Stumbling in.

Wherever you go, Whatever you do,

You know these reckless thoughts of mine,
Will follow you.

I'm fallin' for you,
Whatever you do,

Because, baby, you've shown me so many things,
That I never knew.

Whatever it takes,
Baby, I'll do it for you.

Our love is alive,
And so we begin.
Foolishly layin' our hearts on the table,
Stumblin' in.

Our love is a flame,
Burnin' within.
Now and then, firelight will catch us
Stumbling in.

You were so young, And I was so free.
I may have been young, but baby,
That's not what I wanted to be.

Well, you were the one -

Oh, why was it me?

Baby, you shown me so many things,
That I'd never seen.

Whatever you need,
Baby, you've got it from me.

Our love is alive,
And so we begin.

Foolishly layin' our hearts on the table,
Stumblin' in.

Our love is a flame,
Burnin' within.

Now and then, firelight will catch us
Stumbling in.
Stumblin' in. Stumblin' in.


Foolishly layin' our hearts  on the table,
Stumblin' in.

Oh, Stumblin' in. mmh, Stumblin' in.
Now and then, firelight will catch us
Stumbling in.

Oh, Stumblin' in.
I was Stumblin' in.
Foolishly layin' our hearts on the table,
Stumblin' in.

Oh, Stumblin' in. Ah, Stumblin' in.
I was Stumblin' in.

We were Stumblin' in.

Now and th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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