펌킨의 하루

[행복하나] 아름다운 이멜...

pumpkinn 2009. 5. 10. 06:12

 

 

 

 

참으로 존경 하는 분이 계신다.. (하긴 많은 분이 계신다..^^)

지적이시고 따뜻하시고..

연세가 많으심에도 여린 감성이 그대로 살아계시는

그래서 더욱 내가 존경 하는 분

 

감정이 북받쳐서 감당 안될때.. 기쁠 때나... 슬플 때...

나의 일상 속의 투정거림, 넋두리, 마다 않고 다 받아주시는

고마운 분

 

오늘 보내주신 이멜

친구분이 회갑 잔치를 하시는데

가까운 친구들끼리 모여 만든 관현악단과 함께

잔치 대신 음악회로 하신다는

 

그 말씀을 듣는 순간

온 몸에 전율이 이는 감동이었다

얼마나 멋지게 사시는 분들이신지

 

그러시면서 이으시는 말씀

얼마 전에 피아노를 배우기 시작 하셨단다..^^

당신께서도

회갑 때 잔치대신 피아노 연주를 하실까

생각 중 이시라는…^^

 

당신 회갑 잔치때..

아니..회갑 연주회때.. 나도 함께 꼭 참석해서..

꽃다발을 전해 드리며 축하해 드리고 싶다

한국에 가야 하는 또 하나의 이유가 더 생긴거

 

내 주위에는 이렇게 멋진 분들로 가득하다...

내게 주어진 축복...

 

이래서.. 나는 삶이 아름답다고 말을 하지 않을 수가 없다...

때때로 숨을 조여오는 고통 속에 죽을 것 같다고 신음하면서도.

나에게 삶이 아름답다고 느끼느냐고 묻는다면..

주저 없이 말 할 것 같다

 

그렁그렁 맺히는 눈물

참아내지 않고 그렇게...

망설이지 말 할 것이다..

 

삶은 아름답다고..

그래서 살아볼 만 한 것이라고….

 

아름다운 이멜로...

행복한 오후

 

.

.

 

들으면 행복해지는 노래..

존 덴버의 Annie’s Song...

 

고등학교때..

눈을 뜨면 젤 먼저 하는 것..

머리맡의 라디오를 켜는 일..

 

고등학교때..

눈을 뜨면 젤 먼저 하는 것..

머리맡의 라디오를 켜는 일..

 

마치 약속이라도 한듯

매일 아침 듣던..

라디오 프로그램의 시그널 뮤직였던 애니송흘러나오고

플룻 연주의 애니송은

매일 아침 나를 설렘으로 가득하게 했다..

 

오늘은 왠지 운명같은 멋진 일이 일어날 것 같은 예감...

그 예감은.. 역시나.. 예감으로 끝났지만…^^;;

그래도 상상속에 행복했던 시간호호~ ^^

 

행복 가득한 감동을 안겨주는 노래..

그때 기억에 멋적은 미소가 지어진다..^^;;

 

행복 가득한 감동을 안겨주는 노래..

오늘 내가 받은 아름다운 이멜과 잘 어울리는 곡..

정성으로 골랐다...^^

 

 

Annie's Song - John Denver

You fill up me senses like a night in a forest
Like the mountains in springtime, like a walk in the rain
Like a storm in the desert, like a sleepy blue ocean
You fill up my senses come fill me again.

Come let me love you, let me give my life to you
Let me drown in your laughter, let me die in your arms
Let me lay down beside you, let me always be with you
Come let me love you, come love me again.

INSTRUMENTAL VERSE
...Let me give my life to you
Come let me love you, come love me again.

You fill up my senses like a night in a forest
Like the mountains in springtime, like a walk in the rain
Like a storm in the desert, like a sleepy blue ocean
You fill up my senses, come fill me aga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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