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참으로 존경 하는 분이 계신다.. (하긴 많은 분이 계신다..^^) 지적이시고 따뜻하시고.. 연세가 많으심에도 여린 감성이 그대로 살아계시는… 그래서 더욱 내가 존경 하는 분… 감정이 북받쳐서 감당 안될때.. 기쁠 때나... 슬플 때... 나의 일상 속의 투정거림, 넋두리, 마다 않고 다 받아주시는… 고마운 분… 오늘 보내주신 이멜… 친구분이 회갑 잔치를 하시는데… 가까운 친구들끼리 모여 만든 관현악단과 함께… 잔치 대신 음악회로 하신다는… 그 말씀을 듣는 순간… 온 몸에 전율이 이는 감동이었다… 얼마나 멋지게 사시는 분들이신지… 그러시면서 이으시는 말씀… 얼마 전에 피아노를 배우기 시작 하셨단다..^^ 당신께서도… 회갑 때 잔치대신 피아노 연주를 하실까… 생각 중 이시라는…^^ 당신 회갑 잔치때.. 아니..회갑 연주회때.. 나도 함께 꼭 참석해서.. 꽃다발을 전해 드리며 축하해 드리고 싶다… 한국에 가야 하는 또 하나의 이유가 더 생긴거… 내 주위에는 이렇게 멋진 분들로 가득하다... 내게 주어진 축복... 이래서.. 나는 삶이 아름답다고 말을 하지 않을 수가 없다... 때때로 숨을 조여오는 고통 속에 죽을 것 같다고 신음하면서도. 나에게 삶이 아름답다고 느끼느냐고 묻는다면.. 주저 없이 말 할 것 같다… 그렁그렁 맺히는 눈물… 참아내지 않고 그렇게... 망설이지 말 할 것이다.. 삶은 아름답다고.. 그래서 살아볼 만 한 것이라고…. 아름다운 이멜로... 행복한 오후… . . 들으면 행복해지는 노래.. 존 덴버의 Annie’s Song... 고등학교때.. 눈을 뜨면 젤 먼저 하는 것.. 머리맡의 라디오를 켜는 일.. 고등학교때.. 눈을 뜨면 젤 먼저 하는 것.. 머리맡의 라디오를 켜는 일.. 마치 약속이라도 한듯… 매일 아침 듣던.. 라디오 프로그램의 시그널 뮤직였던 애니송…흘러나오고… 플룻 연주의 애니송은… 매일 아침 나를 설렘으로 가득하게 했다..
오늘은 왠지 운명같은 멋진 일이 일어날 것 같은 예감... 그 예감은.. 역시나.. 예감으로 끝났지만…^^;; 그래도 상상속에 행복했던 시간…호호~ ^^ 행복 가득한 감동을 안겨주는 노래.. 그때 기억에 멋적은 미소가 지어진다..^^;; 행복 가득한 감동을 안겨주는 노래.. 오늘 내가 받은 아름다운 이멜과 잘 어울리는 곡.. 정성으로 골랐다...^^ Annie's Song - John Denver INSTRUMENTAL VERSE
...Let me give my life to you Come let me love you, come love me again. You fill up my senses like a night in a forest Like the mountains in springtime, like a walk in the rain Like a storm in the desert, like a sleepy blue ocean You fill up my senses, come fill me agai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