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내가 해야할 축제 독서는…
피터 드러커의 ‘프로페셔널의 조건’이다…
피터 드러커는 선생님이 ‘위대한 스승’ 이라 부르시며…
너무나도 존경하는 분이시고..
그동안 보보의 드림레터를 통해…
익히 들어와서 그분이 어떤 분인지 알기도전에…
이름부터 귀에 익은 작가다…
그래서…
이번에 이 책이 축제 독서로 주어졌을 때…
나름 많이 기대 되었다..
어떤 분일까..?? 어떤 내용이 들어있을까…??
늘 새로운 책을 대할 때 느껴지는 설레임…
이번에도 어김없이 새로운 축제도서는 설레임으로 다가왔고…
그렇게 나는 드러커와의 데이트를 시작했다…
책은 시작부터 세계의 역사와 함께 시작되며…
경제와 경영을 접목시키는 부분이…
나의 흥미를 돋군다….
나의 관심 분야를 다뤄서 흥미로운 것이 아닌….
그안에 들어있는 많은 정보들이…내 관심 분야와 관계없이…
나의 강점테마중의 하나인 ‘학습자’ 로서의 태도를 자극 시킨다..라는 표현이 더 맞을게다…
그런데…
그렇게 나의 흥미를 자극하는 책을 손에 들고 있으면서..
자꾸 딴짓을 한다…
자꾸만 멈추고… 먼산을 쳐다보게 된다…
또다시 다가온 전시회…
내일은 전시회 준비를 하러가야하고..
토요일부터 시작되는 전시회…
그렇게 화요일까지 전시회는 계속되어지는데…
4일의 시간을 놓치게되는데,….
자꾸만 딴짓을 하는 내가 대책없어보인다….
정말 대책없는 아줌마다….
미리미리 열심히 읽어대두 시간이 모자를 것 같은데….
엉뚱한 감상에 젖어….
자꾸만 이렇게 허우적대고 있다….
정말 왜이래야 하는건지…
이렇게까지 감정 컨트롤이 되지 않는 나는 아녔다…
며칠전 랜디와 재이를 보며 기지개를 폈다며….
신난다고 글을 올렸던게 부끄럽기마저 하다..
겨우 며칠을 못갈걸..
나는 안다…
시간이 가면 많은 느낌은 희석 된다는 것을…
빨리빨리…
아주 많은 시간이 흘러갔음 좋겠다…
아주 많은 시간이 흘러갔음 좋겠다………….
읔~ 어떡해~
여기 사라이바 서점인데…
눈물이 떨어질라구래~
으아아악~
.
유열의 ‘어느 날 문득…’
어느 날 문득 내게 다가온 사랑…..
언젠가 이노래를 들으며…
감당할수 없는 슬픔에 밤을 꼬박 샜던 기억에….
눈물이 핑 돈다..
유 열 - 어느날 문득...
어느 날 문득 나는 보았네
내 마음 속에 사랑을
오직 친구로 알았던 그녀를
나는 사랑하고 있었네
바람이 불어와 허황한 거리에
나뭇잎만 흩어지던 날
그 날 처음 느꼈던
내 속에 숨은 그대 그리움
지난 세월 속에 천천히
커져왔던 나의 사랑을
하지만
이미 그대는 다른 사랑에 빠져있다 했지
못다한 나의 고백만 내귓가에서
바람따라 울고 있었지
바람이 불어와 허황한 거리에
나뭇잎만 흩어지던 날
그 날 처음 느꼈던
내 속에 숨은 그대 그리움
지난 세월 속에 천천히
커져왔던 나의 사랑을
하지만
이미 그대는 다른 사랑에 빠져있다 했지
못다 한 나의 고백만 내 귓가에서
바람 따라 울고 있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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