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우4기의 하루

D-54: 축제와 열정 사이..

pumpkinn 2009. 5. 5. 05:37

 

축제 마감일인 오늘...

새벽에 일어나 마지막 정리를 하면서..

앞으로 몇권의 책이 남아 있는가...리스트를 보니..

두권..

달랑~ 두권이 남아있다..-_-;;

해피어아직도 가야 할 길..’

 

... 남은 한 달 동안의 시간..

내가 해야할 축제는..

남은 독서 + 아직 제출하지 않은 독서..

모두 네권의 독서...

 

게다가..

'아직도 가야할 길'은 만만찮은 책..

 

처음 내가 와우에 들어왔을때...

선생님이 하신 말씀이 떠오른다..

한권의 축제 독서도 누락하지 않고 낸다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라고..

그때 나는  속으로..

 

말두 안돼...어떻게 제출하지 않을 수가 있어...난 꼭 할거야..’ <-- 이랬다.. -_-;;

 

그런데..

나는 두 권이나 밀려있다..

한달이면 와우가 끝나가는 이 순간에...

그것은 내가 바빴던 것도 여행을 떠나서도 아녔다..

단순히 내가 해이해졌던 년초..

내 열정이 가출해버린 엉뚱한 상황이 벌어졌던 것..

 

집나간 열정은 돌아왔으니..

아직 제출하지 못한 축제는 내 다짐과는 달리 여전히 제출되지 못한채로 남아있고..

내게 주어진 시간은 한 달이다..

 

아침에 계획을 세웠다.

그 계획을 여기에 올리지는 않겠다..

내가 계획을 이루기전에 떠벌리고 나면..

꼭 그 계획이 흐트러진다..

 

나도 먼저 말하고 책임을 지겟다든 시도를 몇번 했지만..

왜려 실없는 사람만 되고 말았다.. (스스로 실망스러운..)

역시 나는 내가 계획한 것.. 나 혼자 생각하고..

내 기간에 맞춰 해내고 쨘~ 하는 것이 더 나 답다..

정모때 미경이가 했던 이야기에 많은 공감을 헀다..

나 역시.. 이것저것 한다고 말하는 스타일이 아님으로..

다 하고 난다음 말하는 것을 더 좋아한다..

 

그것은 누군가를.. 가까이 있는 친구들을 속이거나 기만하려는..

응큼한 의도가 아닌..

그저 그게 내 스타일이고..

그것이 나와의 약속을 지키기에 더 효력을 발휘한다는 것일 뿐..

 

물론.. 그 깊이깊이 그 안엔...

~!! 하고 싶은 마음이 없는 것은 아니나..

그것은 성취감을 더 크게 느끼고 싶은 바램에서 오는 것일 뿐..

다른 무엇이 있는 것은 아니다..

 

암튼..

내가 해내던지 못해내던지.. 한달이면 알게 될거고...(이 비슷한 얘기를 선생님께 드렸던 것 같다..-_-;;)

그 기간이 지나면.. 더 이상의 다짐이나 결심은 그 의미조차도 없을 것..

내게는 나를 테스트 해보는 기간이고...

또한 그 가간이 와우와 함께하는 마지막 남은 기간이라는 점에서..

내게는 그 의미가 너무나도 크다..

 

음..

정말 다짐을 버랴야하니..

정말 결론으로 이어주는 문장을 어떻게 적어야 할지 모르겠다...-_-;;

 

암튼~ 오늘의 일기 끝~!!

 

 

[오늘의 성찰]

 

오늘은 가장 바쁜 월요일..

집중하여 일을 하니 가게 일을 빠른 시간 내에 끝낼 수 있어서 기뻤고..

오늘은 집중에 관한 실행 방법은 제법 지켜졌다.

 

용기는...

엉뚱한 데서 용기를 내어 그동안 마음에 안들었던 거래처 렙에게..

다다다~ 몰아부쳐 버렸다. -_-;;

하지만 미안한 마음은 없다.

당연히 기본적으로 지켰어야할 마켓 에티켓을 어겼으니..

그는 당연히 들을만한 얘기를 들었을 뿐이고..

나는 해야 할 이야기를 했을 뿐이다..

 

암튼.,

이야기는 잘 되었고...

 

'거래에 감정을 섞지 말라..'는..

지난 시간 내가 경험으로 뼈저리게 고통을 감당하며 배운 것이다..

 

물론...그럼에도 불구하고..

어떨때는 내가 손해를 감당하면서도 거래를 끊을때가 있다..

내가 내세울 필요도 없는 기본적인 자존심에 상처를 입혔을때...

아직도 그것은 용납을 하지 못한다..

그것까지 버려가면서까지 돈을 벌어야할 믜미를 못 느낀다..

 

성찰..

내가 계획하고 작정한 것을 되돌아보니..

그 모양새가 좀 서툴긴 해도..

뭔가 피드백을 할 거리가 있다는게 좀 의아스럽다.

(이 피드백을 매일 올리지는 않을 것이다.)

오늘 일은 미루지 말고 오늘 끝내자...는 부분은 충실히 실행 되었다. (지금 현재.)

 

* 덧붙이는 느낌: 

 

오늘.. 미경이의 일기를 보니 마음이 아프다..

그 밑에 달린 현덕이 댓글도 마음이 아프다..

 

그 느낌이 무엇으로 인한 것인지는 모르나..

그 느낌이 어떤 것인지는 너무나도 잘 알기에..

나 역시 마음이 안 좋다..

 

빨리 마음의 평화를 되찾기를 바란다..

.

.

Dust in the Wind..

오늘은 캔사스의 목소리가 아닌..

멜라니 사프카의 목소리로 들어본다..

 

집시풍의 열정적인 기타 연주와..

매력적인 멜라니 사프카의 허스키 보이스가 그야말로..

환상적인 조화를 이루는 리메크 되어진 곡중 가장 멋지게 표현된 작품중의 하나다...

(나두 허스키보이스를 가졌음 하고 바랬던 때가 떠올라 웃음이 난다..^^)

 

오늘은 친구들 기분도 그러고하니..

지영이의 글 처럼..

우리 마음 안의 먼지를..다 쓸어버려주었음...하는 마음으로..

이 곡을 골라봤다..

 

Everyting is dust in the Wind..

우리 너무 깊이 생각하고..고민하여..

우리 자신을 힘들게 하지 않기를...

 

 


 

Dust In The Wind - Melanie Safka
I close my eyes only for a moment, then the moment's gone
All my dreams Pass before my eyes, a curiosity
Dust in the wind. All they are is dust in the wind
Dust in the wind. All they are is dust in the wind
Same old song Just a drop of water in an endless sea
All we do Crumbles to the ground, though we refuse to see
Dust in the wind. All we are is dust in the wind  
Oh..... 
Don't hang on Nothing lasts forever but the earth and sky
It slips away And all your money won't another minute buy
Dust in the wind. All we are is dust in the wind
Dust in the wind. Everything is dust in the wind 
O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