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우4기의 하루

D-57: 전화 통화로 함께한 wow4ever와의 MT

pumpkinn 2009. 5. 5. 05:29

 

 

정모때 해볼까..?? MT때 해볼까..??’

전부터 마음 안에 함께 했다.

그리운 와우들과의 전화 통화

 

그럼에도 소심한 펌킨 탱이..

뭐가 그리도 머쓱한 건지

늘 용기를 못 내고.. 놓쳐버린 수많은 기회들...

그런데 이번 MT 때는 드뎌 용기를 내어봤다. (역시 마지막이 다가오니 용기가 마구 솟는다~ ^^;;)

 

더욱이

언니 MT 때 전화 주세요~ ~?? 으응~?? “

윤희의 애교스런 댓글에 힘입어내었던 용기... (고마워 윤희야..^^)

 

장장 이틀에 걸친 전화 통화였다~ 하하하~ ^^;;

나도 와우들과 12 MT를 같이 한 셈이다..^^

 

전화걸기까지의 설레임....

다이얼을 돌리면서의 들뜸

신호가 가는 동안의 두근거림...

전화를 하는 동안의 약간의 긴장감..

그 모든 것..은...

나를 깊은 행복속으로 데려갔다..

 

어제, 와우들 시간표를 확인하고 걸은 전화

내 딴에는 가장 훌륭한(?) 시간에 전화를 했다고 생각했는데..

한국에선 고속버스 타면 모두 주무신단다이런~ -_-;;

해서 다른 승객들을 불편하게 할까...

소근소근 전화로 속삭이고… ^^;;

 

윤희와는 두 번째 통화..^^

늘 싱그러운 목소리로 반겨주고…^^

새댁으로는 처음 가는 MT... 목소리에서 들뜸이 느껴지고...^^

꼭 동영상 올려달라는 내 얘기에 웃어대는 윤희…^^

(나 증말 꼭 보구 싶은디...^^)

 

이어진 지상이와의 통화...

처음 통화하는 왕온뉘~

어제 MT로 댓글 달며 놀았던 얘기로..

깔깔대고 웃다가 쑥쓰러분지 짧게 통화하고. 하하하~ ^^

(미경이 말이 지상온뉘 내숭였다고 하던데~ ^^) ß 고자질하는 도움 안되는 펌킨~ ^^;;

 

역시 처음 통화하는 지영이…^^

얼마나 반가왔는지..

목소리가 너무 애기같아서나이가 의심스러웠던…^^

넘 짧게 통화했다며 다시 전화를 돌려받은 지영이

지영아 넘 귀여웠어…^^

 

그리고유진이랑 통화..

우리 보구 싶다구 서로 난리 부르쑤~

넘 가슴 벅차고 정말 너무나도 들떴던 시간.. (살짝 긴장두 되구….)

유진아 나 왜이러니..

 

그리고 선생님..

선생님은 역시나 와우 5기 언니들에 대한 지대한 관심을 보여주시고..

나는 물으시는 질문에 열심히 쫑알대며 대답하고

내가 넘 열심히 대답해서 선생님이 좀 불안하셨던 것 같은... 큭큭~ ^^;;

“5기 언니들과의 졸업 여행 같이 가시지요..? ” 소리에..

난 가지 말란 소린줄 알구.. 슬플라구 그랬다가~ 하하하하~ (농담인거 아시죠..?? ^^)

 

 

 

  

밤에 도착하는 친구들과의 통화를 위해

다시 전화하자고 끊었던 어제

 

어제 함께 전화를 하지 못한 친구들과 통화하기 위해

오늘 아침

대충 하루 프로그램이 끝날 시간을 기다려전화를 했다…^^;;

(전화기피증인 내가 일케 전화에 목숨 걸어보긴 첨인 것 같어…^^;;)

 

마침 보고 싶었던 창연이 도착해있고….^^

창연이랑 통화하며.. 울컥해져..

우리 둘인 너무 감정적으로 오버하는 것 같다며깔깔 때다가..

우리 언제 만나면 투스텝으로 걸어야 한다며 또 깔깔 대고..

담에 만나면 우리 맛 있는거 많이 먹자며먹는 얘기로 끝낸 우리하하하~ ^^

 

다시 통화한 선생님과의 대화는

중간에 끊겨졌는데

아마도 윤희의 핸폰 밧데리가 다 나간 듯

다시 전화하니 받지 못한다는 메시지 나오고

그래도 인사는 드리고 통화를 끝내야 한다는 생각에

선생님 핸폰으로 전화하니 음악만 나오고..

 

나중에 양해를 구해야 겠단 생각으로

몇 번 시도하다가 그만 두었다.

(선생님 저 정말루 전화통화 여러 번 시도했어요…^^)

 

그렇게 전화가 갑자기 끊어지는 바람에

병용님과 통화를 못했다..

 

병용님...

저 그래서 다시 전화 했는데요...

전화가 정말 안됐어요...(진짜루요…)

글타구 병용님 핸폰으로 전화드리자니..

좀 거시기하구…^^;;

 

암튼...

나는 다시 전화 작업에 들어갔다... ^^;;

미경이와 현덕이가 아직 도착하지 않았다는 것을 듣고는...

그곳까지 도착하기를 기다릴 필요없이..

내가 전화하면 되는 것을..^^

 

미경이에게 전화하니.. 아니 받는다..

핸폰을 집에 두구 왔나..??’

혼자 생각하며현덕이에게 다이얼을 돌린다

~?” 하며 받는 현덕이…^^

 

첨에 누군지를 몰라 당황해 하는 표정이 느껴져얼마나 재밌던지…^^

펌킨이란 소리에 우리 반가와서 폴짝폴짝 대다가

현덕이 말이 미경이두 같이 있단다..^^

오잉~ 이럴수가~ ^^

 

현덕이와 보고 싶다며.

우리 언제 만나냐고 속상해 하다가

전화 통화로 넘 신나하다가..

우리 만나면 맛있는 거 많이 먹자고…(역시..우린 먹는 얘기루…^^;;)

 

그리고 이어진 미경이..

요즘 미경이의 달라진 모습에 얼마나 내가 배꼽을 잡는지..

서로 보고 싶다며 한국에 오느냐 브라질에 오느냐 우리끼리 계획 잡다가…^^

미경이... 그 와중에 주문까지 한다..

언니 지금 전화하고 있을때 어지럽혀져 있는 책상 사진 찍어서 올려주세요~”

~ 내가 앉아 있는 상이 어지럽혀져 있는거이 우째 알았을까…??’

나도 모르게 무의식적으로

 

 *두리번두리번~* ^^;;

 

미경아 어지럽혀져 있는거 어케 알았어..??”

 

미경이 말이 걸작이다..

 

우리 모두 그렇잖아요~ “ 하하하하하~

 

얼마나 명쾌하고 솔직한 대답인지…^^

 

 

해서 미경이 주문대루.. 표정관리 안하구 어지럽혀진 공부상을 그냥 찍음..

 (그래두 어지럽혀진 오른쪽은 슬쩍~ 피했음~ ^^;;)

왼쪽위에 먹다 남은 쵸콜렛  상자.. 커피 ..등등.. 빠질 없는.. 것들..^^;;

 

선생님께 끊어진 전화 통화 다시 연결 안 되서 못드렸다고 전해달라는 내 말에..

싫은데요~ 언니 그거 그냥은 안 되는데용~”” 하하하하하하~

넘 웃겨서 난 또 뒤로 넘어갔다~

 

미경이랑 현덕이는 전화 통화 때 나랑 대화하며 서로 주고받는 이야기들 내게 전해주고..

거의 실시간으로 진행된 3자 통화~ ^^

넘 재밌었다..^^

 

아쉽지만.. 오늘의 통화를 이쯤에서 끝내야 했던 우리..

나는 챨스 핸디 할아버지의 품(?)으로..

미경이와 현덕이는 와우의 품으로 돌아갔다..

 

많이 아쉽다..

함께하지 못한다는 것은..

늘 그리움이 함께 한다..

 

그래도...

전화 통화로 잠시지만 함께했던 시간..

행복한 시간이었다..

 

이상하게도...

와우들과 전화를 하고 나니..

마음이 차분해 지는 것이.. 축제에 집중이 더 잘되는 듯한 느낌.....

와우의 에너지란...^^

 

인제 다시 나는 내 일상으로 돌아가야겠다...

내게 주어진 황금의 휴일...

축제를 모두 올려야해... 축제로 즐기면서... ^^

 

Wow4ever의 즐거운 MT 후기를 기다리며...

.

. 

 

아주 밝고 예쁜 노래를 올리고 싶었는데..

Music & Lyrics OST..

Way back into Love가 떠올랐다..^^

 

뭔지 모를 2% 가 살짝 모자른 듯한 핸섬 가이.. 휴 그랜트와..

아직두 E.T.때의 귀여움이 엿보이는 드류 베리모어가 함께 주연했던..

정말 너무나도 상큼하고 예뻤던 영화..Music & Lyrics..

 

요즘 많이 쓰는...

 샤방샤방이란 표현을 요기다 갖다 얹어두 되는건가..?? ^^;;

 

암튼~

와우들에게 나의 사랑을 전하며.

넘 이쁜 노래.. Waty back into Love 를 올린다..^^


 

 

Way Back Into Love
song by Hugh Grant & Draw Berrymore
from Music & Lyrics O.S.T.


I′ve been living with a shadow overhead
I′ve been sleeping with a cloud above my bed
I′ve been lonely for so long

Trapped in the past, I just can′t seem to move on

 

I′ve been hiding all my hopes and dreams away
Just in case I ever need em again someday

I′ve been setting aside time
To clear a little space in the corners of my mind

 

All I want to do is find a way back into love
I can′t make it through without a way back into love

 

I′ve been watching but the stars refuse to shine
I′ve been searching but I just don′t see the signs
I know that it′s out there
There′s got to be something for my soul somewhere

 

I′ve been looking for someone to shed some light
Not just somebody just to get me through the night
I could use some direction
And I′m open to your suggestions

 

All I want to do is find a way back into love
I can′t make it through without a way back into love

And if I open my heart again
I guess I′m hoping you′ll be there for me in the end
 
There are moments when I don′t know if it′s real
Or if anybody feels the way I feel
I need inspiration
Not just another negotiation

 

All I want to do is find a way back into love
I can′t make it through without a way back into love

And if I open my heart again
I′m hoping you′ll show me what to do

 

And if you help me to start again
You know that I′ll be there for you in the e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