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우4기의 하루

D-80: 와우와 함께한 아침...

pumpkinn 2009. 4. 9. 03:05

 

 

아침에 공원엘 갔다..

숨쉬기 운동하러..^^;;

 

전시회를 시작하면서 가지 못했던 운동..

전시회 끝나고는 아줌마 티내느라 아파서 못갔고..

그러고는 축제하느라 못가고..^^;;

오늘에서야 다시 가게된 공원...

 

오늘 공원엘 가는 내 모습은 살짝 달랐다...

허리춤엔 MP3가 꽂혀있었고..

귀에는 이어폰이 끼어있다..^^

 

홍홍~ 

포즈만큼은 전문가 수준이다~ ^^;;

옆에 물통만 차면 마치 무슨 스포츠 선수 같겠다..^^;;

...썬글라스가 없었구나...^^;;

 

암튼..

MP3 에선 음악이 흘러나왔고....가 아니라...

우리 와우들의 목소리가 그렇게 아침 내내 나와 함께 했다...

햇살에 비치는 아름다운 호수만큼이나..

그리움 한가득인 사랑하는 와우들의 목소리는..

그렇게 내 마음에 아름답게 와서 파문을 일으켰다..

 

들으면서 함께 웃고..

들으면서 함께 찡하고...

들으면서 그들의 열정속에 느껴졌던 떨림들..

 

내안의 열정이 가출한 동안..

와우들은 참으로 많이 성장해 있었고..

성숙해져 있었다..

그 분위기가 그대로 그렇게 피부로 느껴졌다..

 

오늘 와우티를 입고 나왔다.. 공원에서 수업MP3를 들으며 오늘은 와우티를 입고 사진 찍어 올려야겠다고 벼르고 나온 아침...^^ 오늘 아침에 가게 나오자 마자 빨리와~ 사진 얼릉 찍어~” 하고는 난리 부르쓰였다~ 왜냐면.. 내 디카 밧데리가 달랑달랑했기때문~ 하하하하~ ^^

 

윤희..

 

“1주일된 새댁 윤희입니다..” 멘트가 넘 재밌었다..^^

수줍은 듯 지난 일상을 말하는 윤희..

그러다 울리는 전화..

~ 어머니~ “ ^^

...윤희가...결혼한거 맞구나...^^

봉사일에서 돌아와 저녁 식사를 챙겨주시는 어머님..

넘 감사해서 지금까지 그렇게 정성으로 설겆이를 해본적이 있을까...싶게..

감사한 마음으로 열심히 했다는 윤희가..

넘 이뻤다.. (누가 요즘 애들 버르장 머리 없다구래~?? ^^)

그리고...

윤희의 와우에 대한 사랑..

자신이 사랑하는 것에 대해 몰입하는 윤희의 자세..

그것이 바로 윤희를 윤이나는 빛남으로 아름답게 하는거구나..

다시한번 느껴지는 순간...

 

 

정윤님....

 

오늘 처음 목소리를 들었다...

사진으로 살짝 뵙고..

글로만 만나며...간혹 댓글을 주고 받던 사이...^^

시원시원하면서도...왠지 뭔가에 얽메이지 않는 듯한 자유로움이 느껴지는 목소리가...

참 이국적이라는 느낌

아직 뭔가 뚜렷하게 보이는 것 없는..새로운 삶의 여정 앞에서..

느긋하게 대처하는 모습이 참으로 당당하게 느껴졌다..

내게 주어진 그 순간에 물 흐르듯 함께 가는 모습..

인상적이었다...

 

 

창연이..

 

울보 창연이...^^

난 창연이의 울먹거림을 너무나도 잘 이해할수 있다..

창연이의 자기에게 주어진 것을 잘 해내고 싶은 마음..

윤희 결혼식에 못가서 미안한 마음..

자꾸만 주어지는 섬김 봉사들..

그안에서 부딪끼는 자신의 마음이.. 어떤 느낌인지 너무나도 그대로 와닿았다..

선생님 말씀처럼..

자신이 얼마나 따뜻하고 아름다운  사람인지...

스스로 느끼게 될 날이 머지 않아 오리라 생각한다..

 

 

미경이...

 

미경이의 오목조목한 목소리로..

또박또박 자신의 지난 일상을 얘기할때는..

숨까지 죽이며 들었다..^^

학교 얘기며, 직장 얘기며..

그리고 귀에 솔깃했던... 펌킨언니 이야기...^^;;

공부가 얼마나 어려우면...

연인 있는 사람들 그 시기에 다 깨진다는 소리까지...하하하하~ ^^

그 표현이 너무나도 웃겼다..^^;;

그럼...연인이 없어서 다행일까..??

아님 그래두 연인이 있었음 할까..??

갑자기 그게 궁금해졌더랬다...하하하하하~ ^^;;

 

 

현덕이...

 

자신의 성향에 대해 얘기할때..

어쩜 절케 나랑 똑같을까..싶었다..하하하~

시간이 많으면 많아서..넘 여유부리고..

시간이 없으면 없어서 짜증나고..

..그런 정체 불명의 성향들...

그런데 똑 뿌러지는 현덕이가 그렇다는게..

왜려 재밌게까지 느껴졌다..

선생님의 자신만의 대드라인을 세우라는 말씀..

그것은 내게도 해당되는 말이고..

스스로 그것을 그렇게 해내기 위해서는 훈련이 필요하다는 말씀..

내가슴에도 새겨보는 순간이었다..

 

 

지상이..

 

지상이의 전략 테마는..

정말 타의 추종의 불허하는 것 같다..

내게 없는 테마라 내게는 더 매력적으로 다가오는 부분이다..

지영이의 생일 선물과...책을 두고 온 이야기..

그리고 현덕이와의 점심 약속..

햇살과 함께 여유로운 시간을 만끽하고 싶은 마음속의 갈등속에..

무엇이 자신에게 소중한 우선가치를 두어야 하는지를 잠시 갈등하는 장면에서...

다시한번 지상이 다움이 느껴졌다..

나 같음 어땠을까..??

또 헤맸겠지.. 내겐 그 모두가 중요했으니... 아윽~

선생님께 책을 두고온 핑계를 대고 싶지 않았을거고....

지영이를 기쁘게 해주고 싶은 마음도 앞섰겠고..

현덕이와 함께 즐거운 대화를 나누며 점심을 먹고도 싶었겠도...

나른한 오후의 따뜻한 햇살과 함께하는 여유로움도 매혹적였을테니..

내가 그상황에 있지 않을수 있어서 감사한 마음마저 들었다...하하하~ ^^;;

 

...

 

선생님...^^;;

 

브라질 여행의 목적에 관한 부분을 들으면서..

코끝이 찡했다..

죄송한 마음이 앞섰기 때문이다..

브라질은 내영역(?)이었고..

마땅히 내가 먼저 그런 배려를 해드렸어야 하는데...

모자름이 많았던 시간들..

엉뚱한데서 왕소심 강점을 발휘한 것이..떠올라..

너무나도 속상했더랬다...

그래도 선생님 떠나시기 전 시간들을..

함께 할수 있어서...그나마 위로가 되고..

감사했던 시간..

선생님~ 담에 오시면~ 맨날 만날까요~??” 하하하하하~ ^^;;

(질려서 안오실라~ ^^;;)

 

암튼...

선생님의 브라질 여행과..

우리 일상을 연결시켜 설명하시는 부분을 들으며..

마지막이라는 단어는 우리에게 많은 용기를 주는 것은 분명하고..

마지막이란 단어때문에 행복한 경험도 하게 되지만..

일상안에서 그 행복을 경험하기 위해 마지막까지 기다릴 필요가 없음을...

일상의 매 순간 안에서 용기를 내어 내 비젼을 향해...

일상에서 승리하는 내가 되어야 함을 느끼며...

공원을 걷는 내내 참으로 행복한 시간이 되었더랬다..

 

아직 수업 내용을 다 들은 건 아니지만..

나도 나만의 데드라인을 세워서..

내가 성취한 작은 계획들을 함께 나눠야겠단 다짐을 했다...

늘 다짐하는 내가 아닌.. 행동으로 보여주는 나이고 싶다고..

요즘은 무던 나름 노력이다..

 

친구들이 계획한 자신만의 계획들..

그렇게 함께 나누며 보담아주고 기뻐해주고..

성취감을 느끼며 함께 박수치는 우리들..

우리 와우는 멋질수 밖에 없는..

멋진 삶을 살기 위해 태어난 우리 같단 생각이 들었다...호호~ ^^ (또 뿅~간 자뻑 펌킨~ ^^;;)

 

애들이 오늘 무슨 일이냐며.. 얼떨결에 사진 찍었고..내가 오늘 이 티입은거 까페에 올릴려고 한다니까. 깔깔 뒤집어진다.. 사진찍으면서 내 티를 가리키며 장난치는 아이들..^^;; 오늘은 와우 티셜츠로 인해 아침부터 많이 웃었던 하루였다...^^ 전부터 보내준 티셜츠 입고 찍어 올리고 싶었는데.. 기회가 없었다. 이번 와우 모임때 입고 찍을까...하다가...성질 급한 아지메 오늘 덥썩 입고 찍었다~ ^^

 

오늘..

꼭 내 글에 붙이고 싶은 음악이 있었는데..

바로 Lighthouse FamilyFree.....

 

사실은...

오래전부터 음원을 구하러 여기저기 뒤지구 다녔는데..

도저히 구할수가 없었더랬다..

음원을 막아놓았거나...음원 재생이 안되는 경우...-_-;;

 

그런데 오늘Lighthouse Family Free/one의 음원을..

한군데서 구했다..

스크랩은 막아놓았는데...복사는 되었던...

아주 운이 좋았던 경우...^^

그러기에..오늘은 여러모로 흐뭇한 아침였다..

 

나는 이 음악을 I Wish 로 기억하고 있었는데..

원 제목이 Free/one 이네..

암튼.. 내가 원하는 음악을 함께 넣을수 있어서..

넘 기뻤다..^^

 

하나 더..

내가 Lighthouse Family의 음악을 좋아하는 이유는...

그들의 노래는 희망과 비젼을 느끼게 하기 때문이다..

High 도 그렇고... Free도 그렇고..

편안하게 다가와서 뭉클함을 안겨주구 가는..

푸근한 목소리도 그렇고..

편안한 생김새도 그렇고..^^

 

Free는 후렴에 U2One이 함께 들어있어서..

뭉클함을 더해준다...

 

함께 들어보는 Free/one..

와우들 즐감하기를...^^

 

Lighthouse Family - Free/one


  


Free/one

 

I wish I knew how it would feel to be free
I wish I could break all the chains holding me
I wish I could say all the things that I should say
Say 'em loud say 'em clear
For the whole wide world to hear

I wish I could share
All the love that's in my heart
Remove all the bars that keep us apart
And I wish you could know how it is to be me
Then you'd see and agree that every man should be free

I wish I could be like a bird in the sky
How sweet it would be if I found I could fly
Well I'd soar to the sun and look down at the sea
And I'd sing cos I know how it feels to be free

I wish I knew how it would feel to be free
I wish I could break all the chains holding me
And I wish I could say all the things that I wanna say
Say 'em loud say 'em clear
For the whole wide world to hear
Say 'em loud say 'em clear
For the whole wide world to hear
Say 'em loud say 'em clear
For the whole wide world to hear

One love one blood
One life you've got to do what you should
One life with each other
Sisters, brothers

One love but we're not the same
We got to carry each other Carry each other
One one one one one...

I knew how it would feel to be free
I knew how it would feel to be fre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