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피아 언니네 아파트 살롱에서.. 정말 너무나도 행복했던 시간였다.. 우리 모두는 얼마나 두근거림속에 임했더랬는지...^^
선생님께서 오신다..하셨을때...
내가 가장 기대하고 목메 기다렸던 부분은..
바로 수업과 강연 부분이었다..
우리 와우 4기들의 수업이 있을때마다…
윤희가 녹음해주는 MP3를 들으며..
늘 상상속의 수업을 했던 나…
선생님께서 오신다는 것은..
내겐 바로 수업을 직접 들을수 있다는 것이고…
선생님 머릿속에 있는 많은 지식과 지혜를…
내것으로 만들고 싶다는 욕심으로 가득찼더랬다…
그래서..너무나도 즐겁고 신나기만 했던…
그랬기에…
선생님이 떠나실 때…아플거란 것은..
상상속에서도...생각지 못했던.....
언니들과 나…
우리 모두는 들떠 있었고…
두근거림 속에 첫 수업을 시작했다…
수업 시간...같은 장면을 수십장은 찍었을거다...그냥..그렇게 많이 찍으면..그렇게 내 맘속에 함께 할것 같아서... 넘 그립다....그때 그시간...
2월 7일 첫 수업..
첫수업은 소피아 언니네 아파트 살롱에서 가졌다..
깔꼼하게 정리된 살롱..
소피아 언니와 아나스타시아 언니는 먼저 오셔서…
커피와 다과를 준비해 놓으시고….
장소를 너무나도 예쁘게 꾸며놓으셨다…
도착한 우리는…”와우~!!” 함성을 질렀고...^^
아나스타시아 언니와 소피아 언니의 작품.. 너무 예쁘게 차려놓으셔서..손대기가 조심스러울 정도였다..^^ 아나스타시아 언니...소피아 언니...두분..넘 고마왔어요..^^
수업 첫날...
선생님은 나에게 수업에 대해 조금 나누실 것이 있으시다고..
일찍 오라 하셔서…
호텔에 조금 일찍 도착하여…
선생님과 잠시 얘기를 나누는 동안…
제노베파 언니와 힐데 언니가 오셨고…
우리는 힐데 언니의 차를 타고 소피아 언니네로 향했다…
그날이 처음으로 선생님과 아주 잠시지만 둘이 있었떤 시간…
얼마나 어색하고…쑥쓰럽던지..^^;;
버벅대며 뭔가 말은 열심히 했는데…
당체~ 내가 뭔말을 했는지…
선생님이 그런 나의 모습을 보고…
얼마나 우스우셨을까...^^;;
‘호박탱이 아줌마가…왜 저러는걸까….’ -_-;;
나중에 선생님 말씀이…
가장 가깝고 편해야할 펌킨님이…
제일 어색하고 멀게 느껴진 펌킨님였다는 말씀…
그래서…
마치…와우 4기 네명과 5기 한명이랑 있는 듯한 느낌이셨다고…
그소리를 듣고 얼마나 웃었던지…^^;;
암튼…
그렇게 선생님과의 일상은 시작되었고…
첫 수업은…
처음 선생님께서 계획하신 스케쥴과는 살짝 바껴서…
서로를 잘 알기위해…와우 지원서를 읽고 나누는…시간을 가졌다…
서로 돌아가며 준비해온것 말하고…또는 읽으며…
눈물도 흘리고 깔깔거리기도 했던 시간…
벌써…그 시간도…추억이 되어버렸네…
제노베파 언니를 선두로…
부부간의 삶과 자신의 꿈에 대한 이야기가 이어지고..
힐데언니가 그 다음을 이어..
죽도록 사랑하는 어머니와...당신의 삶속에서 변화를 찾고 싶어하는...
언니의 뭉클한 이야기가 이어졌고...
그리고 내 차례….
나는 이미 작년 4기 지원때 지원서를 냈고…
또한 그에 대한 감정이 많이 희석되어 있었고…
그 시간은 내 발표시간이 아닌, 5기 언니들의 지원서 발표시간였기 때문에…
나는 그냥 자리를 채워주는 정도로 생각하고 있었기에…
선생님꼐서 나도 발표해야한다는 말씀을 주셨지만…
새로 정리할것도 없이…4기때 내었던 지원서를 그냥 프린트해서 갔고…
내 차례가 되었을 때 별 생각없이 읽어 내려가던 나…
첫 문장을 끝내기도 전에…
나는 목이 메었고…눈물이 쏟아져 내렸다..
나 스스로도...무척 당황스러웠던 순간…
언니들이 울거라고 놀리심에도…
결코 그럴리 없다며.. 담담하게 읽어내려갔는데…
나는 눈물을 걷잡을수 없어…
몇번이나 읽기를 중단해야 했다…
어떻게...그때의 감정이 그대로 그렇게 살아날수가 있었던 걸까…??
처음 선생님께 절절한 마음으로 지원서를 내던…그떄의 그 느낌…
너무나도 벅차오르는 감정이 감당이 되질 않아…
그야말로 ‘흐느껴’ 울었더랬다…
뭔지모를 울컥함...
엉~?? 힐데 언니 어디루 가셨지..?? 아~ 힐데 언니가 찍어주셨나..?? 아닌데...소피아 언니가 찍어주셨는데...흠...이상하네...암튼... 살롱 바로 앞...수영장 앞에서 한컷~ ^^
그리고…
소피아 언니가…이으셨고…
언니의 한국을 떠나와야했던 이야기와..
이민에서의 적응 과정을 들으며…언니에게도 그런 아픔이 있었구나…느끼며..
마지막으로 발표하신 아나스타시아 언니..
어린 나이에 이민와서의 삶과..언니의 학구열...그 모든것은..
지난 날의 내 모습을 연상시켜...깊은 공감속에 들었던 시간..
느꼈던건…
우리 모두의 삶은 다르고, 추구하는 것 다르지만…
지난 고통스런 삶속에…참으로 자기를 잘 지켜왔음이…느껴졌다…
나만 고통스러웠던 것이 아닌…
나만 힘들었던 것이 아닌…
우리는…’그럼에도 불구하고’ 지금까지…잘 해나왔다는 동질감이…
나를 꿈틀거리게 했고…감동에 젖게 했다…
그리고..
우리는 지금 이순간..변화를 원하고 있고..
용기있게 한 걸음 내딛었다..
우리가 그렇게 수업을 하며…끝낸 시간은…저녁 9시..
아침 10시부터 밤 9시까지의 장장 11시간의 수업..
언니들의 열정속에 시간가는줄도 몰랐고…
선생님은 그 영원히 끝날 것 같지 않은…기나긴 이야기들을…
그렇게 당신의 이야기처럼 공감하며 들어주시고…
같이 눈물을 흘리시며..들었다…
힐데 언니의 어머니 부분에서는…
선생님을 비롯하여 우리 모두가 함께 눈물을 흘렸던…시간…
첫날..
우리는 그렇게 감동속에 수업을 끝내고…
저녁을 먹고…헤어졌다…
둘째 수업날.. 소피아 언니네로 가기전에...잠시 마켓에 들러서..한컷~ 마치 피크닉 가는듯 했던 느낌~ 참 재밌었는데....^^
둘쨋날 강연수업..(2월 8일)
이날 역시도…
소피아 언니네서..
이날은 수업보다는 선생님의 MBTI 강연이 있었다.
우리 모두는 우리의 성격을 좀 더 깊이 알게 되는..
MBTI에 모두 빠져 버렸고…
우리는 그날 서로의 다른 성격에서 오는 차이를 몸으로 느끼며….
얼마나 웃었는지…
정말 그중에서도 극심한 차이를 보이는..J 와 P 가 한자리에 모여..
한가지를 결정하더라도…
그 성향이 두드러지게 다른 차이를 내며 나타나는 것을 보며…
너무나도 놀라와 했고…
좀 더 나가서는 경악하기도 했다..
그 경악은 자연스레...웃음으로 표현되었고,,,
우리는 정말 배를 잡고 웃었다…
두 언니들이.. 마켓을 보시는 동안... 선생님과 제노언니.. 무슨 얘기가 저리도 재미나실까..?? ^^ 몰래 카메라로 한컷~ ^^
아쉬웠던 것은…
그날 힐데 언니가..성경 대학 피정이 있어서…
함께 하지 못하셨던 것…
물론 나중에 MTI(^^)가서 살짤 흟으셨지만…
분위기 메이커인 힐데 언니가 없어서…
우리 모두는 너무나도 아쉬워 했더랬다…
그날은 전날 수업이 늦게 끝나졌던 관계로…
선생님께서 일찍 끝내시고…
선생님은 우리의 왕언니 아나스타시아 언니 내외분과 함께…
식사를 하러 가시고…
우리는 아쉬움을 뒤로하고 집으로 향했다…
마지막 수업… 2월 21일..
마지막 수업은..
아나스타시아 언니네서 있었다…
언니는 우리를 맞으시기위해..
또..당신의 탤런트를 한껏 발휘하셔서..
예쁘게 꾸며놓으셨고…
(정말 나는 죽었다 깨나도 하지못할 부러운 부분이다… 걍 일케 살다 죽을겨~ ^^;;)
아나스타시아 언니의 에쁜 솜씨.. 선생님과 와우들을 이렇게 정성스럽게 맞으셨다..^^
심지어.. 마실 물도...이렇게 정성으로 준비하신 언니.. 찡한 감동...^^
마지막 수업은..
'마지막’이라는 단어가 주는 그 느낌 그대로..
정말 너무나도 아쉬움속에 진행되었다…
‘마지막’ 이란 단어는…
아픔을 느끼게 하기도 하고…
또한,…용기를 내게도 한다…
그럼에도...
모든 '마지막'에 함께 하는 두 단어...
아쉬움...안타까움....
마지막 수업 내용은…강점 테마였고…
우리 모두는 자신을 좀 더 알게되는..
강점 테마에 지대한 관심을 갖게 된 것은 너무나도 자연스러운 현상…
우리는 서로의 강점들을 나누었고…
또 그사람이 지닌 강점들이…
어떤 상황에서 어떻게 나타나는지…
선생님의 설명을 들으며…
나는 공동체 안에서 함께 일하며 느꼈던 이해할수 없는 관계속의 많은 부분들이....
물론 모든 것을 완벽하게 이해하게 되었다고 말할 수는 없지만..
많은 부분 이해하는 데 큰 도움이 되었던 것은 사실..
정말 너무나도 재밌었다…
우리는 수업을 들어가기전에…
함께했던 지난 시간들에 대해…서로의 느낌들을 나눴더랬다…
마치 평가회를 하듯…
와우는 수업중~!! ^^ 앗~ 오디루 간겨~ 호박탱이~ ^^
이렇게…
선생님과 우리가 함께 했던…
오롯이 우리 와우팀끼리 함꼐 했던 2번의 수업과 1번의 강연수업은…
이렇게 끝났다…
많이 웃고..많이 울고…
아쉬움이 절절히 남는…
이렇게 긴 세번의 만남을 함께하면서…
선생님을 좀더 가까이 느낄수 있었다…
인제는 MP3를 들으면..
이럴떄 어떤 표정을 지으실지…
손짓을 어떻게 하실지…
눈을 감고 생각을 하실지...
알수 있을 것 같다…
내가…그렇게…
목을 메고 기다리고 기다렸던 수업시간은 그렇게 끝나버렸다…
가슴 깊이 파고드는…아쉬움…
정말 그랬다..
아직 배워야 될 것 많은데…
수업은 그렇게 끝나버렸던 것…
아쉽지만…
내년을 기약하며…
내년에 ‘꼭~’ 오시기를 기도드리며…
마음을 접어야하겠지…
점심을 먹었던...Shopping Higienopolis안의 예쁜 이태리 식당.. Rascal.. 사진으루 찍으니..정말 이쁘네... 선생님 덕분에...나도 호강했다.. 이런데도 다 가보고...^^;; 그날은 마지막이라고 선생님이 한턱 쏘셨다.. 출혈이 엄청 심하셨을게다...무지 비싼 곳인데...어흑~ ^^;;
오늘은…
어떤 음악을 함께 올릴까…곰곰히 생각하다…
선생님께서…
브라질에서 우연히 많이 들으시게 되었다는…
‘라라라’를 올려본다…
정말 노래가… 노랫말이….
참 예쁘네….
그런데...이 '라라라'가 맞나..??
다른 가수가 부른...
'라라라'두 있을까..?? ^^;;
to be continued….
.
..
라라라 - SG Wannabe..
그대는 참 아름다워요
밤하늘의 별빛 보다 빛나요
지친 나의 마음을 따뜻하게 감싸줄
그대품이 나의 집이죠
세찬 바람앞에서 꺼질듯 하며 살아도
잘 참고서 이겨내 줬어요
정말 눈물 나도록 고마운 마음 아나요
그대 내곁에 살아줘서
사랑해요 사랑해요
내가 그대에게 부족한걸 알지만
세월을 걷다 보면 지칠때도 있지만
그대의 쉴곳이 되리라
사랑해요 고마운 내사람
평생 그대만을 위해 부를 이노래
사랑노래 함께 불러요 둘이서 라라라
그대처진 어깨가 내마음을 아프게해요
잘해준것도 없는 나라서
그대의 고운손이 세월에 변했어요
못지켜줘서 미안해요
사랑해요 사랑해요
내가 그대에게 부족한걸 알지만
세월을 걷다 보면 지칠때도 있지만
그대의 쉴곳이 되리라
사랑해요 고마운 내사람
평생 그대만을 위해 부를 이노래
사랑노래 함께 불러요 둘이서 라라라
고마워요 고마워요
그대 자신보다 나를 아껴준사람
세상등돌려도 누가 뭐라고 해도
내가 그대 지켜줄께요
사랑해요 소중한 내사랑
평생 그대만을 위해 부를 이노래
사랑노래 함께 불러요 둘이서 라라라
그대품이 나의 집이죠 영원히 라라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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